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업무시간 내내 야외에서 일하지만, 잠시 앉아 휴식 취할 수 있는 휴게실은커녕 샤워할 수 있는 공간도 없는 환경미화원의 열악한 현실에 대해 전북도의회 최영심 의원이 문제를 제기했다. 최영심 의원은 “환경미화원의 경우, 지자체가 직영하는 경우와 위탁 운영의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미화를 담당하는 구역 인근에 샤워와 휴식을 할 수 있는 휴게공간이 있는 직영 운영과 달리 위탁 운영되는 업체의 미화원들은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없다”며 실태를 꼬집었다. 최 의원은 “현재 위탁업체의 경우 점호지와 미화를 담당하는 지역이 약 10km(차로 약 25분) 떨어져 있는 곳들이 많다”며 “작업을 마친 노동자가 10km 떨어진 점호지로 돌아가 휴게시설을 이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미화를 위탁한 업체에 내려보낸 과업지시서의 제37조에 따르면, 소속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대행구역 내 또는 대행구역 인근에 적정한 샤워장과 휴게실 등을 설치할 것을 명시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위탁업체에서는 회사 내 공간을 마련해두고, 거리상 휴게가 불가능한 대행구역에서 일하는 노동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 전했다. 최영심 의원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선 희망2021 나눔캠페인 유공자 시상식이 20일 진행되었다.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이 날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박용훈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유공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추진한 ‘희망2021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나눔문화 확산 기여자와 현장 일선에서 배분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 공무원들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신진에스엠, 한국서부발전(주) 군산발전본부,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 등 3개 기업과 지역사회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을 견인한 11명의 개인이 표창패를 받았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코로나19와 기후 위기로 그 어느 해보다도 도움이 절실한 시기에 많은 분들이 이웃을 돕는데 따뜻한 마음을 모아 주신 데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용훈 전북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전라북도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헌신해 오신 점에 대해 전북 도민을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20일 전북도는 ‘탄소중립 2050을 향한 기회와 도전,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21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양충모 새발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김철수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 문승우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일수 한국에너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등 유관기관장을 비롯해 이중희 전북대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가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 등 7개 기관이 공동 주관해 21일(목)까지 열린다. 전북도에 특화된 신재생에너지 산업 특징 및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산업 트렌드를 제시하기 위해 에너지 정책,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풍력 등 4개 세션별로 국내·외 전문가와 연구기관, 기업의 관련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주제발표와 토론은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전환 기회 주제’를 시작으로 남아공, 덴마크, 영국, 캐나다 등 해외연사 7명과 ‘새만금 수상형 태양광 실증 시스템 기술적 특징 패널 토론’ 등 국내연사 30명을 포함한 37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30개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이 같은당 소속 비례대표 권인숙 의원에 대한 징계청원서를 중앙당윤리심판원에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권인숙 의원에 대해 제명을 포함한 높은 수위의 징계를 청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젠터폭력신고센터장을 맡고 있다. 지난 15일 권인숙 의원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폭력 사건의 2차 가해자로 김두관 의원을 당윤리심판원에 징계를 청원하였고, 이 사안은 공중파 방송을 비롯한 언론에 보도되었다. 김두관 의원측은 이에 즉각 반발, 자신의 SNS에‘당원여러분이 심판하여 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리고, “‘성범죄는 개인의 일탈’이라는 표현이 어디에 2차 가해의 요소가 있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이 권인숙 의원에 대한 징계청원에 나선 것은 2차 가해자로 낙인찍히는 억울함을 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 측은 같은 당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동료 국회의원을 자의적 판단기준으로 징계 청원한 것에 대하여 불쾌감과 모욕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4월 29일 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원칙을 지키는 민주당이어야 합니다’라는 글에서 부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희망디딤돌 전북센터(센터장 김미선)는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소장 황정호)와 함께 전라북도 내 보호아동·청소년 및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수),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전라북도 내 보호아동·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의 취업지원 및 사회활동 참여 증진을 위해 ▲진로 및 직업탐색 기회 제공(직업능력개발훈련제도) ▲취업 정보 공유(취업지원 서비스) ▲고용서비스 연계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미선 희망디딤돌 전북센터장은“직업능력을 개발해 안정적으로 취업하는 것은 자립 준비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이 보호아동·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의 미래 준비에 든든한 디딤돌 역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정호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은 “보호아동·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여러 자립지원제도가 마련돼 있지만, 정보 부족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호아동·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이 필요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는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가 