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김성수 기자 | 완주군은 오는 14일 오후 2시 동상면 학동마을에 있는 여산재에서 국내 최초의 주민 채록 시집 ‘동상이몽: 홍시 먹고 뱉은 말이 시가 되다’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주민 시 읽은 시간과 동상이몽 탄생이야기, 서평과 후일담, 주민 이야기, 시 낭송 등을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박성일 완주군수는 서평을 통해 “동상면은 시인의 마을이 됐고, 주민 모두가 살아온 삶이 시꽃으로 피어나 그 꽃향기가 오래도록 퍼져 나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수필가 국중하 씨는 “동상면 주민들의 장엄한 대자연의 풍광 속에서 자연과 인간의 삶을 축으로 해 은밀하게 교감한 세계를 보여 준다”고,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윤흥길 소설가(제10회 박경리문학상 수상)는 “친숙한 농경 언어와 토착 정서의 때때옷을 입혀놓은 시편 하나하나가 사뭇 감동적인 독후감을 안겨준다”고 각각 서평했다. 270쪽의 시집은 ‘호랭이 물어가네’와 ‘다시 호미를 들다’등 6부로 나뉘어 총 150여 편의 글을 수록하고 있다. 주민들이 함께 울고 웃으며 만들어낸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울림이 크다는 평이다.
G.ECONOMY 김성수 기자 | 전라북도는 14일 도내 14개 시·군 공공청사 등에 대한 인권 친화도 제고를 목표로 도민과 가장 밀접한 공공시설인 주민센터의 인권 친화적 시설 설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도민인권실태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북연구원이 수행한 이번 실태조사 용역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도내 243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아직 명확한 학술적 정의가 제시되지 않은 ‘전라북도 인권친화시설’의 개념을 이동약자(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의 특수성을 고려하되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접근하고 이용하며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로 정의했다. 이어, 각 공공청사시설에 대한 인권 친화도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를 건물 진입부터 시설물의 이동과 이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12개 분야 53개로 설정하였다. 각 지표는 장애인과 노인 등 이동약자를 대상으로 가장 정량화된 무장애 생활환경 지표, 모든 도민의 보편적인 이용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 공공시설물의 공익적 가치를 결합한 공공디자인의 지표를 활용하여 구성되었다. 지표를 토대로 공무원
G.ECONOMY 김성수 기자 | 전라북도가 도내 수산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수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1년도 수산업경영인 21명을 선정하였다.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신청자 38명 중 21명(어업인후계자 17, 우수경영인 4)을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산업경영인은 사업계획의 구체성‧실현 가능성, 수산 관련 교육 이수 실적, 전문성 및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전문심사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선정하였다. 연령별로 2~30대 7명(33.3%), 40대가 14명(66.7%), 업종별로는 어선어업 종사(희망)자 10명(47.6%), 양식어업 종사(희망)자 11명(52.4%), 지역별로는 군산시 3명, 정읍시 1명, 김제시 2명, 완주군 1명, 고창군 8명, 부안군 6명이 선정되었다. 올해 선정된 어업인 후계자는 연리 2%와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최대 3억 원까지, 우수경영인은 연리 1%와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추가 2억 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기반 조성에 필요한 자금을 배정받은 후 그다음 해 12월 말까지 양식장 신축 및 시설
G.ECONOMY 김성수 기자 | 전라북도는 2025년까지 932억 원을 투자해 진안군 전역에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용담댐 건설로 6개 읍면, 67개 마을, 36.24㎢ 면적이 물에 잠기고 1만 2,616명이 고향을 떠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정작 용담댐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는 지역은 11개 읍·면 중 5개 지역에 불과한 실정이다. 나머지 6개 지역은 지방정수장 4곳을 통해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방상수도 공급지역과 계곡수 등 소규모 급수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갈수기 수량 부족 등의 문제를 겪어 왔고, 광역상수도를 공급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을 줄곧 제기해왔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진안군은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를 수차례 방문해 용담댐 광역상수도 공급의 필요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진안군 전역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삼락‧대불정수장 공급지역인 안천면, 동향면, 주천면 지역은 국가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함으로써 총 사업비 852억 원을 투자한다. 정수장 확장 및 관로매설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G.ECONOMY 김성수 기자 | 전라북도는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전북, 전남, 광주 영사구역)이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며, 따뜻한 정을 이어나갔다고 밝혔다. 14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장청강 총영사가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을 대표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천만 원을 전달했다.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의 이번 성금 기탁은 지난해 수해 피해 복구성금 천만 원의 기탁에 이은 두 번째 전달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라북도민을 생각하는 총영사관의 따뜻한 마음이 도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장청강 총영사는 “중국과 한국 양 국민의 우정을 담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라북도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말로 성금을 지원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전북도는 주광주 총영사관, 중국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문화, 체육, 기념행사 등의 활발한 사업추진을 통해 양국간 우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와 내년은 ‘한중교류의 해’이며, 2022년이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뒤이어 있을 2023 전
