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성군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2일 군청 상황실에서는 ‘2026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보고회’가 열렸다. 김한종 장성군수의 지휘 아래, 지역 발전을 꿈꾸는 51건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무대 위에 올랐다. 이번 보고회의 주연은 총사업비 4,355억 원에 달하는 국고지원 건의사업들. △도로 살얼음 예측경보 및 대응시스템 구축 △황룡지구 배수개선사업 △호남권 국립산림레포츠센터 조성 △국립잔디연구소 건립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 조성 등, 이름만 들어도 장성의 미래를 환하게 밝힐 프로젝트들이 빛을 발했다. 보고회는 단순한 계획 발표에 그치지 않았다. “이게 과연 실현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깊이 들여다보는 치열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 군수는 “우리의 미래는 여기서 결정된다”며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업 하나하나를 점검했다. 장성군은 보고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사업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중앙부처의 예산 편성 전까지 추가적인 사업 발굴에도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한종 군수는 “지난해에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국도비 1,955억 원을 확보하며 장성 경제에 새로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설 연휴를 맞아 시민과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종합대책과 더불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서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 종합대책 상황실 현장 방문 박홍률 목포시장은 25일 오전, 설 연휴 동안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책임질 종합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설 연휴 동안 목포를 찾는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교통 및 주차난 해소와 의료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연휴 기간 중 눈이 예보된 만큼 폭설 대비에도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목포시는 설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약 320명의 목포시 공무원이 투입되어 긴급 민원사항과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고, 공백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괄 상황반을 비롯해 교통대책반, 관광대책반, 재난재해대책반, 복지대책반 등 총 8개의 대책반이 편성되었다. 생활민원 및 재난 신고는 목포시 종합상황실(061-270-8101~8107)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9 보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흥군이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이천영 부군수가 정부의 기초지자체 부단체장 직급 상향 정책에 따라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하며 전남 최초로 3급 부단체장이 된 것이다. 그동안 장흥군 부군수는 지방서기관(4급)이 맡아왔지만, 지난해 정부가 인구 5만 명 미만 기초지자체의 부단체장 직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이천영 부군수는 그 첫 주인공이 되었다. 현재 전남에는 장흥군을 포함해 담양, 곡성, 구례, 보성, 강진, 함평, 장성, 진도, 신안군 등 총 10개의 인구 5만 명 미만 기초지자체가 있다. 이번 승진은 장흥군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방자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화순군 출신인 이 부군수는 1990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전남도 건설도시과, 예산담당관실, 감사관, 자치행정과, 관광정책과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행정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2021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그는 전남도 자치행정국 회계과장을 맡아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으며, 지난해 1월 장흥군 부군수로 부임했다. 재직 중에는 감사원장 표창,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쌓으며 공직자로서의 성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요 관광시설 안전 점검, 교통안전 캠페인, 원산지 표시 단속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관광객 맞이에 만전…주요 시설 일제 점검 나주시는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목사내아(금학헌), 금라헌, 서문주막, 죽산보 오토캠핑장 등 관내 주요 관광시설 16곳에 대해 일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시설별 점검반은 관광안내판의 이상 여부, 화장실 상태, 시설물 파손 등을 꼼꼼히 점검하며, 연휴 기간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특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방문객의 불편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설 연휴 관광지를 찾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교통안전, 민·관 손잡고 안전 귀성길 지원 설 연휴를 맞아 교통안전도 강화됐다. 나주시는 24일 목사고을시장에서 나주경찰서, 교통안전봉사단체와 협력해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음주운전 예방, 졸음운전 방지 등 주요 교통안전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시민들에게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설 명절을 맞아 전남 순천은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명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순천드라마촬영장,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등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활동은 과거의 전통과 현대의 재미를 결합하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혹은 친구들과 함께 순천을 찾아 설 명절의 여유로운 즐거움을 만끽해보자. 순천드라마촬영장은 설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전통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60년대 서울 봉천동 달동네, 80년대 순천 시가지 등을 재현한 세트에서 교복 복식체험, 윷놀이, 굴렁쇠, 팽이치기 등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로 부모 세대의 문화를 공유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데 안성맞춤이다. 또한, ‘새해맞이 엽서쓰기’, ‘달동네 썰매’, ‘오징어게임 in 드라마촬영장’ 등 최근 인기 있는 문화 콘텐츠를 반영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한복을 입고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무료 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드라마촬영장에서 특별한 체험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보자. 순천만국가정원은 설 연휴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소식으로 가득하다. 