수행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최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의 개발방식과 수익배분에 대한 여러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부산도시공사가 해운대 관광리조트 개발사업, 즉 엘시티 사업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추진한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처럼 이재명 모델로 추진했다면 최소 3,714억 원을 환수했을 것”이라며 “부산도시공사가 해운대 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을 100% 민간개발 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부지매각 수익 3억 원 밖에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엘시티 아파트와 레지던스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바탕으로 해운대 관광리조트 개발사업, 즉 엘시티 사업의 분양매출액을 추정한 결과 엘시티 아파트 분양매출액 1조 6,264억 원, 레지던스 분양매출액 1조 1989억 원 등 전체 분양매출액이 3조 9,4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서 ㈜엘시티PFV는 엘시티 사업에 총 2조 7400억 원을 투자해 약 1조 2,020억 원의 수익을 거두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부산도시공사가 엘시티 사업을 통해 가져간 수익은 국방부 등으로부터 2,330억 원에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가 노후 농기계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확대하며 농촌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선다. 전북도는 19일 트랙터, 콤바인 등 노후 농기계 조기 폐차 지원사업의 보조금 지급 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기존의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에서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물론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농기계 상설판매장 등 모든 소유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대상자를 확대했다. 아울러, 농기계 기준도 확대하였다. 기존 농협 ‘면세유 관리시스템’에 등록된 트랙터‧콤바인뿐만 아니라 ‘면세유 관리시스템’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농기계라도 과거 면세유를 공급받은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보조금 지원 단가도 상향했다. 트랙터는 생산연도가 1997년부터 2012년까지인 경우, 최소 21만 원에서 최대 362만 원까지, 콤바인은 생산연도가 2003년부터 2012년까지인 경우, 최소 25만 원에서 최대 155만 원까지 지원금액 상향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내년에는 노후 농기계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농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 노후 농기계 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최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익산식품클러스터에 심각한 지반침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산단을 조성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의 현장방문을 요구한 김윤덕 의원의 주장에 따라 국토부 관계자를 비롯한 LH 고위 관계자들이 전격적으로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은 지난 19일 국토부 백원국 국토정책관, LH 김현준 사장, 김승철 LH 전북본부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익산식품클러스터 공단의 지반침하 발생 현장을 찾아 피해입주기업대표들의 피해사례를 듣고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입주기업 협의회 안진영 회장과 피해대책위 최진원 위원장은 “2017년부터 음료 제조업 등이 입주해 있는 국가 식품클러스터 14블록 약 6만 2000여㎡(약 1만 8755평, 인접 근린공원 포함)에 심각한 지반 침하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피해 기업 대다수가 LH가 토지계약 전 땅에 관한 설명을 하지 않았고 분양받은 땅에 대해 조사하려면 대금을 모두 기업이 납부해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 업체 대표의 경우 공사 착공 당시 연약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북도는 임실군, 한국소비자원과 공동 주관으로 지역민의 서비스 수혜 격차 해소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소비자보호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상생과 나눔의 행사”를 19일 임실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찾아가는 서비스’가 어려운 상황에도 철저한 방역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전 교육 실시, 방역수칙 준수 등으로 소비자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협업이음터’를 통해 성사된 행사로 소비자 전문기관인 한국소비자원의 경험과 지역 주민을 위한 임실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협업 사례로 더욱 의미가 있다. 임실군 노인복지관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고령 소비자 피해예방법’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소비자피해(전북도 소비자상담센터), 법률상담(한국소비자원), 자산관리(한국주택금융공사) 관련 이동상담도 진행했다. 교육 참석자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서비스(LG생활건강 후원)도 병행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임실군민회관 및 청소년회관 주차장에서는 자동차 5개사와 가전 6개사가 자사 제품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합동으로 진행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자동차 석유 품질검사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가전사들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글로벌 식품콜드체인시장 트렌드 및 국내정책 수요에 부합하는 블록체인 기술기반의 식품콜드체인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노력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 국회 농해수위)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진흥원에서 진행 중인 304개의 과제 중에 블록체인과 관련된 과제는 단 한 개에 불과했다. 진흥원의 예산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올해 전체 예산은 4천억 원을 넘어섰지만, 해당 과제에 대한 정부지원연구개발비는 2억 7,60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경우 `20년 블록체인 관련 예산이 343억 원이었고, 올해는 53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면서 작년 대비 55%가 증가했다. 안 의원은 블록체인 기술기반 식품콜드체인 체계 구축을 위한 R&D사업을 진행해야 하며,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기관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과 비영리단체, 학계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안의원은 블록체인 기반 식품콜드체인 플랫폼에 데이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