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납북자가족모임이 대북전단 살포 재개를 예고한 가운데, 경기도 특사경과 함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저지하겠다며 총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또한 지난 2월 파주시의회 임시회 당시 상임위에서 심사를 보류한 '파주시 대북전단 살포행위 방지 조례안'의 빠른 심사를 촉구했다. 우선 파주시는 11일 경기도특사경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방지할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최근 납북자가족모임이 3월 8일부터 4월 2일까지 파주 임진각 납북자기념관 앞 집회를 신고하고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것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긴급히 소집됐다. 파주시와 경기도특사경, 파주경찰서 등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납북자가족모임과 이를 저지하려는 파주시 접경지역 주민들 간 대립과 마찰을 방지할 대책을 포함해 집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모든 유형을 사전에 검토하고, 집회를 위한 천막 설치 가능 여부 등 구체적인 허용 범위까지 상세히 점검했다. 또한 집회 저지를 위해 납북자가족모임의 집회 개최 등에 대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파주시와 경기도특사경은 지난해 10월 16일 파주시 전역을 재난안전법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오는 18일 국내의 세계유산 전문가 4인을 초청해 국가유산이자 시의 대표유산 '북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시민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시의 한양도성, 탕춘대성 과 함께 ‘한양의 수도성곽’이라는 명칭으로 고양시 북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2024년에는 '세계유산 예비평가(Preliminary Assessment)'에서 긍정적 결과를 통보 받아 등재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올해 국내 등재신청 대상 심사를 앞두고 '한양의 수도성곽'이라는 세계유산의 가치와 등재 과정을 총 4번의 강의를 통해 풀어갈 예정이다. 오는 18일(화) 오후 3시 30분에 고양시 백석업무빌딩 회의실에서 열리는 첫 번째 시민강좌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한국위원회 위원장인 최재헌 교수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서울시립대학교 김영수 교수, 경기문화재단 박현욱 선임연구원, 서울시청 김명옥 주무관이 매주 월요일마다 다채로운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강좌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북한산성 시민 서포터즈’와 같은 자발적인 모니터링 활동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올해도 상수도 요금을 동결한다. 이로써 파주시 상수도 요금은 6년 연속 동결을 유지하게 됐다. 이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부담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배려하고,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민생올인(All人)' 기조에 따른 조치다. 현재 파주시 상수도 요금은 사용량에 따라 가정용은 톤당 570원~1110원, 일반용은 톤당 1110원~1620원이다. 파주시는 지난 6년 동안 상수도 요금은 동결하면서도 상수도 서비스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시설의 현대화와 관리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경로당, 모범음식점, 복지시설 등 17개 분야에 대해 상수도 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상수도 요금 동결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7~9급 신입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이해'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신입 공무원들이 지방 행정과 의회의 관계를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특별 강연 강사로 나선 이숙자 위원장은 "힘든 경쟁률을 뚫고, 공무원으로 입직한 한분 한분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환영한다"며 "여기 모인 330명의 공무원분들이 앞으로의 서울시의 행정을 책임질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보석이자 보배같은 존재"고 1000만 서울시민을 위한 공무원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자치의 핵심 축인 지방의회와 공무원이 긴밀하게 협력할 때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신입 공무원 여러분이 지방행정의 한 축으로써 역할이 매우중요 하다며,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에서도 공무원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이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통해 지방의회의 의미와 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시의회가 출입기자단 명칭 도용으로 인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22년부터 꾸준히 제기된 이 문제에 대해 전 사무처장은 명칭 사용을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2023년 12월에는 언론홍보실 명의로 각 부처에 유의 공문을 발송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여전히 공식 승인된 출입기자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을 개최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2022년 시상식에서는 운영위원장이 축사를 했고, 수석전문위원 단톡방에 관련 메시지가 전달된 후, 출입기자단 명칭과 의회 로고가 변형돼 사용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런 사태에 의회 사무처의 미흡한 대처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언론홍보실이 문제를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호정 서울시의장은 "이번 도용 사실을 주말 동안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며 "현재 홍보실에 사실 확인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 의장은 최근 '서울특별시의회 공무원 행동강령 조례'를 제정,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소속 공무원의 행동강령을 마련하며 공정한 직무수행과 부당이득 수수 금지 등의 의무를 명확히 했다. 