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해 예산 대비 덜 걷힌 세금이 30조8,000억 원으로 확정됐다. 2년 연속 정부가 예산을 짤 때 잡았던 세수(稅收)를 크게 밑돌았다. 지난해 9월 내놨던 세수 재추계치보다 1.2조 원 넘게 덜 걷혔다. 대규모 ‘세수 펑크’로 지난해 쓰지 못한 예산은 20조 원을 넘었다. 내수 부진에다 대외 불확실성 확대까지 겹쳐 3년 연속 세수 펑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편성되면 재정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세 수입 현황 자료: 기획재정부 ◇ 법인세수 전년보다 약 18조 원 줄어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국세 수입은 336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지난해 예산을 편성할 때 잡았던 국세 수입보다 30조8,000억 원 부족하다. 2023년에도 국세는 당초 정부 예상보다 56조4,,000억 원이 덜 걷혔다. 2년 연속 발생한 세수 펑크 규모는 87조2,000억 원에 달한다. 전년과 비교해도 국세 수입은 2년 연속 줄어들었다. 지난해 세수는 2023년보다 7조5,000억 원 감소했다. 2023년에도 전년보다 51조9,000억 원 줄었다. 국세 수입이 2년 연속 뒷걸음친 건 20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고문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에 "예외나 면제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지난 4일부터 10%의 추가 관세를 적용한 데 이어 국가를 가리지 않는 보편 관세 성격의 관세를 일부 품목에 도입함에 따라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관세는 철강·알루미늄 제품과 관련한 기존 관세에 추가되는 것이라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전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처는 주요 대미 철강 수출국 중 하나인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알루미늄 제품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수용해 현재 한국은 대미 철강 수출에서 '263만t 무관세'를 적용받고 있는데 향후 여기에도 25%의 관세가 적용될
노예림이 우승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하 사진 모두 'X'에서 캡처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고진영이 준우승에 머물렀다. 고진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6,465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준우승(17언더파 267타)에 그쳤다. 2023년 5월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1년 9개월 만에 통산 16승째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미국 교포 선수 노예림이 우승했다. 고진영은 1타 차 2위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4, 6,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한 공을 벙커에 빠뜨려 보기를 했다. 지난주 개막전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 7번 홀 이후 95개 홀 동안 노 보기 행진을 벌이다가 나온 실수였다. 고진영이 4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그는 2019년엔 114개 홀 연속 노 보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3번 홀 보기 이후 선두를 내준 고진영은 14번 홀(파4)에서도 다시 1타를 잃었다. 13~14번 홀에서 연속 버디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미국프로풋볼 결승전인 슈퍼볼이 열리는 뉴올리언스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고 로이터와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들어오는 어느 철강이든 25%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알루미늄에 대해서도 질문받자 "알루미늄도 그렇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에 25% 관세를, 알루미늄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수용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새로 발표하는 관세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기존 관세에 추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는 11일이나 12일에 상호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며 상호관세는 거의 즉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우리에게 130%(관세)를 부과하는데 우
김수지 프로 사진 제공: 와우매니저먼트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침대 전문기업 렉스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김수지(28·동부건설)를 공식 후원한다. 렉스필은 현재 2억 5,000만 원대의 국내 최고가 침대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김수지를 후원하며 브랜드 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예정임을 밝혔다. 김수지는 2021년 9월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 하고, 10월에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가을 여왕’의 서막을 알렸다. 이듬해 2022년 9월에 열린 OK금융그룹 박세리 INVITAIONAL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 을 달성하며, 2022 KLPGA 대상까지 거머쥐는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후, 2023 한화 클래식과 2024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4시즌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KLPGA 대표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통산 6승을 모두 8월 하순 이후에 거둬 ‘가을 여왕’이라 불리는 김수지는 그중 3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하면서 ‘난코스에서 열리는 큰 경기’에 강한 면모 를 입증했다. 2023년,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티스캐너, 국내 골프투어 예약 이벤트 ‘골프투어 떠나고! 선물도 받고’ 배너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카운티(대표이사 서상현)가 운영하는 스마트한 골프 예약 플랫폼 티스캐너가 국내 골프투어 상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골프투어 떠나고! 