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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디지털 수도계량기 활용한 비대면 디지털 돌봄 사업 추진

지역 내 돌봄 필요 80가구 대상...원격검침통합관리시스템으로 고독사 예방 돌봄서비스 강화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가 1인 가구 등에 대한 돌봄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디지털 수도계량기를 활용하고 나섰다.


중구는 지역 내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가구 80여 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해 디지털 수도계량기를 활용해 원격검침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디지털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돌봄 사업은 기존의 비대면 돌봄 사업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중구의 요청에 따라 사전에 수요조사를 거쳐 7월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전체 6,000만원으로 지역 내 232가구에 디지털 수도계량기를 설치하고, 이 가운데 1인 가구 및 돌봄이 필요한 가구 80여 명을 선정해 추진하게 된다.


디지털 수도계량기 돌봄은 원격검침 단말기와 디지털 수도미터기가 결합된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한 디지털 계량기를 설치해 원격검침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가구의 수도량을 확인한 뒤 현저히 사용량이 감소한 가구에 대해 즉시 안전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올해 초에 디지털 돌봄 사업 추진을 위해 직원 끝전을 모아 100여명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 플러그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또 7월부터는 ‘구민생활에 행복을 더하는 복지플러스Ⅳ’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플러그 사업 확대를 위해 2,000만원의 예산으로 130여 명의 독거어르신들을 추가로 선정해 스마트 플러그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333명의 가정에 화재 감지기와 활동량 감지기 등을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서에 신고할 수 있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구축해 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부상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비대면 돌봄서비스 구축이 필요한 현 시대적 상황에 발맞춰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돌봄서비스는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생활밀착형 물품을 사용함으로써 거부감 없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를 통해 1인 가구 관리 체계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고독사를 방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