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5일 10만 달러(1억 4,000만 원)를 돌파했다가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은 6일 오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766만5,000원이 내린 1억3,743만5,000원에 거래가가 형성됐다. 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빗썸의 비트코인 거래가 앞서 미국에서도 같은 현상을 보였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선 에 따르면 5일(현지 시간) 동부 시간 이날 오후 3시 4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0% 내린 9만8,79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4일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한때 10만3,90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하루만인 5일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2.06%와 5.69% 내렸고, 솔라나도 1.33% 하락했다. 도지코인은 1.53% 상승된 가격에 거래가 진행됐다. 코인베이스에선 6일 10시(한국 시간) 현재 비트코인이 원화로 사상 최고가였던 1억4,722만4,931원에서 6.34% 내린 1억3,789만2,004원에 거래가가 형성돼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비트코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 10월 경상수지는 97억8,000만 달러(약 13조8,500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반도체·자동차 등의 수출에 힘입어 여섯 달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경상수지는 97억8,000만 달러(약 13조8,500억 원) 흑자로 나타났다. 5월(89억2,000만 달러)·6월(125억6,000만 달러)·7월(89억7,000만 달러)·8월(65억2,000만 달러)·9월(109억4,000만 달러)에 이어 6개월 연속 흑자다. 흑자액은 작년 10월(74억4,000만 달러)보다 많지만, 9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해마다 10월끼리만 비교하면 역대 3위 기록이다. 1∼10월 누적 경상수지는 742억4,000만 달러 흑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241억8,000만 달러)보다 500억6,000만 달러나 늘었다. 항목별로는, 상품수지(81억2,000만 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흑자 규모는 9월(104억9,000만 달러)과 비교해 23억7,000만 달러 줄었다. 수출(600억8,000만 달러)이 1년 전보다 4.0% 늘었다. 지난해 10월 1년 2개월 만
살면서 오늘처럼 허탈한 적도 없다. 그것도 윤석열, 대한민국의 대통령 때문이다. 3일 밤 늦게 느닷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는 6시간도 채 되지 않아 이를 해제한 코미디를 한 사람이 바로 그다. 아마 지난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 오늘 새벽에 깬 사람들은 밤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황당했을 것이다.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을 대통령이 벌인다는 말인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하다. 어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때도 무언가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다. 대통령의 얼굴을 보니 흡사 술을 한잔 한 듯한 모습이었다. 맨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마침 MBN에서 방송하던 ‘현역가왕2’ 프로그램을 시청하던 기자는 TV 화면에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란 자막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아니 지금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상황인가. 무슨 돌발상황이 벌어진 것인가 의심했다. 그러나 어느 채널을 돌려봐도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었다. 다른 방송에선 대부분 자막도 나오지 않았다. 다만 SBS에선 이 상황을 긴급으로 편성해 보도하고 있었다. 곧이어 윤 대통령의 긴급 담화 장면이 나왔다.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됐고, 입법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
4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주가 상황. 한국거래소 현황판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4일 정상 개장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4.65포인트(1.39%) 내린 2465.45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9.34포인트(1.97%) 내린 2450.76로 출발해 약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5억 원, 1,060억 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2,217억 원 순매도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기아(0.61%)와 고려아연(6.23%)를 제외한 8종목이 약세다. 삼성전자(-1.68%)를 비롯한 SK하이닉스(0.97%)·LG에너지솔루션(-1.13%)·삼성바이오로직스(-0.93%)·현대차(-1.17%)·셀트리온(-1.50%)·KB금융(-3.85%)·삼성전자우(-1.32%)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95포인트(1.30%) 내린 681.85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1포인트(1.91%) 하락한 677.59에 개장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6억 원, 1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새벽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날 오후 10시 25분께 같은 방식으로 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만이다. 윤 대통령은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 선포했다"며 "그러나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발표 이후 정부는 오전 4시30분 국무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했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서 오는 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설명했다.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국무위원들이 성원이 될 때까지 대기하느라 실제 의결까지는 시차가 생긴 것이다. 