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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파인밸리골프장 회원들, 비상대책위 창립해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삼척시 근덕면에 위치한 ㈜동양레저의 파인밸리골프장이 법정관리 중인 가운데 회원들이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창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파인밸리골프장 100여명의 회원들은 지난 18일 삼척시번영회 회의실에서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회장에 홍영국 전 삼척시골프협회장, 사무총장에 권순일(동해시) 전 도의원 등 임원진을 구성하고 향후 대책방안 등을 협의했다.
 

홍영국 회장은 “법정관리 개시 이후 많은 회원이 회원권 가격폭락과 가치하락 등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동양레저 측이 회원들에게 고지도 하지 않은 채 골프장을 매각하는 등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위가 드러났다”며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회원들에게 손실이 되는 일체의 거래에 대해 육탄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비대위는 2003년 개장한 18홀 회원제 파인밸리골프장이 2005년 5월 ㈜동양생명 측에 600억원에 매각된 사실을 공개했다.
 

또한 회사가 제출한 회생계획에 의거해 3,469억4,400만원인 총자산을 당장 청산할 경우 981억원, 계속기업가치로는 향후 10년간(2014~2023년) 미래순현금흐름의 현가 638억원과 비영업용자산매각액 661억원을 합한 1,299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파인밸리골프장은 삼척 143명, 동해 114명, 태백 9명, 울진 10명 등 영동지방 290명 등 전국적으로 787건에 703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