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와 경북마을기업지원센터가 주관한 2022년 신규 마을기업 기초교육이 15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는 지난 3월 경북도의 추천으로 행정안전부 지정심사를 통과한 8개 마을기업 대표와 임직원 50여명이 참가했다.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성공적인 마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기업가 정신과 경영전략을 습득했고, 마을기업 운영기준과 제도에 대한 학습도 진행했다.
2022년 경북 신규 마을기업
▴포항 : 어업회사법인 ㈜창바우마을, 송림다움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산자락영농조합법인
▴안동 : 농업회사법인 ㈜짐오 ▴영주 : 소백산명품마을사회적협동조합 ▴의성 : 장돌주식회사
▴성주 : 성주들소리보존회사회적협동조합 ▴울릉 : 울릉도 섬가온 농업회사법인(주)
또 성공한 마을기업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당당한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자리 잡은 선배 마을기업을 신규 마을기업의 개별 멘토로 위촉했으며, 기업 간 소통과 교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멘토-멘티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 된 포항 산자락영농조합법인 임혜선 대표는 “올해 신규 마을기업에 지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최고 스타 마을기업인 노다지마을이 멘토로 지정돼 앞으로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멘토로 지정된 노다지마을 김은래 대표는 “선배 마을기업으로써 모범적인 사례를 많이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기회를 주신 경북도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황인수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성장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지원, 판로개척, 홍보․마케팅 및 상품성 강화 지원 등을 통해 마을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사업 운영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의 2022년 마을기업 지정심사에서 신규마을기업 8개소, 재지정마을기업 5개소, 고도화 마을기업 5개소 등 18곳이 지정됐으며, 현재 도내에는 143개의 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