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드림투어 2승과 함께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송은아 사진 제공: KLPGA)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10월 28일(월)부터 사흘간 펼쳐지는 2024시즌 드림투어 마지막 대회인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4(총상금 2억 원, 우승상금 3천만 원)’가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37야드)에서 막을 올렸다. 재생의학을 기반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제약 바이오 회사 파마리서치(대표 김신규, 강기석)가 주최하는 본 대회는 2024시즌 드림투어의 최종전으로 상금왕, 다승왕의 주인공과 2025시즌 정규투어 티켓을 확보할 선수들이 가려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4시즌 드림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의 마지막 승부로 펼쳐지는 본 대회는 올 시즌 각 차전에서 1~3위를 기록한 선수 48명과 상금순위 상위자 12명이 참가 자격을 얻어 출전한다. 60명의 선수가 드림투어 왕중왕전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각종 타이틀의 향방과 함께 2025시즌 정규투어 티켓을 확보할 20명이 정해지는 만큼 드림투어 강자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승부가
(10월 24~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렸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장유빈의 티샷을 지켜보고 있는 갤러리들) 10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가을도 막바지입니다. 골프를 즐기기에도 이제 끝자락입니다. 올 가을 아직 필드에 나가보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한번 나가보셔야지요. 곧 겨울이 올테니까요. 이번엔 우리말 사용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TV 골프 방송에서 중계하는 골프대회를 시청하다 보면 해설자의 표현에 특히 귀에 거슬리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로 보여집니다.” “...로 보여지는데요.” 참 어이가 없지요. 물론 이런 말을 쓰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해설가는 이런 말을 너무 자주 써서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합니다. 우리말을 엉터리로 써서 듣는 사람들이 짜증이 날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정작 본인들은 그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조차 모릅니다. 모르니까 계속 그렇게 쓰겠지요. 미리 밝혀두거니와 ‘보여지다’란 표현은 틀린 말입니다. 바른 말이 아닙니다. 틀린 말을 중계방송에서 자꾸 쓰면 안되겠지요. 그렇지 않아도 요즘 세태에 올바르지 못한 말을 함부로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말이 왜 틀렸는지 한번 볼까
(지한솔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가족들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 사진 제공: KLPGA)
(김해림이 은퇴식에서 삼천리골프단 선수들과 사진을 찍었다. 사진 제공: KLPGA)
(김해림이 은퇴식 후 기념 사진을 찍었다. 사진 제공: KLPGA)
(김해림이 은퇴식에서 꽃다발을 안고 포즈를 취햇다. 사진 제공: KLPGA)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김해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현역에서 은퇴했다. 김해림은 지난 24일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은퇴식을 가졌다. 2007년 데뷔한 김해림은 KLPGA 정규투어 통산 7승, JLPGA 투어에서 1승을 거두는 등 대한민국 여자골프를 대표한 프로골퍼로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매일 달걀 한 판을 먹으며 노력한 일화가 알려져 ‘달걀 골퍼’로 불리기도 했다. 2018년 삼천리 스포츠단에 입단한 김해림은 구단의 지원 속 2018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 KLPGA 역사상 3번째로 ‘동일 대회 3연패’라는 기록을 달성했고 2021년에는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실력파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는 KLPGA 역사상 6번째로 ‘KLPGA 정규투어 3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또 KLPGA 역사상 최초로 역대 최장 기간인 ‘12년 연속 상금 1억원 획득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해림이 은퇴식에서 삼천리 그룹 임직원들과
(안병훈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제공: KPGA) 인천=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안병훈(33)이 27일 '제네시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김주형(22)을 극적으로 꺾고 우승했다. 안병훈은 이날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최종일 18번 홀에서 벌어진 연장 1차전에서 버디를 해 김주형을 제쳤다. 2015년 BMW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DP월드투어 두 번째 우승이다. 또한 대회가 KPGA 투어 공동 주관이기 때문에 KPGA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안병훈은 2015년 신한동해오픈에서 K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우승 상금은 68만 달러. 최종 4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시작한 김주형과 안병훈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4라운드를 마치고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1차 연장전에서 안병훈이 두 번째 샷한 공을 그린 근처로 보낸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고, 김주형은 파(Par)에도 실패했다. 2021년 6월 SK 텔레콤 오픈 2021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국내 대회 정상을 노렸던 김주형은 막판
(지한솔이 우승 자켓을 입고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KLPGA)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지한솔이 27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 원)'에서 우승하며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지한솔은 이날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6,69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22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2년 2개월 만의 우승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억8,000만 원이다. 2라운드부터 선두에 오른 지한솔은 1번 홀(파4)을 버디로 시작했고, 3라운드까지 2타 차 2위였던 박주영이 3, 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한 사이 2위와 격차를 4타로 벌렸다. 이후 공동 2위 선수들을 3타 차로 따돌리며 잘 나가던 지한솔은 11∼14번 홀 사이에 버디 3개를 잡아낸 박주영에게 2타 차까지 쫓겼지만, 이후 남은 홀을 모두 파(Par)로 비기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지한솔이 5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KLPGA) 박주영이
(지한솔이 5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KLPGA)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지한솔(28)이 26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 원)' 3라운드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2위 박주영(34)을 2타 차로 따돌리고 26개 월 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지한솔은 이날 경기 용인시 88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지한솔은 2위 박주영(34)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한솔은 2022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26개 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지한솔은 3라운드 선두로 출발했으나 타수를 쉽게 줄이지 못해 14번 홀까지 버디만 7개를 잡은 박주영에게 한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주영이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했고 지한솔이 15번 홀(파3)에서 5.3m 버디를 성공시켜 지한솔이 2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끝냈다. 경기 후 지한솔은 “샷이 어제만큼 날카롭지 않았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
(7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는 김주형 사진 제공: KPGA) 인천=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ㅣ김주형이 26일 '제네시스 챔피언십' 3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 안병훈과 공동 선두로 나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김주형은 이날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안병훈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주형은 경기 후 "쉽지 않았다. 바람이 많이 불고 핀도 까다로워 흔들리는 상황이 있었다. 15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졌지만 멘탈을 잘 잡고 간 것이 도움이 됐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글을 하면서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두 안병훈을 4타 차로 쫓으며 3라운드에 나선 김주형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이로써 김주형은 지난 2021년 SK텔레콤오픈 우승 이후 3년여 만에 국내무대에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14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은 김주형은 스코어를 줄여야 할 파5 홀인 15번 홀에서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했다. 그 여파로 16번 홀(파4)에서 드라이버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