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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미래에셋과 결별 "일본서 메인 스폰서 찾는 중"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한국여자골프의 주축 멤버 신지애(25)가 지난 5년간 후원 계약을 맺었던 미래에셋과 결별하고 내년에는 일본 무대에 주력한다.



 

신지애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지난 20일 “신지애가 최근 후원사인 미래에셋으로부터 결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2009년 신지애와 매년 10억원씩, 최대 75억원의 5년 계약을 맺었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지애는 또 내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보다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지애는 올해 시즌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 LPGA 투어 통산 11승을 올렸다.
 

신지애는 2014 시즌 LPGA 투어 카드를 유지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내년에는 투어 카드를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대회(12개)만 출전할 예정이다.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 상금왕과 신인왕까지 차지한 신지애가 이처럼 갑작스럽게 진로를 바꾼 것은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대회에 출전하는데 체력적인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투어에서도 3승(LPGA투어와 공동개최한 대회 포함 5승)을 올려 일본팬들이 많은 것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내년에는 신지애가 일본에서 더 많이 활동할 계획이기 때문에 메인 스폰서도 일본 쪽에서 찾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