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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 똑똑하게 CCTV 관제한다.

스마트 관제 시스템 본격 운영...지역 내 범죄 발생 빈도 높은 지역 등 CCTV 200대 적용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환경친화적인 안전·생태 도시를 추구하는 울산 중구가 주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CCTV 관제 시스템을 마련했다.


중구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1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CCTV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스마트 관제 시스템은 CCTV 관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움직임이 있는 CCTV만 선별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존 관제센터에서는 관제요원들이 방범용 CCTV를 순차적으로 관제하고 사람과 차량 등의 움직임이 없는 영상도 봐야해 관제 효율이 떨어지고 관제 순환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중구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CCTV 영상을 분석해 사람이나 차량 등의 움직임이 있는 영상만 모니터에 우선적으로 표출하는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 관제 시스템에 해당하는 구역은 울산지방경찰청이 제공한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과 어린이 보호구역, 학교 인근 등으로 중구는 우선 이 지역의 CCTV 200대를 선정해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CCTV 관제요원의 육안에만 의존하던 관제 한계를 극복하고, 사각지대를 보완해 관제 효율이 한 단계 더 향상될 것으로 중구는 기대하고 있다.


또 성별, 옷 색상, 차종 등 조건별 검색 기능과 고속 영상검색 기능도 가능해 짐에 따라 사건·사고 및 범죄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며 신속한 수사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스마트 관제 시스템의 도입으로 좀 더 빠르고, 효과적인 관제가 가능해지는 만큼, 구민들이 한층 더 안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혁신 중구는 모든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스마트 관제 시스템이 가능한 CCTV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중구관제센터에서는 방범 CCTV 1,396대를 8명의 요원들이 관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