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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터,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닥터송 통해 반려동물 생체신호 수집·가공된 데이터 납품받아

 

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헬스케어 AI 전문 그룹 닥터송은 반려동물 생체신호 디바이스 및 건강관리 서비스 플랫폼 ‘펫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AI가공부문’ 에 선정되어 데이터납품을 최종 완료, 검수했다고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빅데이터, AI(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서비스·제품 창출이 필요한 기업에 데이터를 수집 가공을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본사업을 통해 수요기업 펫터는 반려동물 생체신호를 수집, 가공, 분석하는데 필요한 데이터셋과 인공지능 모델 학습을 가공서비스로 지원받았다.

 

구축된 반려동물 생체신호는 총 63,235개로 당초 구축 예정량 10,000개를 월등히 초과했다. 데이터 항목수는 261개로 지난달 진행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최종 감리를 통과했다. 반려동물 생체신호는 펫터에서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직접 수집했으며 걷기, 정지, 뛰기, 수면, 먹기, 긁기 총 6가지 행동정보를 정확도 90% 이상, F1-Score 90% 이상 행동을 예측하고 분류한다.

 

펫터는 수집, 가공된 데이터를 통해 자체 앱의 반려동물의 행동정보 모니터링과 관찰 서비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추후 이상 행동 데이터를 늘려 건강관리 및 질병예방, 초기진단, 회복, 재활, 재발 방지 등 진료 영역의 비대면 진단 서비스 제공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펫터 문재준 대표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비대면 진단 서비스에 한 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반려동물 이상 징후 영상과 생체(Vital)정보 동기화 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진단 서비스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펫터는 2023년 초 목걸이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반려동물의 생체 데이터와 영상이 동기화된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하반기에는 인공지능 건강관리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