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가 17일 제86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순국선열을 추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시장비서실·정무부시장실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묵념을 진행했다. '순국선열의 날'은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과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그 위훈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1939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을사조약 체결일을 잊지 않기 위해 이날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지정한 데서 비롯됐다. 이숙자 운영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며 "시민 모두가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 정신을 기억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깊이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규진 고양시의원이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급증하는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고양시 시민안전보험에 전동킥보드 사고 보상 항목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최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범위가 시민의 실제 위험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실효성이 낮다며, 사회안전망이라는 공공 서비스의 취지에 맞게 보장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담당 부서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 보험금 청구 건수는 2024년 38건, 2025년 14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전동킥보드 등 PM 관련 교통사고는 2019년 447건에서 2023년 2389건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7,007건의 PM 사고 중 무면허 사고가 3,442건(49%), 전체 사고 운전자의 44%가 19세 이하 청소년, 만 15세 이하 비율도 약 20%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고양시 호수공원에서도 PM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위험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일상에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위험 중 하나가 PM 사고임에도, 현재 고양시 시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14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주한프랑스대사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그래픽아트 예술 분야 작가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러스트레이션, 만화, 그래픽노블 등 그래픽아트 전반에 걸친 국제 예술교류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작가 초청, 거주공간 제공, 창작 인프라 및 행사 참여 지원을 포함한 3개월 장기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참여 작가는 강연과 워크숍 등을 통해 작품을 소개하고 시민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작가 모집과 선정, 창작활동 지원, 지역 커뮤니티와의 교류 등 전 과정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예술 레지던시 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 6월에는 프랑스 작가를 문화레지던스에 초청도 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천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보유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그래픽아트 분야의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국제교류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한·불 협력 레지던시가 그래픽아트를 중심으로 문화외교를 강화하고, 창작·유통·교육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겨냥해 여행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콜라보를 진행한다. NOL이 26일까지 자사 앱과 웹 내에 무신사 기획전을 마련해 다채로운 고객 혜택을 선보인다. 해당 기획전에서는 무신사 앱 전 카테고리에서 사용 가능한 NOL 고객 전용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NOL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추첨 이벤트 NOL 드로우(NOL DRAW)를 통해 19일, 23일, 26일 3차례에 걸쳐 총 3백만 원 상당의 무신사 머니를 지급한다. 반대로 무신사 앱에서는 NOL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5만 원 상당의 국내외 숙소, 해외 투어&액티비티 할인 쿠폰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연말 시즌을 맞아 여행과 쇼핑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시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다. 특히 놀유니버스의 '블랙위크'와 무신사의 '무진장 블프' 등 양사에서 진행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캠페인을 연계해 고객이 두 플랫폼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플랫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G-STAR) 2025'에서 구글플레이·네이버웹툰과 함께 K-웹툰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중소 게임사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 사업인 '글로벌 웹툰 게임스(Global Webtoon Games)' 2기 성과를 공유하고, 게임사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3기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구글플레이·네이버웹툰과 3자 협력, 중소기업 동반 성장과 제작 지원 체계 고도화 이번 행사에는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 네이버웹툰 남경보 지식재산(IP) 비즈니스 총괄 리더, 구글플레이 폴라 왕(Paula Wang) 아시아퍼시픽 파트너십 매니징 디렉터 등 3개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해 대표자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6년 3기 사업 추진 방향 ▲콘텐츠 지식재산(IP) 관리체계 강화 ▲게임 홍보 및 서비스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3기부터는 모바일뿐 아니라 PC 플랫폼까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구글플레이 공동 부스 무대에서는 K-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된 