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최경주 재단이 지난 22일 “골프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한 골프 클리닉 행사인 ‘최경주의 행복한 하루 2013’을 최근 솔트베이GC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경주 재단 골프 꿈나무 40여명이 참석을 했다. 최경주 이사장은 PGA투어 8승의 현역 선수로써 학생들에게 직접 원포인트레슨과 골프클리닉 등 다양한 골프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참석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샷 점검과 함께 골프의 기초인 그립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 벙커샷에 대한 노하우 등을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으며, 골퍼로써 가져야 할 자세와 태도, 관계성에 대해서도 함께 대화를 나눴다. 최경주 이사장은 “올해 첫 골프 꿈나무들과의 공식적인 만남으로 꿈나무들의 기량과 실력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들이 자라나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골퍼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포인트 레슨에 이어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오픈식에도 참여해 행복한 나눔을 이어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조만간 오픈 예정인 솔트베이GC의 공식 후원으로 진행됐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남광주CC가 개장 22주년을 맞이해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제22회 클럽 선수권 대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29일에는 회원 친선 라운드를 진행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클럽선수권 대회에서는 13명의 순수 아마추어 회원들이 참여, 3라운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2012년 챔피언 김성호 회원이 대회 1일차와 2일차에 1타차로 선두를 지켜 오다 마지막 날 다소 부진한 페이스를 보이며 2012년 준우승자인 김동섭 회원에게 7타차로 벌어지면서 챔피언의 자리를 내주었다. 최종합계 223타로 22대 클럽 챔피언에 오르는 영광을 안은 김동섭 회원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는 짧은 우승소감을 밝혔다. 29일에 열린 회원 친선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샷건 방식을 도입해 경기가 진행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이 참석, 상호간 친목 도모와 함께 평소 갈고 닦았던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었던 시간을 보냈다. 경기보조원 조장들과 임직원들은 라운드 도중 회원들의 허기진 배를 달래주기 위해 각 그늘집 주변에서 직접 부친 파전과 붕어빵, 막걸리 등을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지난 9월 23일 종합 리조트 기업인 ㈜블루원이 회원 혜택 강화를 위해 일본의 골프 리조트 운영사인 ㈜클래식과 회원간 이용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클래식은 골프장 및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골프 리조트 기업으로 여름골프로 유명한 북해도 지역에 4개의 골프클럽(클래식 골프클럽 18홀 외 각 36홀)을 비롯해 토치기현, 야마니시 현, 오사카 지역에 각 1개씩(각 18홀) 총 7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북해도의 홋카이도 클래식 골프클럽은 ‘골프의 제왕’ 잭 니클라우스가 자신이 설계한 일본 코스 중 최고로 꼽은 일본 10대 골프장 중 한 곳으로, 비회원의 출입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그동안 국내 고객의 이용이 거의 불가능했다. 이번 협약으로 블루원 회원들은 홋카이도 클래식 골프클럽을 비롯한 클래식의 7개 골프장에서의 라운드는 물론 시설이용 시 특별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클래식의 회원들도 블루원이 운영하는 블루원 보문CC(경주), 블루원 상주CC, 블루원 용인CC 등 총 3개의 골프장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일간 골프 교류의 활성화와 보다 폭 넓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이승현(22, 우리투자증권)이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승현은 지난 27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 668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박인비(25, KB금융그룹, 5언더파 283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인비와 마지막까지 우승을 다툰 이승현은 2번홀(파4)에서 박인비와 나란히 버디를 잡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갔다. 이후 3번홀(파5)을 파로 막았지만, 박인비가 다시 한 번 버디를 성공시키며 이승현과의 스코어 차를 1타로 줄였다. 그러나 이승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침착하게 페이스를 유지하며 박인비에 맞섰다. 12번홀(파3)에서는 천금같은 버디를 성공시켰고, 이후 단 하나의 보기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이승현은 지난 2011년 5월 러시앤캐시 클래식 우승 이후 2년 5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 1억 4,000만원을 획득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국가대표 이창우(20·한체대)가 골프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창우는 지난 27일 중국 산둥성 롱커우의 난샨인터내셔널GC(파71)에서 열린 2013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챔피언십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4라운드합계 3언더파 281타(70-72-69-70)를 기록한 이창우는 일본의 하세가와 쇼헤이(21)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골프연합과 영국왕립골프협회(R&A)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 공동주최로 열리며 매년 우승자에게는 그 이듬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부여한다. 