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소현이 우승 트로피를 받은 뒤 어머니와 함께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배소현이 박보겸과 3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 시즌 3승으로 박지영·박현경·이예원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 배소현은 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총상금 8억 원)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마지막날 박보겸과 3차 연장전을 치르며 우승했다. 이로써 KG 레이디스 오픈은 3년 연속 연장전에서 우승자가 가려지는 명승부을 연출했다. 배소현은 우승 상금 1억 4400만 원을 받았다. 배소현은 또 KG모빌리티 액티언(3395만 원 상당) 차량과 써닝포인트CC 1년 무료 라운드 이용권도 부상으로 받았다. 배소현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이후 챔피언 조의 박보겸이 18번 홀(파5)에서 1.46m 버디 퍼트를 놓쳐 극적인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 1, 2차 연장에선 박보겸이 유리했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전에서 박보겸은 세 번째 샷한 공을 홀 1m 안에 바짝 붙였다. 그러나 배소현은 홀에
(권광남 회장이 인터뷰를 하며 밝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했다) 낙천적이고 유쾌하며 에너지와 아이디어가 넘치는 권광남 ㈜마쓰, ㈜남주개발 회장 권광남(73) 회장은 낙천적이고 유쾌한 성격이다. 얼굴에 웃음을 달고 다닌다. 어떤 일이든 겁내지 않는다. 한번 마음 먹으면 반드시 해내고야 만다. 용띠라서 그런지 추진력도 남다르다. 사업도 골프도 그랬다. 40년 이상 사업을 하면서 대한민국 기계공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이바지 해온 사람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사업체를 완전히 정리했다. 지금은 부동산 임대와 자영업을 하고 있다. 사업체 영업을 위해 39세에 시작한 골프는 어느덧 구력 34년이 됐다. 그동안 홀인원에 이글, 대회 우승까지 못해 본 것이 없다. 지금도 그는 드라이버 티샷으로 공을 200m 훌쩍 넘긴다. 아주 멋진 실내골프연습장도 만들고 경영한다. 그만큼 그는 에너지와 아이디어가 넘친다. 취재 사진 김대진 편집국장 일부 사진 권광남 회장 제공 (권광남 회장이 라운드 전 기념 사진을 찍었다. 가운데가 권 회장) 아버지 밑에서 일하기 싫어 29세에 독립해 금형 사업으로 크게 성공하다 권경남 회장은 1979년, 29세 때 첫 사업을 시작했다.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는 얼마든지 막을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양싸부가 쓰는 ‘양싸부의 쓴소리’가 7월 17일부터 연재됩니다. 양싸부는 미국에서 골프를 배우고 익힌 골프전문가입니다. 인천 영종도 SKY72GC(현 클럽72CC)에서 오랫동안 헤드코치를 지냈고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습니다. 골프와 관련한 소재로 양싸부의 시각과 입장에서 쓰는 양싸부의 쓴소리, 독자 여러분의 애독을 바랍니다. (사진은 본문의 특정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전혀 없음) 지난 번 칼럼에서 필자는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유형의 사고 원인 중 일부가 골프협회에 있고, 그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로 ‘골프장 안전 점검·평가 협회’ 결성과 운영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에 필자는 그 협회 구성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지요. 그동안 협회 추진 취지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준 분도 있고, 여러 경로로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도 있어요. 이분들에게는 앞으로 여러 점검 행사 등에 선착순으로 모셔 베풀어준 감사에 보답할 생각입니다. 이번 칼럼에선 두 번째 쓴소리로 골프장 사고 예방을 책임져야 할 ‘골프협회’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은 과연 어떤 골프단체의 회원
(사진 제공: 대통령실)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노인은 가난하고 청년은 믿지 못하는 지금의 연금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면서 “국가가 국민연금 지급을 보장한다는 것을 법률에 명문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연금 개혁의 3대 원칙으로 지속 가능성, 세대 간 공정성, 노후 소득 보장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보험료율, 소득대체율 등 모수 조정과 함께 기금 수익률을 높이고, 자동 안정장치를 도입해 연금의 장기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기금 소진 연도를 8, 9년 늘리는 모수 조정만으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청년 세대와 중장년 세대의 연금 보험료 인상 속도를 차등화할 필요가 있다”며 “가장 오래, 가장 많이 보험료를 내고, 연금은 가장 늦게 받는 청년 세대가 수긍할 수 있는 연금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출산과 군 복무로 인해 연금 가입 기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크레딧도 더 확대하겠다”면서 노후 소득 보장에 대해서는 “기초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을 함께 개혁하고 혁신해 서민과 중산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골프존(각자 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오는 9월 2일(월)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스크린골프투어 GTOUR에서 활약하고 있는 80명의 남녀 프로들이 참여하는 올 시즌 두 번째 혼성 스크린골프투어 ‘2024 올리지오 GTOUR MIXED CUP’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회 메인 스폰서는 국내산 고주파 리프팅 장비 올리지오의 제조사 원텍㈜이다. 총상금 7천만 원이 걸린 ‘2024 올리지오 GTOUR MIXED CUP’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컷 탈락 없이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티잉구역(남자 백티, 여자 프론트티)을 제외한 대회 환경은 GTOUR 정규 대회와 동일하고 진행 코스가 대회 당일 공개되는 만큼 우승 자리를 놓고 펼쳐질 남녀 프로들의 각축전과 케미스트리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1라운드는 경기 당일 12시 30분부터 스크린골프존과 네이버·다음 스포츠, 유튜브 골프존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최종라운드는 17시부터 JTBC골프 채널에서 추가로 생중계 편성 예정이다. 참가 선수는 24 시즌 GTOUR 정규 5차 대회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대상포인트 상위 남녀 30명, 신인상