G.ECONOMY 김성수 기자 | 전라북도가 유기동물 입양문화를 정착하는데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말까지 도내 유기동물은 1,862마리이며 이 중 683마리(37%)가 입양되고 258마리(13%)가 자연사했으며 90마리(4.8%)가 안락사됐다. 이 중 도내 유기동물 입양률은 전국 25.2%를 상회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 등 적극적인 입양문화 정착에 힘써온 결과물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간 전북도는 유기동물의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도민이 동물보호센터(23개소)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할 경우, 입양시 소요되는 질병진단,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미용비 등을 최대 25만 원 지원해왔다. 또 올해부터는 동물보호 명예감시원을 동물보호단체 회원으로 위촉해 지자체와 협조체계 구축하는 등 입양률 제고와 동물보호·복지 개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더 많은 유기동물이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유기동물 입양문화 정착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유기동물을 입양하고자 하는 자는 동물보호
G.ECONOMY 김성수 기자 | 전라북도와 (재)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전라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만기상환 유예 신청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해 중소기업들의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당초 작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만기상환유예를 하기로 했으나, 어려운 경제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유예 신청기간을 올해 12월 31일까지 8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만기상환유예 기간 동안 융자금리에 대해 이차보전을 지원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대상은 기존 전라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를 받은 기업 중에서 2020년 5월 1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원금상환이 도래되는 기업과 기존 원금상환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업이다. 신청절차는 대출금 취급 은행과 보증기관에서 상환 기간 1년 연장을 승인을 받은 후에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접수 이전에 해당 기관을 통해 반드시 연장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경진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련 양식을 받아 방문 접수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G.ECONOMY 김성수 기자 | 전라북도가 도내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관리주체의 정기점검뿐 아니라 한국농어촌공사, 민간과 함께 합동 표본점검도 시행한다. 지난해 전북도는 7월에서 9월까지 전국 최초로 노후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민·관·공 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통상 관리주체인 시군, 공사가 개별적으로 점검하는 것과는 이례적이다. 표본점검 결과 84개소 중 20개소(24%)를 등급조정 현실화로 조정·반영하고, 지난해 4분기에는 기능 상실 및 대체 용수 개발을 통해 저수지 16개소를 용도 폐지하였다. 전북도는 안전관리 강화 체계를 지속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월에서 5월 도내 저수지 및 취입보에 대하여 민·관·공 합동 표본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시·군 관리 저수지 1,770개소 중 지난해 표본점검 및 수해 복구사업 대상지 등을 제외한 70개소(시·군별 평균 5개소)를 선정하여 4개 조 60여 명으로 구성하여 점검에 나선다. 또한, 도는 합동 표본점검 시 안전사고에 우려가 있는 저수지에 대해 신속한 점검이 필요한 경우 정밀점검이 가능한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안전진
G.ECONOMY 김성수 기자 | 순창군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연차적으로“지적·임야도 이중경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으로 발급되고 있는 지적도면 전산자료의 축척·도곽 간, 행정구역 간의 필지 접합, 중첩, 이격 등의 오류를 정비한다. 군은 현재 지적도, 임야도의 전산자료는 일제강점기 1910년부터 1924년까지 조선토지조사령과 조선임야조사령에 따라 대한민국 전역의 토지에 대해 작성된 지적원도와 임야원도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종이도면을 2004년 전산화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이번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2023년까지 총 6억원의 자체예산을 투입해 지적도 3,863장, 임야도 311장, 총 4,174장에 대하여 정비를 추진한다”면서“이번 지적도면 이중경계 정비사업을 통해 정확한 지적도면 발급서비스와 지적측량 처리기간 단축 등 지적민원 서비스를 개선하고 지적재조사사업 및 세계측지계 변환사업 등 디지털지적 구축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ECONOMY 김성수 기자 | 순창군이 이달까지 장내기생충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대상은 40세이상 희망자와 평소 민물고기를 섭취하거나, 소화불량, 황달, 복통, 만성피로 등 기생충 감염 자각증세가 있는 사람이다. 또한 식당을 운영하거나 어류채집 가족, 지난해 장내기생충 검진결과 양성자 등도 포함된다. 순창군이 섬진강 유역에 위치해 있어 주로 민물고기를 회로 먹는 사례가 있어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각종 기생충이 토착화돼 매년 장내기생충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간흡충은 사람의 몸속에 들어와 길게는 20년에서 30년까지 생존하며 속이 더부룩하고 상복부가 답답한 증상, 소화불량, 복통, 간 기능 저하가 나타나며 심할 경우에는 담석, 담관암, 간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군은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생충 검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검사결과 감염율이 2.2%로 나타났다. 감염자 전원에게 무료로 약을 투약했다. 군은 올해도 주민 700여 명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간흡충 등 13종) 검사를 추진, 검사를 통해 발견된 양성자에게는 무료로 약을 투약하고 지속적인 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보건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