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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홍보모델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 시간 가져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지난 30일 지적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2013년 제5대 KLPGA 홍보모델’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지적 장애인 복지시설인 ‘나그네집’에서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과 홍보모델 양제윤(21, LIG손해보험), 윤채영(26, 한화), KLPGA 소속 선수 김수아(31)와 협회 직원 등 총 10명이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시설 내 청소에 이어 점심 식사 준비를 도운 후 장애인들의 식사지원과 뒷정리, 산책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장애인들에게 추운 겨울을 이겨낼 패딩 점퍼와 귀마개를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윤채영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였다. 이런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물질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직접 선수들과 임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봉사하는 기회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려운 사람을 돕고 공감할 수 있어 뜻 깊었고, 추후 KLPGA 선수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에 앞선 27일에는 이영귀 KLPGA 부회장과 홍보모델 허윤경(23, SBI), 홍란(27, 메리츠금융), KLPGA 소속 선수 윤지선(38)과 최우리(28), 협회 직원 등 총 8명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지적 장애인 거주시설 ‘바다의 별’에서 봉사활동을 가졌다.
 

봉사자들은 이날 바다의 별에서 열린 송년파티에 참석해 장애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약 90여 명의 지적 장애인에게 워킹화를 전달했다.
 

KLPGA 관계자는“ 추후에도 소속 선수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보육원에서 두 차례의 봉사활동을 추가로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