[기획시리즈] 골퍼가 지켜야 할 룰과 에티켓 (편집자 주) 골프는 심판이 없다. 골퍼 스스로가 에티켓과 룰을 지켜야 한다. 그래서 골프는 다른 어떤 운동보다 지켜야 할 룰과 에티켓이 많고 복잡하다. 골프 규칙은 R&A(영국왕립골프협회)와 USGA(미국골프협회)가 4년마다 개정하는데 2023년판에도 몇 가지 부문에서 변경되었다. 이번 개정은 십 년 전부터 시작된 골프 규칙의 현대화 과정의 일환이다. 즉 쉬운 언어와 실용적인 접근으로 골프 규칙을 좀 더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페널티를 가능한 한 줄이도록 하는 데 주안점이 있다. 그렇다고 변경된 내용만 소개하기보다는 이참에 골프 규칙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다시 한번 살펴보기로 한다. 골프에 새로 입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데다 웬만큼 치는 골퍼들도 골프 규칙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골프를 잘 치는 사람보다는 매너 있는 사람이 환영받는다’는 얘기처럼 골프에선 에티켓과 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골퍼가 꼭 알아야 할 룰과 에티켓을 하나하나 쉽게 알아보는 시리즈를 싣는다. ① 룰(규칙)에 따라 플레이하자 룰(규칙)은 지키라고 만든 것이다. 지키지 않는 룰은 의미가 없다. 룰 따로 플레
[DESK COLUMN] 골프는 용어도 많고 규칙도 복잡하다. 골퍼들이 흔히 쓰는 골프 용어 중에는 잘못 알고 있는 게 많다. 심지어 골프 기사나 광고에도 잘못된 용어가 그대로 쓰이고 있다. 가장 흔히 쓰는 게 바로 ‘라운딩’이다. 골프 규칙 ‘용어의 정의’에는 분명하게 ‘라운드(Round)’라고 나와 있다. 라운드란 위원회가 정한 순서대로 18개의 홀 또는 그 이하의 홀을 플레이하는 것을 말한다. 어떻든 우리가 코스에 나가 경기하는 것은 라운드다. 프로 대회에서 경기일에 따라 1, 2, 3, 4라운드로 구별하는 것을 참조하면 된다. ‘티 박스’도 올바르지 못한 표현이다. ‘티잉 구역(Teeing Area)’이 맞다. 종전에는 ‘티잉 그라운드(Teeing Ground)’였으나 2019년 1월부터 바뀌었다. 티잉 구역은 플레이어가 홀 플레이를 시작할 때 반드시 플레이하여야 하는 구역을 말한다. ‘OK’도 잘못된 용어다. 퍼팅 그린에서 공이 홀 가까이 있어 다음 스트로크 땐 쉽게 홀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될 때 ‘컨시드(Concede)’를 준다. 이때는 대개 ‘Good’이라고 한다. “That’s good. Pick it Up”처럼 말이다. ‘라이를 본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정부가 전통시장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2배 상향하는 세법 개정을 추진한다. 또 추석을 앞두고 숙박 쿠폰 50만 장이 배포되고,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와 국내선 공항 주차료가 면제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소비 촉진을 위해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민생 부담 경감을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명절자금 43조 원을 공급하고,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대상을 연매출 1억 400만 원(현 6000만 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근로장려금 지급 및 소액생계비 재대출을 추석 전 조기 시행하고, 체불임금 지급과 근로자 생활안정 관련 융자재원을 확충하는 등 서민·중산층 맞춤형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지출액·하반기 소득증가분 공제율 상향 추진 올해 하반기 전통시장에서 쓴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한시적으로 80%로 올린다. 신용카드 등의 사용금액이 연간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경우 신용카드 지출액·전통시장 지출액·대중교통 지출액 등의 일정 부분을 근로소득에서 공제해주는데, 전통시장 지출에 대해서는 하반기 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8월 26일 기준 세계랭킹 22위를 기록중인 미국프로골프투어(이하 PGA 투어) 스타 플레이어 김주형이 오는 10월 24~27일 인천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되는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 출전한다. 8월 26일부터 공식 티켓 판매가 시작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펼쳐지는 ‘레이스 투 두바이(Race to Dubai)’의 ‘백 9(Back9)’ 중 마지막 대회이다. 2022년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우승까지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은 2022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한 이후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김주형은 "고국에서 경기하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는데, 올 10월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며 "한국에서 경기할 수 있는 기회가 2년여 만에 찾아왔는데, 이런 기회를 준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 그리고 제네시스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알다시피 주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전 세계 여러 장소에서 경기하며 다양한 조건에서 실력을 증명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8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예산안 및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상세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기획재정부)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내년 정부예산이 올해 본예산보다 3.2% 늘어난 총지출 677조 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는 정부가 예상하는 내년도 경상성장률(4.5%)에 못 미치는 '긴축 재정'이다. 예산증가폭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올해 지출증가율(2.8%)보다는 약간 늘었지만 2년 연속 3% 안팎에 그쳤다. 정부는 27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2025년 정부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예산안이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면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위의 감액·증액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 (자료 : 기획재정부) 정부예산안에 따르면 총수입은 39조6천억 원(6.5%) 증가한 651조8천억 원이다. 국세가 15조1천억 원(4.1%) 늘어나고, 기금 등 세외수입이 24조5천억 원(10.0%) 증가했다. 반면 총지출은 20조8천억 원(3.2%) 늘어난 677조4천억 원으로 편성됐다. 현 정부가 출범한 2022년 예산(604조4천억 원)과 비교하면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