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성수 기자 |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침몰하는 차량에서 2명을 구조한 여수시민 김진운 씨에게 지난 3일 의상자 증서(9등급)와 보상금이 전달됐다. 여수시는 김진운 씨에 대한 의상자 선정 신청을 지난 해 9월 보건복지부에 의뢰해 올해 3월 제1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에서 인정함에 따라 지난 3일 여수문화홀에서 열린 5월 정례회에서 의상자 증서와 함께 보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진운 씨는 “현장을 목격하고, 구조해야겠다는 생각 외에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며 “무사히 구조되어 진심으로 다행이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살신성인의 자세로 소중한 인명을 구한 점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할 큰 표상”이라며 의상자 증서와 보상금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진운 씨는 2020년 1월 여수시 소호항 방파제에서 포터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 후 3m 높이에서 뛰어내려 추락 차량의 유리를 깨고 2명을 구조하다가 무릎연골 등이 손상되어 3차례 수술을 받았다. 의사상자는 직무와 상관없이 위험‧재난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를 구하고자 자신의 생명과 신체 위험을 무릅쓴 채 구조행위를
지이코노미 김성수 기자 | 여수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태로 전국적으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확대됨에 따라, 오는 6월 말까지 시 공직자 약 2,000명을 대상으로 토지 투기 여부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라남도와 합동으로 최근 지역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흥, 죽림1지구, 소제, 여천역 주변 4개 도시개발지역을 대상으로, 개발사업지구 지정 또는 사업시행 이전 3년간 토지 거래 내역을 집중 조사한다. 조사 대상 기간은 공소시효가 7년인 점을 고려해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로 정했다. 시는 조사를 위해 감사담당관 주관으로 총무과, 세정과, 민원지적과, 도시계획과, 공영개발과 6개 부서 14명의 자체 조사단을 구성하고, 전라남도 합동조사본부를 중심으로 투기 전수 조사에 착수한다. 전 공직자에 대해 4일까지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받아 조사대상 사업 지구별 토지 거래 및 취득 내역을 심층 조사하고 집중 분석해 투기 의심자를 선별할 예정이다. 또한 조사대상 기간 내 해당 지역 토지 거래를 한 공무원에 대해 자진신고센터를 5월 1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조사로 공무원의 위법 사실 등 잘못이 드러나면 ‘부패
지이코노미 김성수 기자 |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4)이 “목포시내버스 휴업에 대비하여 교육청과 자치단체가 연계하여 차질 없는 학생 수송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목포시내버스를 독점 운영하고 있는 태원여객과 유진운수가 경영악화를 이유로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휴업 신청서를 목포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휴업 신청의 이유는 주 52시간 시행에 따른 임금인상과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기준 43억 원의 손실 발생을 꼽았는데 이들 업체가 휴업에 들어갈 경우 버스통학을 하고 있는 목포시내 중‧고교 학생들의 통학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학생수송 대책에 대하여 목포교육지원청에 문의한 결과 김갑수 교육장은 “빠른 시일내에 버스통학 학생 숫자를 파악하고 목포시와 협의하여 학생수송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혁제 의원은 “버스업체가 휴업에 돌입할 경우 교통약자 중 학생의 등하교 문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일하게 있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목포시와 긴밀한 연계를 통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학생 수송대책에 만반의 준비를 하여야 한다”고 촉구하
지이코노미 김성수 기자 | 완주군이 고용위기 기업에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4일 완주군은 2021년 완주군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일환으로 고용위기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근로환경 개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분야는 ▲위기기업 고용유지 교육훈련 지원 ▲전염병 확산방지 방역시스템 구축지원 ▲근로환경개선 생산현장 체질강화 지원 사업이다. 교육훈련은 기업당 최대 800만원, 방역시스템 구축지원은 사업체 당 최대 200만원, 근로환경개선분야는 기업 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고용위기를 맞고 있는 상용차 산업 활성화와 미래형자동차 신기술 산업 육성 및 청년일자리 확보를 위해 관내 상용차 및 자동차 부품, 식품산업 분야 관련기업과 지역 핵심기반 산업, 중소기업 및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우대 선발한다. 또한 수소경제도시에 맞춰 수소전기차·미래형 특장차 등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산업과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농식품 식품산업 등 근로환경지원과 일자리를 확보하고 관련 부품·제품개발 등 사업다각화를 위한 근로자 교육과 창업을 지원한다. 신청 및 접수는 사업비 소진시까지 6개월간 진행
지이코노미 김성수 기자 | 완주군의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이 탄력을 받으며 국내 수소경제 1번지를 향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수소 시범도시 완주군은 지난해 6월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개소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유치했으며, 곧바로 전북 1호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도 확정하는 등 수소산업 인프라를 대거 확충해 나가고 있다.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산단 연구용지에 위치할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500억 원 가량 투입해 수소용품과 시설의 안전관리 이행을 위한 시험동과 설비를 구축하는 것으로, 올해 5월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70억 원 가량을 투입하는 ‘소규모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추진되는 이 사업은 수소추출기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는 것으로, 전북에 구축되는 1호 수소생산기지라는 의미가 크다. 봉동읍 둔산리 일대에 사업비 215억 원을 투입해 수소도시 생태계를 구축하는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게 된다. 이달부터 공동주택 연료전지 실증 사업을 시작으로 수소 공급기지