지난 9월 쟁쟁한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던 이창우는 이 대회에 세 번째로 출전한 끝에 정상에 오르며 201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과 함께 브리티시오픈 최종 예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한국 아마추어 골퍼가 마스터스에 나간 것은 김성윤(2000년), 안병훈, 한창원(이상 20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충북 청원군의 공군사관학교가 교육용 전기를 교내 골프장에 연결해 사용했다가 약 1억원의 위약금을 문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제남 의원실이 한국전력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교육용 전기 425㎾를 골프장에 연결해 사용했다가 한전에 적발됐다. 공사는 위약금 99,733,030원을 물었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공사가 교육부대여서 (일반용보다 저렴한) 교육용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미처 모르고 공사 내 골프장까지 이 전기를 끌어쓰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충북 음성의 한 농업 관련 기관은 농사용 전기를 산림욕장 관리에 사용했다가 위약금 5,721,710원을 지불했고, 충주의 한 농업기관도 농사용 저온저장고에 유통·가공식품인 판매용 진공포장 옥수수를 보관했다가 31,702,590원을 냈다. 제천의 한 대학교는 교육용 전기를 물리치료실, 입원실 등 병원용도로 사용해 31,558,160원의 위약금을 물었다. 김 의원은 “최근 10년간 전기용도를 위반하거나 무단사용해 문 위약금이 전국적으로 1,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여자골프 세계 랭킹 4위 리디아 고(16, 뉴질랜드)가 드디어 프로 전향을 전격 선언했다. 리디아 고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의미 있는 결정을 내렸다”는 글과 함께 뉴질랜드 럭비 국가대표 이스라엘 대그와 함께 찍은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이 영상에서 대그와 골프를 즐기다가 마지막 부분에 “프로로 전향하겠다”고 밝혔다. 1997년생인 리디아 고는 2012년 1월 호주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오픈, 올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뉴질랜드 오픈과 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LPGA 투어 역사상 아마추어 선수가 대회 2연패에 성공한 것은 리디아 고가 유일하다. 프로에서 4승을 거뒀지만 아마추어 신분인 탓에 그가 받지 못한 상금만 120만 달러(약 12억6천만원)가 넘는 것으로 추측된다. 2012년 호주투어 뉴 사우스 웨일스오픈에서 우승할 때 나이가 14세 9개월로 전 세계 주요 프로대회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올해 7월 파차라 콩왓마이(태국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박성현(20, 핑골프), 김민지(18, 투어스테이지), 김소이(19)가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시드권을 따냈다. 박성현은 지난 22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 남코스(파 72, 6,422야드)에서 끝난 KLPGA 2013 무안CC컵 드림 투어 15차전(총상금 5천만 원)에서 배선우(19, 정관장)와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세 홀 만에 버디를 잡은 배선우에게 우승컵(우승상금 1천만원)을 내줬으나 박성현은 상금 575만원을 보태 시즌 총상금을 3,656만원으로 늘리고 2부 투어인 드림투어 상금왕을 확정했다. 박성현에 이어 김민지(3,229만원), 김소이(3,31만원)가 시즌 총상금 2, 3위를 결정지었다. KLPGA는 드림 투어 상금 랭킹 톱 3명에게 이듬해 KLPGA 투어 풀 시드권을 준다. 박성현은 “올해 초 목표가 오직 상금왕이었는데 뜻을 이뤄 무엇보다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드림 투어 상금왕 출신인 안선주(26), 이보미(25, 정관장), 김혜윤(24, KT) 등 훌륭한 선배들과 같은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골프장에서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A(59)씨를 지난 22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경남 김해의 한 골프장에서 경기 도중에 향기가 난다며 여성 캐디(35)에게 입을 맞추고 엉덩이 등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캐디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캐디는 고소장에서 ‘A씨 일행 중 다른 한 명에게 자제를 부탁했지만 무시당했으며 참기 어려운 성적 모욕감을 느껴 엄벌을 요청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이 사건 조사를 맡은 경찰관이 A씨와 결탁해 캐디에게 합의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경남경찰청이 감사에 나섰다. 경남경찰청은 담당 경찰관을 상대로 결탁 여부와 합의를 종용하는 발언을 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한편 조사관을 여자 경찰관으로 교체했다. 결탁 의혹을 산 경찰관은 “지난 16일 조사 시간 등을 의논하기 위해 캐디와 통화했는데 A씨가 사과하면 고소를 취하할 수도 있다는 취지로 말을 해 다음 통화에서 증거가 없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데 사과하더냐, 사과하면 취하할 것이냐고 물었을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프레지던츠컵 세계연합팀의 주장인 닉 프라이스(짐바브웨)가 세계연합팀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회 방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주장직을 내놓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23일 골프 전문지인 글로벌골프포스트에 따르면 프라이스는 “주장을 계속 맡고 싶긴 하지만 현재 경기 방식으로는 다시 하고 싶지 않다”며 대회 방식에 변화를 촉구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세계연합(유럽 제외)의 골프 대항전으로 포볼 11경기, 포섬 11경기,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로 승부를 가른다. 프라이스가 이끈 세계연합팀은 이달 초 열린 제10회 대회 때 15.5대 18.5로 패했다. 세계연합팀은 총 열 번의 대회에서 한번 이기는 데 그쳤다. 프라이스는 2015년 한국에서 열릴 프레지던츠컵 전에 전체 경기에서 6경기를 줄여 포볼 경기와 포섬 경기를 각각 8번 치르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과 같다. 경기 수가 적으면 실력이 약한 선수들이 모든 경기에 나서지 않아도 돼 미국팀과 대등한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있다. 프라이스는 “실력이 약한 선수들을 숨긴다기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