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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의 '의의와 기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취약계층을 위한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가구의 식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중요한 시도이다. 함평군은 생계급여 수급 가구에 속하는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농협 하나로마트 등 지정된 가맹점에서 채소, 과일, 육류 등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단순히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의 소비 확대라는 중요한 목적도 함께 추구하고 있다. 함평군은 지역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농식품 바우처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에 대한 수요를 늘려 농가의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 바우처의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인 가구부터 최대 6인 이상 가구까지 폭넓은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는 다양한 가구 형태를 고려한 세심한 정책 설계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10개월 동안 지원되는 점에서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해당 가구들의 생활에 안정감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 사업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는 것이다. 함평군은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읍·면사무소에 포스터와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의 방법으로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신청 절차가 간단하고, 온라인과 전화, 읍·면사무소를 통한 신청이 가능해 접근성 역시 높다.

 

함평군이 처음 시작하는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은 취약계층의 먹거리 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 사업이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농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지역 기반의 지원 정책들이 꾸준히 확산되어, 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