지이코노미 김성수 기자 | 전쟁으로 출간하지 못한 영국 동화작가 그레이브스의 데뷔 원고가 이역만리 완주군에서 세상의 빛을 봤다. 4일 완주군은 삼례 그림책미술관의 임시 개관 전시로 처음 소개한 '요정과 마법의 숲' 미간행 원고가 5월 5일 어린이날 그림책미술관 정식 개관과 함께 책으로 출간된다고 밝혔다. 이 원고는 1940년경 그레이브스가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쓴 데뷔작품이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발발로 출판되지 못했다. 이후 80년이 훌쩍 지나, 이역만리 삼례에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레이브스와 나오미 헤더(아일랜드 원화작가)의 그림책 원고가 깊은 잠에서 깨어나 처음으로 전시·출간된 것이다. 여섯 개의 작은 빗방울이 세상에 왔어요. 여섯 개의 작은 씨앗들 위로 떨어졌어요. 여섯 개의 잡초가 태어났어요. 여섯 개의 작은 잡초는 다시 씨앗으로 여물었어요. 그들은 멀리 또 널리 흩어져 날아갔지요. 시골 마을 여기저기를 꽤 망쳐놓았어요. 숲의 요정과 꽃, 벌레, 동물 등 자연의 정령들이 만드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미 헤더의 매력적인 그림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특히, 요정의 숲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만나고, 어른은 어린이의 시선으로,
지이코노미 김성수 기자 | 완주군이 코로나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인들을 위해 지원하는 바우처 신청기간을 2주 연장했다. 4일 완주군은 영농인들의 지원 확대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바우처를 신청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화훼, 학교급식 납품 친환경농산물,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불카드로 10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완주군에서는 현재까지 54농가가 신청을 완료했다. 화훼류 재배농가로 영농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절화나 조경수 등을 2019년도와 2020년에 실경작을 재배해 농협이나 화훼공판장, 도매시장, 법인, 개인사업자 등을 통해 19년도와 20년도에 판매실적이 있는 농가로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액이 19년과 비교해 20년에 감소한 농가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개인사업자에게 판매한 경우 연도별 화훼거래확인서와 통장거래내역서 등 증빙자료를 꼭 제출해야 지원대상자 요건 심사가 가능하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납품농가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고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실경작 농가로 학교급식지원센터나 지자체․교육청․학교 또는 공급법인과 학교급식 공급계약을 맺고 친환경농산물을 출하한 농
지이코노미 김성수 기자 | 완주군이 어린이날 대축제를 비대면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5일 완주군은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경환)는 완주군(군수 박성일)과 함께 5월 5일 ‘어린이날 대축제’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성료했다. 행사는 동요 플래시몹 공연, 마술 공연, 놀이 활동가와 함께하는 집콕놀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완주군 유튜브 채널과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영상 송출 및 SNS 추첨을 통한 상품 증정 등 온라인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특히 오전 11시에 진행되었던 ‘놀이 활동가와 함께하는 집콕 놀이’는 700개 가정에 사전 배부한 놀이키트를 활용하였으며, 이 중 100가정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했다. 또한 NH농협은행 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송혁)와 전북은행 완주군청지점(지점장 고현상)이 후원해 SNS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장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는 아동 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모든 아동이 행복한 어린이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굿
지이코노미 김성수 기자 | 4일 보성군 벌교읍 매일시장에서 지역 주민이 긴급 재난 생활비로 받은 보성사랑상품권을 사용해 장을 보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 달 26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의 긴급 재난 생활비를 지급하기 시작했으며, 이달 7일까지 읍·면사무소 접수창구를 통해 지원금을 배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5월5일 어린이날도 휴무 없이 운영된다.
지이코노미 김성수 기자 | 보성군 특산품 캐릭터 BS삼총사가 지난 3일 보성초등학교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학생들과 소규모 운동회를 열었다. BS삼총사가 준비한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보성군 공식 유튜브를 통해 관내 학생들에게 ‘랜선 어린이 날’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3학년 1반 학생들과 BS삼총사가 펼치는 소규모 운동회는 정정당당하게 모든 경기에 임할 것이라는 선서를 시작으로 승부차기, 춤 따라 하기, 계주, 박 터트리기 등의 경기를 치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경기에 참여한 박재오 학생은 “코로나19로 친구들과 마음껏 놀지도 못해 답답했었는데 BS삼총사가 학교에 찾아와서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BS삼총사와 보성초등학교 3학년 1반이 함께한 소규모 운동회는 다음 주 보성군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한편, 보성군 특산품 캐릭터 ‘BS삼총사’는 보성 대표 특산품인 보성녹차와 벌교꼬막, 보성키위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보성군 공식 유튜브와 방송, 축제, 행사 등에 참여하여 지역을 알리고 지역 특산품 판매 증진에 힘쓰는 착한 캐릭터로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