기업, 단체, 개인이 한마음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희망을 전하는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무안새마을금고(이사장 이찬태)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500만 원을 승달장학회에 기탁했다. 기탁식은 무안새마을금고 제44차 정기총회에서 열렸으며,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이찬태 이사장이 김산 군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은 무안새마을금고는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과 농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도 지난 17일 무안군청을 방문해 3,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2018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후원해온 축협은 현재까지 총 1억 3,5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에프엔디 홍만석 대표와 에프엔디후레쉬 고영석 대표 역시 20일 각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을 승달장학회에 기탁하며, 지역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무안읍 농촌지도자회 박상채 회장은 22일 직접 수확한 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겨울철 전남 무안군이 전국 각지의 선수들로 북적이고 있다. 온화한 날씨, 맛있는 먹거리, 그리고 체계적인 스포츠 인프라까지, 무안군은 스포츠 선수단에게 매력적인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월까지 핸드볼, 축구 등 4개 종목 14개 팀에서 500여 명의 선수단이 무안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 인지중과 대구 용산중 핸드볼 유소년 선수단이 무안스포츠파크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3일, 김산 무안군수와 류춘오 무안군체육회장이 훈련장을 깜짝 방문해 선수들에게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군수는 “무안군을 찾아준 선수단이 안전하게 훈련을 마치길 바라며, 무안이 최고의 전지훈련 장소로 자리 잡도록 환경을 계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지난해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 유치로 약 18억 6천만 원의 경제 효과를 달성하며 전남도 전지훈련 유치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이를 발판 삼아 올해는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인센티브 지급, 무안체력인증센터와의 연계 프로그램 등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14개의 전국 및 도 단위 대회 유치와 스토브리그 개최를 통해 무안군은 스포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의 대표 축제인 '고흥유자축제'가 2025년 전라남도 대표축제심의회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전라남도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유망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우수축제로 인정받으며 고흥유자축제는 지역을 넘어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4회 고흥유자축제는 지난해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11월, 고흥은 유자토피아'라는 슬로건 아래, 고흥의 자랑인 유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약 17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지역 농가와 주민이 함께 어우러진 이 축제는 고흥 특산물 판매, 고흥 9미 음식 페스티벌, 유자밭 야경 등 풍성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대행사 없이 주민과 공무원이 실무추진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축제 종료 후 유자 판매장을 연장 운영하여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키는 등 고흥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창의적인 콘텐츠 기획력이 돋보였다. 전라남도는 축제의 기획력, 지역 경제 기여도, 콘텐츠의 독창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구례군이 베트남 다낭시에서 열린 ‘2025 다낭 도시협력 포럼’에 참석해 구례 관광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구례군 대표단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포럼에서 MICE 관광과 골프 관광 등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구례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구례군 대표단에는 김순호 구례군수를 포함한 주요 인사들이 포함되어, 다낭시와 세계 각국의 연사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구례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특히, 구례군 공연단은 한국 전통 음악 공연을 선보이며 다낭 현지인들과 세계 각국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공연은 구례의 문화와 전통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구례의 독특한 매력을 국제적으로 부각시키는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구례군은 우호 협력 도시 전시회에서 구례 특산품을 전시하며 구례의 건강한 먹거리를 현지인과 해외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이러한 활동은 구례의 문화적 가치와 특산물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홍보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다낭 도시협력 포럼은 구례군의 국제 교류에 있어 중요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올해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예년보다 8일 앞당겨 오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112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운영은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와 최근 건조한 기후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대응책으로,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된다. 곡성군은 작년보다 5배 이상 증가한 산불 발생 추이를 고려하여 이번 시즌의 산불 예방과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곡성군은 이번 산불조심 기간 동안 70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군 기계화 진화대 20명, 읍면 예방진화대 50명)을 선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 감시 및 예방 활동,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와 뒷불 감시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산불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진화대원 선발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체력 검정을 포함한 엄격한 기준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17일, 동악체육공원에서 체력 검정이 실시되었으며, 산불 진화에 필요한 등짐펌프를 메고 2km를 걷는 방식으로 체력과 지구력을 평가했다. 신청자 101명 중에서 최종 선발된 인원들이 산불 예방 및 진화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게 된다. 조상래 곡성군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