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사)대한청소년파크골프협회(김홍규 회장)는 9월 9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로 사무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대내외에 알렸다. 협회와 '오늘의 안중근' 사무실 개소식을 겸한 창립총회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목표로 출범한 협회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환기 경지도지사 특보와 김대기 대구파크골프연맹회장 등 내외빈과 협회 임원진, 지역 체육계 관계자, 파크골프 동호인 등이 참석해 청소년 파크골프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김홍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이자, 청소년들에게는 인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대한청소년파크골프협회는 청소년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대회를 운영해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창립총회를 기점으로 청소년 파크골프의 전국적 확산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라며 “청소년들이 파크골프를 통해 여가와 교육, 국제 교류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에서는 테이프 커팅과 협회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박경래 회장)는 9월 5일 영암군 삼호읍 삼호문화체육센터와 삼호파크골프장에서 첫 1급 지도자 자격검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검정은 전남 파크골프의 위상과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검정은 그동안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해 왔으나,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가 회원 수 1만 명 이상, 심판 자격자 30명 이상, 대한파크골프협회 인정 공인구장 보유 등 위임 조건을 충족하면서 전남에서 처음으로 시행됐다. 응시 자격은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원으로 등록 1년 이상 경과자 중 △2급 지도자 취득 후 1년 이상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지도사 취득 후 1년 이상 △체육계열 대학 졸업(예정)자 △대학에서 파크골프 관련 학점 2학점 이상 수료 및 학과장·총장 추천자 등이었다. 평가 기준은 필기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실기 18홀 합산 60타 이내를 충족해야 최종 합격 처리되며, 이후 연수 과정을 이수해야 자격이 발급된다. 이번 검정에는 총 236명이 응시해 98명이 합격, 합격률은 41%에 그쳤다. 특히 실기 탈락자가 다수 발생해 응시생들의 준비 부족과 구장 환경 적응 미흡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자율신경시스템이 망가지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뼈가 뒤틀리면서 신경을 누르기 때문이고, 둘째는 근육이 강직되면서 그 근육을 지나는 신경과 혈관을 누르기 때문이다. 근육 강직 또한 뼈의 뒤틀림을 최대한 막기 위해 버티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결국 두 번째 이유 또한 근본적인 원인은 뼈라고 할 수 있다.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조직이라 할 수 있는 신경은 단단한 뼈의 보호를 받는다. 그런데 척추나 뼈가 틀어져 신경을 누르면 신경기능 문제와 혈류장애가 생긴다. 피가 잘 돌지 않는다는 뜻이다. 일례로 디스크는 팔이나 다리 쪽으로 가는 신경이 눌려서 발생한다. 목뼈에 있는 신경이 눌리면 목 디스크, 허리뼈에 있는 신경이 눌리면 허리 디스크라고 이름이 붙는 것뿐이다. 신경은 아주 작은 압력에도 영향을 받는다. 심지어 쌀 한 톨 무게의 압박만 받아도 우리의 몸은 이상을 느낀다. 해당 신경이 지배하는 기능의 절반 이상이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벌이 날갯짓을 하며 자기 몸을 띄우려고 할 때 발생하는 양력이 0.02그램 정도라고 한다. 이 정도 압력이라도 지속적으로 가하게 되면 우리 몸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애초에 필자는 통증 치료를 위해