앞서 국회는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자 새벽 1시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해제하면서도 야당의 예산안 강행 처리와 탄핵은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10시 40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저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겠다"며 "계엄 선포로 인해 자유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주신 선량한 국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지만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와 같은 조치는 자유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한다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고 했다. 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정부가 현재 6.8%에 불과한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을 2030년까지 7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같은 기간 30∼44세 여성의 경력 단절 비율은 현재의 22.3%에서 10%로 줄이기로 했다. 또 임신·출산을 준비하는 남녀의 가임력 검사 지원 대상은 24만 명까지 확대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는 3일 '제6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정부의 저출생 대책에 대한 이러한 성과지표와 연도별 목표를 설정했다. 저출산위와 정부는 2030년 합계출산율 1.0명 이상 달성을 위해 지난 6월 19일 저출생 대책을 발표하고 151개 과제를 구체화했다. 이 가운데 지난달 말 기준으로 143개 과제가 당초 계획대로 조치 완료됐다. 저출산위는 해당 과제가 실제 저출생 추세 반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는지 등을 측정하고자 성과지표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매년 달성 여부를 점검·평가할 방침이다. 특히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을 2022년 6.8%에서 2027년 50%, 2030년 70%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관리하기로 했다. 저출산위는 2주 단기 육아휴직 도입, 육아휴직 월 급여 상한액 250만 원으로 인상 등의 조치가 남성의 육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1%대를 기록했다. 석유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다. 다만 채소류는 10%대로 불안한 추세가 계속됐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40(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1.5%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2.9%) 3% 아래로 떨어진 뒤 5개 월 연속 2%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 9월에는 1.6%로 내려왔고, 이달까지 석 달 연속 1%대를 유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 물가가 10.4% 올라 전체 물가를 0.15%포인트(p) 끌어올렸다. 무(62.5%), 호박(42.9%), 오이(27.6%) 등의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석유류는 작년 같은 달보다 5.3% 가격이 내리면서 전체 물가를 0.22%p 끌어내렸다. '밥상 물가'와 관련 있는 신선식품 지수는 0.4% 상승률을 기록해 2022년 3월(-2.1%)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생활물가 지수 상승률도 1.6%에 머물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1.9%였다.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GTOUR 인비테이셔널’ 우승팀 (왼쪽부터)유효주&이예원 프로가 현장을 찾은 많은 갤러리들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각자 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지난 1일(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개최한 ‘크리스에프앤씨 GTOUR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유효주, 이예원 팀(최종합계 5언더파)이 치열한 연장 승부 끝 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하며 골프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크리스에프앤씨 GTOUR 인비테이셔널’은 골프존이 KLPGA투어 시즌 피날레를 기념해 국내 골프웨어 전문 기업 크리스에프앤씨(CREAS F&C)와 함께 마련한 대회다. 24시즌 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한 스타 프로들의 스크린 실력과 매력이 공개되며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경기는 오후 1시부터 라이브로 진행됐으며 스크린골프존TV, SBS골프, 네이버·다음 스포츠, 골프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올해는 총상금 5,000만 원 규모로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공식 코스인 레이크우드CC(산길/숲길)에서 18홀 팀 스트
남서울 CC 16번 홀 티잉구역에서 선수들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KPGA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4 시즌 KPGA 투어가 열린 토너먼트 코스에서 가장 난도가 높았던 홀은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펼쳐졌던 남서울CC의 16번 홀(파4. 535야드)이었다. 남서울CC 16번 홀의 평균타수는 4.55타로 기준타수보다 0.55타 높았다. 나흘 간의 그린적중률은 19.38%에 불과했다. 대회 기간 16번 홀에서 나온 버디는 단 8개에 불과했다. 반면 보기는 160개, 더블보기는 21개, 트리플보기는 9개나 쏟아졌다. 올 시즌 가장 적은 버디가 나온 홀이고 가장 많은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가 작성된 홀이다. 대회 우승자인 김홍택(31.볼빅)은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16번 홀에서 단 1타도 잃지 않았다. 남서울CC의 16번 홀은 2016년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까지 파5홀로 운영되다 2017년부터 파4홀로 조성되면서 난도가 높아졌다. 실제로 16번 홀의 평균타수는 2017년 4.69타, 2018년 4.76타, 2019년 4.73타, 2021년 4.68타, 2022년 4.58타, 지난해는 4.54타로 기준타수를 훌쩍 넘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