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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세계연합팀 주장 프라이스, “대회 방식 바꿔라”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프레지던츠컵 세계연합팀의 주장인 닉 프라이스(짐바브웨)가 세계연합팀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회 방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주장직을 내놓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23일 골프 전문지인 글로벌골프포스트에 따르면 프라이스는 “주장을 계속 맡고 싶긴 하지만 현재 경기 방식으로는 다시 하고 싶지 않다”며 대회 방식에 변화를 촉구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세계연합(유럽 제외)의 골프 대항전으로 포볼 11경기, 포섬 11경기,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로 승부를 가른다.
 

프라이스가 이끈 세계연합팀은 이달 초 열린 제10회 대회 때 15.5대 18.5로 패했다.
 

세계연합팀은 총 열 번의 대회에서 한번 이기는 데 그쳤다.
 

프라이스는 2015년 한국에서 열릴 프레지던츠컵 전에 전체 경기에서 6경기를 줄여 포볼 경기와 포섬 경기를 각각 8번 치르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과 같다.
 

경기 수가 적으면 실력이 약한 선수들이 모든 경기에 나서지 않아도 돼 미국팀과 대등한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있다.
 

프라이스는 “실력이 약한 선수들을 숨긴다기보다 최고의 8명을 내세우려는 것”이라며 “최고의 8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파생될 경쟁 분위기 또한 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