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2022년 마을기업 심사'에 도내 신규 3개소, 재지정 3개소, 고도화 2개소 마을기업을 발굴·추천한 결과, 8개소 모두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마을기업 선정 시 신규(1회차) 5,000만 원, 재지정(2회차) 3,000만 원, 고도화(3회차) 2,000만 원 등 마을기업 육성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마을기업 설립 상담, 마을기업 홍보 등을 위한 마을기업 컨설팅을 지원(1억 4,400만 원)하고 있으며, 각종 박람회 참여와 다양한 판로 제공을 지원하는 마을기업 판로망 구축사업(1,800만원)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지정된 3개소를 포함하면, 도내 마을기업은 모두 41개소(제주시 20, 서귀포시 21)에 이른다.
특히 이번에 신규(1회차) 지정된 마을기업 중에는 지역농산물 활용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중점을 둔 기업들이 눈길을 끈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이며, 3회(신규, 재지정, 고도화)에 걸쳐 1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마을기업 지정 절차는 매년 초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고(도) ⇨ 신청서 접수 및 적격검토(행정시) ⇨ 도 심사(1차) ⇨ 행정안전부 심사(2차)를 거쳐 마을기업으로 최종 지정된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젊고 유능한 청년자원을 유입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청년마을기업"발굴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우수마을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