강의를 핑계로 여기저기 여성 강사들에게 작업을 거는 대표가 있었다. 골프를 같이 치면 강의를 연결해 줄 수도 있다는 명목으로 나에게도 연락이 왔다. 이미 여자 강사들 사이에선 소문이 안 좋게 나 있었는데 정작 본인은 모르고 있는 모양이었다. 굳이 그런 얘기를 할 필요도 없어서 골프채를 잡아본 적이 없다며 강의 연결을 안 하셔도 된다고 하니 자존심이 상했는지 “행복 강사라면서 골프도 못 치다니 쯔쯔쯔”라고 한마디 하며 전화를 끊는다. 살다 보면 별의별 상황이 다 있지만 그런 것에 개의치 않는다. 이번 기회에 골프 유머로 한바탕 웃어보자. 골프 사자성어 1. 폼도 좋고 스코어도 좋으면 : 금상첨화 2. 폼은 좋은데 스코어가 나쁘면 : 유명무실 3. 폼은 나빠도 스코어가 좋으면 : 천만다행 4. 폼도 나쁘고 스코어도 나쁘면 : 설상가상 남녀 골퍼의 차이 카트를 세울 때, 남자는 “대 주세요”, 여자는 “세워주세요” 온그린을 시도할 때 남자는 홀을 향해 샷을 하고 여자는 깃대를 향해 샷을 한다. 퍼팅할 때 남자는 "들어간다"를 외치고 여자는 "들어온다, 들어온다"를 외친다. 통계학적으로 불교신자가 크리스쳔보다 골프를 못하는 이유는? 공이 절(?)로 가니까 여자들이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당신은 마지막 순간, 어디에 머물고 싶은가? 누군가는 숲길이 내려다보이는 작은 언덕을 떠올릴 것이고, 또 누군가는 일렁이는 바다 위에 자신을 띄워 보내달라 말할지도 모른다. 생의 끝에서 우리는 ‘장소’를 선택하고, 그 선택은 곧 삶의 태도를 반영한다. 그것은 더 이상 ‘남기는 것’이 아니라 ‘돌아가는 것’, 묘소가 아닌 자연 그 자체가 유산이 되는 흐름이다. 변화하는 장례문화 속에서 자연 친화적 방식이 어떻게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는지를 살펴보자. 한때 죽음은 무겁고도 형식적인 절차로 다뤄졌지만, 이제는 다르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장례가 조용히,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자연장, 해양장, 산골장—이 세 가지 방식은 장례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이제 장례는 고인을 기리는 의식을 넘어,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온 삶을 닮은 조용하면서도 깊은 이별의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 흐름의 저변에 깔린, 죽음을 바라보는 현대인의 철학을 들여다보자. 형식이 무겁게 짓누르는 전통에서 죽음을 자연으로 대하는 인식의 전환 장례는 유교식 전통과 묘제 중심의 문화가 지배적이었다. 죽음은 슬픔에 잠긴 고리타분한 의례로 여겨졌고, 삼일장과 관례적 절차, 봉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푸른 하늘과 탁 트인 강변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파크골프 라운드. 경북 예천 한천파크골프장은 그 자체로 하나의 특별한 경험이다. 강변의 곡선과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36홀은 입문자에게는 부담 없는 시작을, 상급자에게는 치밀한 전략을 요구하는 도전의 무대를 제공한다. 공인 제21호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국대회가 열리는 전국구 인기 구장으로 예천 군민의 생활체육 공간에서 대한민국 파크골프 문화의 중심지로 진화하고 있다. 폭우가 거짓말처럼 그친 8월 4일 한천파크골프장을 찾았다. 경북 예천군 한천파크골프장은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제21호 구장으로 명품 구장으로 꼽힌다. 예천읍 왕신길 한천변의 천혜 자연환경과 전략적인 코스 설계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총 36홀(A·B·C·D코스 각 9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홀마다 난이도가 적절히 배치돼 있어 입문자와 상급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다. 면적은 55,632㎡이고, 총길이는 약 2,566m에 이른다. 예천군은 쾌적한 친수공간을 활용한 군민 여가 활동을 위해 한천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2017년 8억 6,000만 원을 들여 18홀을 만들었고, 2020년 2차로 10억 원을 투자 18홀을 추가해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태국 동부의 해안 도시 파타야(Pattaya)는 오랫동안 ‘열대의 휴식처’로 불려 왔다. 맑은 바다와 화려한 야경, 이국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파타야에 한국인이 조성한 파크골프장이 들어섰다. 시니어와 가족 단위 파크골프 동호인은 물론 세계 파크골퍼들이 즐겨 찾는 ‘타이 시암 파크골프 앤 리조트(Thai Siam Park Golf & Resort)’이다. 개장과 동시에 현지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국내외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 주목받는 이곳의 설계와 운영을 진두지휘한 인물은 한국인 기업가 안호진 대표다. 안호진 대표는 35년간 태국에서 제조업에 종사하며 현지 경제와 산업을 경험했다. 그는 오랜 태국 생활을 하며 “은퇴 이후에도 즐겁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휴양형 빌리지”에 대한 꿈을 키웠다. 그러던 중 한국 시장에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파크골프를 접했고, 시니어 친화형 레저 스포츠로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는 당시의 회고로 말문을 열었다. “파크골프를 처음 알게 된 순간, 머릿속에 그리던 휴양형 마을과 스포츠가 한데 어우러지는 그림이 완성됐습니다.” 