선물도 받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골프투어 떠나고! 선물도 받고’ 이벤트는 국내 골프여행을 계획 중인 골퍼들을 위해 마련된 이벤트로, 티스캐너에서 준비한 국내 골프투어 상품 예약 및 이용 시 다양한 선물과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골프투어 떠나고! 선물도 받고’ 이벤트 혜택으로는 티스캐너 국내 골프투어 상품 예약 및 결제 완료 시 1팀 당 '골프공 1더즌'과 '썬패치 1세트(4개입)'가 증정되는 사은품 혜택과, 라운드까지 완료한 팀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팀의 예약자(총 14명)에게 ‘퍼티스트 퍼팅연습기’가 지급되는 스페셜 경품 혜택으로 마련되었다. 이벤트 기간은 예약 및 결제일 기준 2월 28일까지, 국내 골프투어 출발일 기준 3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은품 및 스페셜 경품은 두 기간을 모두 충족했을 때 혜택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외 이벤트 관련 자세한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 S25 시리즈'가 7일부터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7일 한국,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 S25를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에 맞춰 구글의 AI 제미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언어도 총 46개로 확대된다.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통해 역대 가장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 'One UI 7'을 탑재한 이번 시리즈는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이해하고 사용자 취향을 분석해 여러 앱을 넘나드는 자연스러운 AI 경험을 구현한다. 스마트폰 측면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하면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말로 명령어를 입력하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월 한 달 동안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 워치7'
'대왕고래'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동해 심해 석유ㆍ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1차 탐사 시추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7개 유망구조(석유ㆍ가스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구조) 중 석유와 가스가 가장 많이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돼 최초 시추가 이뤄진 곳에서 경제성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나머지 6곳의 유망구조 시추를 위한 예산 확보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동해 심해 석유ㆍ가스전 개발 사업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왕고래 1차 탐사 시추 작업 결과 가스 징후가 일부 있음을 확인했지만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47일간의 시추 작업이 이달 4일 끝났는데, 매장된 석유와 가스의 경제성을 판단하는 데 핵심이 되는 '탄화수소 가스포화도' 수치가 상업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는 지난해 12월부터 동해에 석유·가스 매장을 확인하기 위한 시추 작업을 했다. 경북 포항에서 동쪽으로 40㎞ 떨어진 곳에서다. 정부는 채취한 시료를 일부 분석한
[사진제공-CJ그룹] 2024 더 CJ컵 바이런 넬슨 우승자 테일러 펜드리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CJ그룹이 개최하는 PGA 투어 정규 대회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하 ‘더 CJ컵’, ‘THE CJ CUP Byron Nelson’)이 오는 7~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매경-KPGA 골프 엑스포에 특별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관에서는 2025년 ‘더 CJ컵’의 한글 트로피와 임성재, 김시우 등 CJ가 후원하는 PGA 투어 선수들의 싸인 모자, 대회 하이라이트 및 콘텐츠 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전시물을 통해 대회의 생생한 현장감을 국내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CJ는 매경-KPGA 골프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사진제공-CJ그룹] 2022 THE CJ CUP Experience 프로모션 현장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모바일을 통한 간단한 설문조사 참여 시, ‘더 CJ컵 바이런 넬슨 직관 투어’ 이벤트 응모 기회를 얻는다. 엑스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당첨자 1명에게 오는 5월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는 ‘더 CJ컵’ 대회를 동반 1인과 함께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4시즌 KLPGA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을 만들어낸 샷은 무엇이었을까? 2024시즌 상금순위 상위 10명의 선수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동료의 최고의 샷을 3개씩 선정했다. 연장전에서 펼쳐진 극적인 승부, 경기 흐름을 바꾼 한 방, 우승을 결정지은 순간까지. 선수들이 직접 뽑은 명장면을 되짚어본다. ▲ 선수들이 공통으로 지목한 최고의 샷 2024시즌 KLPGA투어에서는 수많은 명승부가 펼쳐졌고, 그 속에서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샷들이 선수들의 기억에 남았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샷으로 두 차례나 꼽히며 특히 강한 인상을 남긴 장면들이 있었다. 먼저, 박현경(25,메디힐)과 방신실(21,KB금융그룹)은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2024’ 2차 연장전에서 마다솜(26,삼천리)이 성공한 우승 퍼트를 최고의 샷으로 꼽았다. 당시 마다솜은 이동은(21,SBI저축은행)과의 연장 접전 끝에 17야드 거리의 어려운 퍼트를 성공하며 극적인 우승을 거뒀고, 시즌 3승을 기록하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7번 홀에서 나온 유현조(20,삼천리)의 19.8야드 롱 퍼트는 마다솜과 방신실의 선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