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김효주(17·대원외고), 고진영(17·은광여고) 한국여자골프를 이끌어 갈 예비스타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는 내일(10일)부터 3일간 센추리21(원주)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여자아마선수들이 프로무대에 오르기 전 필수 관문으로 꼽히기도 한다. 첫 대회(2007년)는 작년 US오픈 우승자 유소연(22·한화골프단)의 우승을 시작으로 KLPGA투어 4승 보유자 양수진(21·넵스) 등 현 프로무대를 주름잡는 선수들이 이 대회를 거쳐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본 대회는 우승자에게 KLPGA 준회원 자격이 부여되고, 2~3위에게는 준회원 실기 면제의 특전이 주어져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여기에 1위~3위 선수에게는 10월 25일부터 4일간 열리는 KLPGA정규투어 ‘KB금융 STAR챔피언십’의 출전 권한도 주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9월 터키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아마추어여자골프팀선수권대회’ 출전 선발전도 겸하고 있다. 본 대회 3회 우승자이며 2012년 제주도지사배, 호심배, 제34회
최나연(25·SK텔레콤)이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다. 최나연은 9일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블랙울프런 골프장(파72·6954야드)에서 열린 제67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만회하고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의 스코어를 기록한 최나연은 챔피언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 양희영(23·KB금융그룹·3언더파 285타)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8만5천 달러(약 6억6500만원)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유소연(21·한화)에 이어 최나연이 2년 연속 우승하면서 역대 US여자오픈에서 한국인 챔피언은 박세리(1998년), 김주연(2005년), 박인비(2008년), 지은희(2009년)를 포함, 모두 6명으로 늘으며 선전했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사진=JGTO 홈페이지 캡쳐> 이경훈(21·CJ)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훈은 8일 일본 홋카이도의 노스 컨트리 골프클럽(파72·7천127야드)에서 열린 나가시마 시게오 초청대회(총상금 1억5천만엔) 파이널 4라운드에서 7언더파(65타)를 쳤다. 묵묵히 스코어를 줄여가던 이경훈은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선배인 김형성(32·현대하이스코)을 2타 차로 제치고 올해 일본 진출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그리고 작년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 우승의 기쁨도 맛봤다. 이동환(25·CJ)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이시카와 료(일본)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김자인 선수(오른쪽 두 번째)와 삼성전자 멤버십 고객들이 암벽등반을 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우 투 리브 스마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7일 서울 수유동 아웃도어 문화센터에서 '암벽여제 김자인과 함께하는 스포츠 클라이밍(암벽등반)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김자인 선수는 'IFSC 클라이밍 월드컵'에서 6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고 여성 등반가다.삼성전자는 매월 1회씩 릴레이 형식으로 스포츠 멘토링 행사를 열고 있다. 이달엔 20~40대 '로열블루' 및 '블루 멤버십' 여성고객 20명을 초청해 멘토링 행사를 진행했다. 김자인 선수는 암벽등반을 쉽게 즐길 수 있는 기본기부터 실전까지 다양한 기술을 전수했다.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 박정연(24)씨는 "줄 하나로 암벽을 오르는 클라이밍은 손끝 하나로 홀더를 잡고 체중을 견디는 집중력이 필요한 스포츠인 것 같다"며 "김자인 선수에게 확실한 기본기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김자인 선수는 "클라이밍에 대한 일반 고객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많은 분들과 함께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 미드필더 황보원(중국)이 광저우 헝다로 이적 한다. 8일 황보원을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로 이적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전북현대가 발표했다. 2011년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황보원은 K리그 총 38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북의 중원을 책임지며 지난해 K리그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기여했고 전북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중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유일하게 해외에서 활약하던 황보원에게 중국 슈퍼리그 다수의 팀이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지만 황보원은 전북에서 더 배울 것이 많다며 잔류를 고집했다. 그러나 최근 임신한 아내가 타국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결국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보원은 “아시아 최고의 클럽 전북은 나를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해준 영광의 팀이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태극낭자가 또다시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8일(한국시간) US여자오픈 골프챔피언십에 참가한 세계랭킹 5위 최나연(25, SK텔레콤)은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8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9위였던 최나연은 이로써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껑충 오르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본 대회에서 최나연이 우승할 경우 한국의 박세리(1998년) 김주연(2005년) 박인비(2008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011년)에 이어 역대 한국인 여섯번째 우승자로 기록되게 된다. 최나연이 이날 기록한 스코어(65타)는 역대 대회 3라운드 기준 최소타 타이기록이자 1∼4라운드를 통틀어 공동 3위의 스코어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공동 38위(8오버파 224타)에 그쳐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은 사실상 무산됐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7·미국)와 필 미켈슨(42·미국)이 컷오프 되는 수모를 겪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리어클래식(총상금 610만달러) 둘째날 경기에서 우즈는 1타밖에 줄이지 못해 1타차로, 미켈슨은 3타 차로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3승을 올린 우즈는 지난주에도 AT&T내셔널에서 우승하며 부활에 성공했지만 탄력을 주진 못했다. 한국선수중 위창수(40)는 이날 12번홀 이글을 기록한후 힘입어 4타를 줄여 TOTAL 7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고 ‘루키’ 노승열(21)은 이날 3타를 줄여 TOTAL 5언더파로 공동 14위로 안착했다. 한편, 전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 잡아낸 최경주(42ㆍSK텔레콤)는 이날 오히려 3타를 잃어 TOTAL 1언더파로 배상문(26ㆍ캘러웨이)과 함께 공동 66위로 힘겨운 본선 진출을 했다. 현재 웹 심슨(미국)이 합계 9언더파 131타로 단독선두를 지키고 있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대한민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회’ 정기골프 대회가 6일 오전 레이크사이드(용인) 컨트리클럽에서 진행 됐다. 아쉽게도 이날 우천으로 라운딩은 생략됐고 ‘은퇴한 올림픽 메달 리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의미깊은 자리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라톤 이봉주, 배구 장윤창·강만수, 유도 김재엽, 태권도 정국현, 스키 박재혁, 탁구 홍차옥·김선우 등 총 55개 종목의 30여명의 메달리스트들이 참석했다. 특히 홍차옥은 ‘91년 치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배경으로 남·북 탁구팀 이야기를 다룬 영화 ‘코리아’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참가한 역대 메달 리스트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20일후에 개최될 런던올림픽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번 행사를 마쳤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사진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부산의 한 기초자치단체 기술직 과장이 해당 관련업자와 외유성 골프관광을 다녀온것이 드러나 감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연가를 내고 2박 3일 일정으로 태국골프관광을 다녀온 해당 과장은 지난 6일 부산시 감사관실에 적발됐다. 해당 과장은 “여행 경비는 본인이 부담했다”고 주장했지만 “공무원 윤리강령에 의하면 기초자치단체 실무자가 직무 관련자와 골프를 하게되면 징계 대상이 된다.”며 시 감사관실은 밝혔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여자 골프의 새내기 스타로 급부상한 고교 2년생 김효주(대원외고)가 일본에 진출하지 않고 국내무대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김효주는 초청 선수로 지난 6월 출전한 ‘일본여자골프,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해 화제가 되며 일본 진출의 기회를 잡았으나, 국내 투어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은 뒤 고국에서의 더 큰 무대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아마추어, 국가대표의 자격을 유지한 채 이달 말 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와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며 올해 9월쯤 세계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끝으로 국내에서 프로로 데뷔할 계획이다. 심용욱 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