설계부터 직접 참여한 ‘안호진표 코스’ 시암 파크골프장은 A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 신설과 증설 붐이 일면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노년층의 체력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하천점용허가 미이행과 불법 확장, 안전관리 부실 등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일부 지자체가 관리에 나서고는 있으나, 여전히 무허가 운영이 관행처럼 굳어지며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단속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장기적으로는 무허가 시설을 제도권으로 편입해 안전과 환경 기준을 준수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사전조건부허용 제도와 이를 뒷받침할 행정 지원조직의 역할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9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정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은 전국 파크골프 운영 실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전국 파크골프장 중 절반 이상이 하천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운영되고 있다”라며 “무분별한 난립을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표면적으로 일부 개선변화가 있었다. 몇몇 지자체에서는 불법 시설 단속을 시작했고 환경청에서도 허가 기준을 다시 점검했다. 그러나 현장에
제4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기간·장소 : 9. 26.(금) ~ 27.(토) 영암 삼호파크골프장 주최 : 전라남도체육회, 한국일보/ 주관: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 상금 : 개인전 남녀 각각 1위 300만 원, 2위 200만 원, 3위 100만 원 외/ 시니어전 남녀 각각 1위 150만 원, 2위 100만 원, 3위 50만 원 외 제8회 물맑은 양평 전국 파크골프대회 일자·장소 : 9. 14.(일) 양평 강상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주최 : 양평군, 경기일보/ 주관: 양평군파크골프협회 상금 : 남녀 각각 1위 300만 원, 2위 150만 원, 3위 100만 원 외 제2회 예천 회룡포&판테온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기간·장소 : 9. 13.(토) ~ 14.(일) 예천한천파크골프장 주최·주관 : 예천군파크골프협회, 판테온 상금 : 남녀 각각 1위 500만 원, 2위 400만 원, 3위 300만 원 외 제1회 합천군수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기간·장소: 9. 15.(월) ~ 16.(화) 합천파크골프장 주최·주관 : 합천군파크골프협회 상금 : 남녀 각각 1위 700만 원, 2위 300만 원, 3위 200만 원 외 2025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기간·장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길었던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고, 저만치 가을이 오고 있다. 한낮 햇볕은 여전히 따갑지만, 숨 막히던 폭염은 지나고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살랑인다.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는 기다리던 시즌이 시작되는 시기다. 여름 내내 잠시 쉬었던 필드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9월은 전국에서 굵직한 대회들이 줄줄이 열린다. 9월 13일 ‘제2회 예천 회룡포&판테온배 전국대회’를 시작으로 이튿날인 14일 ‘제8회 물맑은 양평 전국 파크골프대회’, 15일 ‘제1회 합천군수배 전국대회’, 16일 ‘2025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까지 매일 전국대회 본선이 개막한다. 대회 주최 측은 참가자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코스 점검, 응급의료 지원, 기온 변화에 따른 경기 시간 조정 등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지는 라운드의 즐거움은 특별하다. 맑은 공기 속으로 파란 잔디 사이로 공이 치닫는 가을 필드는 웃음이 넘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한낮은 29도 내외의 고온이기에 수분 섭취와 체온 조절에 각별하게 신경 써야 한다. 한낮 라운드에는 체력 안배와 페이스 조절이 필요하고, 얇은 긴팔과 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