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영주시가 공무원 친절역량 교육을 강화해 ‘감동주는 친절 행정’ 실현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6월 말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고객감동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2022 공무원 친절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 직원의 친절마인드를 함양을 통해 친근한 공직자상을 구현하고, 행정서비스의 수요자인 민원인 중심의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운영을 위해 CS교육 전문기관인 경북전문대학교 CS리더십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스트레스 관리 △고객 만족 △긍정소통 활성화 등을 주제로 친절서비스의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사항을 총 6기 과정으로 다룰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2022년 공무원 친절도 향상 종합 계획’을 수립해 △교육을 통한 민원대응 능력향상 △인센티브(패널티)를 통한 친절분위기 향상 △시민과의 피드백을 통한 민원서비스 개선 등의 추진과제에 11개 세부시책을 마련했다.
먼저 지난 3월부터 매주 1회 직원들이 내부행정망(새올)에 접속하면 팝업창으로 익힐 수 있는 ‘민원 친절교육 자가학습시스템’을 운영해 만화, 퀴즈 등의 형식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학습방식으로 친절도 향상 학습의 참여도를 높였다.
또한 3월부터 11월까지 외부 전문평가기관에서 전 부서를 방문해 민원인 맞이‧응대‧마무리까지 전 단계를 암행 평가하는 ‘공무원 민원 친절도 평가’를 통해 우수부서에게는 가점을, 하위부서는 추가 친절교육을 수강하도록 해 대면 친절서비스의 질을 제고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법정 민원을 신청‧처리한 민원인 500명을 대상으로 업무처리태도, 처리과정, 전반적인 만족도 등 3개 분야 8개 항목의 전화설문조사(해피콜)를 실시해 실제 제공된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확인하고 불만사항에 대해서는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 밖에도 △찾아가는 맞춤형 현장중심 친절교육 △친절 민·관 네트워크 운영 △민원 소리함 운영 △미소친절 톡톡톡 아침방송 운영 등을 통해 친절이 바탕이 되는 행정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상숙 새마을봉사과장은 “친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덕목이며, 친절의 습관화를 위해서는 지속·반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공무원 친절마인드 함양과 더불어 시민 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과 민원 시책을 발굴해 내방하는 민원인과 직원 모두가 미소짓는 영주시청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