이번 조례가 실질적으로 작동해 논란을 잠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약 30년간 비어있었던 5호선 영등포시장역 지하 공간을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대상 공간은 총 2262㎡로 지하 4층(1574㎡)을 중심으로 5층(432㎡)의 유휴공간을 비롯해 대합실 내 2개의 상가까지 포함된다. 공모기간은 3월 11일부터 4월 21일까지 총 42일이다. 공모는 관계법규와 현장여건 등을 고려해 사업 테마, 규모, 사업성 등 다양한 내용을 참신하고 자유로운 구성으로 제안 가능하며, 공사수익 기여도와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검토해 우수제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 제안자로 채택되면, 추후 본 사업(우수제안 채택 사업) 공모에 참여 시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사업 대상지인 5호선 영등포시장역 지하공간은 당초 건설당시 10호선 건설계획에 따라 5호선 대합실과 연결할 목적으로 지어졌으나, 이후 노선 계획이 무산되면서 최근까지 빈 공간으로 방치되었던 곳이다. 건설당시의 콘크리트 벽면이 날 것으로 노출되어 있는 이색적인 모습으로 남겨져 있다보니, 영화 촬영지나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 됐었다. 특히 지난 2023년 세계적인 게임회사인 블리자드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시가 관리 부실과 무분별한 대관 운영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선수 부상과 시민 불신을 초래하는 초라한 경기장으로 전락시켰다는 강한 비판이 제기됐다. 김동욱 서울시의원이 제328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훼손 사태가 반복되는 원인으로 무리한 대관 운영과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의 안이한 관리 태도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3일 FC서울과 김천상무의 K리그 경기는 축구장이 아니라 모내기판에서 열린 줄 알 정도로 심각한 잔디 상태를 보여줬다"며 "국가대표팀과 K리그 선수들이 부상 위험에 노출되고, 홈경기 이점을 전혀 살릴 수 없는 참담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대한민국 축구의 성지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경기장인데, 지금과 같은 잔디 상태는 서울시가 관리 책임을 방기한 결과"라며 "서울시설공단이 몇 경기만을 위해 많은 예산을 들일 수 없다거나 혹서기·혹한기엔 인조잔디 구장을 대체 경기장으로 검토하겠다는 발언을 하는 것 자체가 서울시와 공단이 이 사태를 얼마나 안이하게 보고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질타했다. 특히, 김동욱 의원은 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잔디 상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학교 내 최초 초등돌봄시설인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모담초중학교점'을 개소했다. 시는 지난 7일 개소식을 진행했고 10일부터 정식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모담초중학교점은 김포시와 교육청, 모담초중학교가 협력을 통해 마련한 돌봄공간으로, 돌봄 사각지대에서 고민하는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고자 하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특히 학교 내에 위치해 있어 학생의 편리한 동선이 확보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원어민과 함께 하는 실용회화, 과학, 미술 수업까지 제공할 예정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만큼, 관내 맞벌이 부모의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간은 총 20명의 아동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6~12세 초등학생으로 방학 중·학기 중 모두 이용 가능하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김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돌봄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안전은 물론,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청년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돕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전국 교육청 최초로 청년 공무원의 맞춤형 복지점수를 대폭 지원한다. 이는 최근 청년 공무원의 낮은 보수가 공직 이탈률 증가 원인으로 작용되고 결혼 지연과 출생률 저하로 이어지는 사회 문제 인식에서 출발했다. '청년 공무원에게는 더 두텁게·모든 교직원은 더욱 행복하게' 도교육청은 2025년 맞춤형복지 3종 종합 지원책을 마련했다. 첫째, 5년 차 이하 청년 공무원에게 맞춤형 복지점수를 10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연차별 차등 지원한다. 1년 차 공무원의 경우 기본점수 100만 원에 청년 추가 100만 원을 더해 연간 최대 200만 원의 복지 점수를 받음으로써 전국 최초·최고 복지점수 수혜 대상이 된다. 둘째, 모든 교직원 대상 기본점수는 전년 대비 25% 인상한 100만 원을 지급하여 복지수준을 한층 더 높인다. 셋째, 40세 이상 교직원에게만 지원했던 건강검진비(1인당 20만 원)도 전 연령으로 확대해 모든 교직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장치를 더욱 견고히 한다. 이러한 지원책은 모든 교직원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복지정책 추진으로 교육 가족 모두가 더 많은 행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10일부터 14일까지 '2025년도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참여자 128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공근로는 저소득 가구 실직자에게 공공분야의 일자리를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취업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소득 보조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5년도 공공근로 사업은 4개월씩 3단계로 추진 될 예정이며 이번에 모집하는 제2단계 공공근로 사업은 5월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선발된 근로자는 무단투기 집중 관리지역 환경미화, 건축물대장 전산화 작업, 고양시 드론비행장 이용객 안전관리, 반려동물 놀이터 입장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될 예정이다. 공공근로 사업 신청자격은 참여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고양시민으로서,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실직상태인 자로, 가구소득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고, 가구 재산합계가 4억 8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근무조건은 만 65세 미만은 주 25시간, 만 65세 이상은 주 15시간을 근무하고, 4대 보험 의무가입이며, 임금은 2025년 정부최저임금 기준으로 부대경비, 주휴.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