2기 지원작이 처음 공개돼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모비소프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파주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파주시은빛사랑채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5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합평가 시범사업'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3년 이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운영한 전국 60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운영관리 ▲서비스 제공 품질 ▲사례관리 전문성 ▲현장 대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파주시은빛사랑채는 건강·돌봄 욕구 기반의 맞춤형 사례관리, 생활지원사 교육 및 관리체계, 지역사회 복지·의료기관과의 연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내에서는 단 5개 시군만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파주시의 돌봄 정책 수준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일반·중점·퇴원환자군으로 재편하고, 전국 1만 명 규모의 퇴원환자 단기 집중 돌봄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전반적인 제도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분야를 기존 4개에서 5개로 확대하고, 전담 사회복지사 1인당 담당 인원 기준을 조정하는 등 전달 체계 전반의 변화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파주시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올 한 해 고양시가 단순히 공연을 많이 연 도시가 아니었다. 도시의 문화와 산업이 경계를 허물며, 공연이 도시경제를 견인하는 '페스타노믹스'의 새 흐름을 만들어 냈다. 그 중심에는 어느새 팬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 현재는 고유명사처럼 자리 잡은 ‘고양콘’이 있었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올해만 총 18회 대형공연이 열렸다. K-팝 공연부터 록과 힙합까지 장르도 다양했다. 그 결과, 올해 약 70만 명의 관람객을 모았으며, 최근 열린 오아시스와 트레비스 스캇의 공연까지 더해 올해 공연수익 109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부터 누적관람객은 85만 명, 누적수익은 125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초대형 국제행사 유치의 핵심동력이 될 킨텍스 제3전시장, 내년 5월 공사를 재개하는 K-컬처밸리 아레나, 체류형 관광을 도울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까지 연계되며, 고양은 이제 공연을 개최하는 도시를 넘어 세계가 찾는 대형 공연의 중심지로 진화하고 있다. ▶K-팝 아이콘 지드래곤부터 돌아온 록스타 오아시스까지…장르불문 아티스트 고양으로 고양시에서는 올 한 해 다양한 장르의 메가급 공연이 열렸다. 국내에서 유사한 사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라인업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온체인 금융 시스템 'MOVA USD1 SWAP'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2025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IE 2025)'에 참가했다. 'MOVA USD1 SWAP'을 운영하는 성공리마을은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USD1' 스테이블 코인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엑스포는 (사)대한인플루언서협회, (사)한국소공인협회, ㈜엠에스글로벌이 공동 주최하고 GIE 조직위원회 등이 주관했다. 후원 기관으로는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에는 국내외 인플루언서 3000여 명, 2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시장에는 △라이브커머스존 △뷰티·패션·라이프·식품 △해외 특화존 등이 마련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상하 성공리마을 사업단장은 "세계 경제는 이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시장으로 이동했다"며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스테이블 코인'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중국계 USDT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트럼프 재단에서 새로운 스테이블 코인 'USD1'을 발행했다"며 "미 의회의 관련 법률안 통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 손발이 차고 몸이 쉽게 피로해지는 냉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갱년기 여성 60% 이상, 일반 여성 40% 이상이 냉증을 경험하며, 남성도 순환 저하와 스트레스로 유사 증상을 겪는다. 냉증은 체질 문제가 아니라 혈액순환 저하와 자율신경 불균형이 맞물린 신체 경고 신호다. 복부가 차가워지는 증상은 소화 기능 저하, 면역력 약화, 만성 피로로 이어지기 쉽고, 여성의 경우 생리통과 갱년기 증상 악화 등과도 연관될 수 있다. 결국 냉증 관리의 핵심은 ‘몸의 중심 온도’와 ‘균형 회복’에 있다. ㈜청유담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국내 자생 식물 ‘냉초’를 핵심으로 한 한방 액상차 ‘청유담 본초로’를 출시했다. 단순 보온이 아니라, 스스로 따뜻함을 되찾는 몸의 회복 과정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의 기술 자문을 통해 원료 배합과 추출 공정을 과학적으로 검토했고, 대한약사한림원과의 기술 제휴, 양산부산대학교 한방병원 전문의 자문을 거쳐 안전성과 방향성을 점검했다. 청유담은 냉초를 직접 재배해 원료 품질을 관리하고, 생산까지 전 과정을 자체 체계로 운영한다. 청유담연구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시흥 하중지구 공공주택' 건설 현장에서 새 자재 사용 계약을 어기고 중고 자재를 사용해 부실시공을 했다는 업계 내부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사정을 잘 아는 한 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새 자재를 쓰게 되어 있는데, 새 자재 값을 받고 중고 자재를 쓰면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시흥 하중지구 현장(하중동 성원아파트 맞은편)에 설치된 가설 방음벽은 중고 자재이며, 심각한 안전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들 중고 자재가 안전 기준에 미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보자들은 "방음벽 뒤편 판 자체도 틀리고 규격도 안 맞는다", "녹슨 자재를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이라며 부실시공 정황을 지적했다. 특히 현장 인근은 아파트 단지와 횡단보도가 인접해 학생들의 통행이 잦은 곳이다. 한 관계자는 "규격이 다른 자재를 억지로 설치해 붕괴 위험이 크다"며 "만약 방음벽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공공 안전 위험성을 경고했다. 취재 결과, 이 부실 방음벽은 약 5개월 전부터 식별 가능한 상태로 방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취재진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