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지난 22일, 「2025 파주시 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건축문화 향상을 위한 건설정보모델링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금촌어울림센터에서 인허가 및 공공건축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지역 건축사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건설정보모델링(BIM)'은 건축물의 정보를 3차원 모형으로 통합해 설계, 시공, 준공까지 전 과정을 전자 처리 방식으로 관리하는 기술로, 최근 건축 분야의 정보화 전환과 인공지능(AI) 행정 구현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은 파주시 건축문화제 공동추진협의체인 서영대학교의 건축디자인과 양지호 교수가 맡아 진행했으며, ▲'건설정보모델링'의 기본 개념과 실무 적용 사례 ▲건축·구조·엠이피(기계‧전기‧배관, MEP) 분야별 수량 산출 방법 ▲공정 및 기성 관리 ▲설계변경과 준공 단계에서의 '건설정보모델링' 활용법 등 실제 행정 및 현장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이론으로만 접했던 건설정보모델링의 실제 적용 사례와 실무 경험을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공공건축 행정과 설계 검토 과정에서 '건설정보모델링'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추진한 두 번째 조직개편안이 의회 문턱을 다섯 번째 넘지 못했다. 지난 22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사에 이어 27일 본회의에서도 부결되면서 민선8기 두 번째 조직개편은 결국 좌초됐다. 이번 개편안은 ▲재난안전국과 구조물관리과 신설을 통한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 강화 ▲AI전략담당관·에너지정책과 신설을 통한 인공지능 기반 행정혁신 및 에너지 전환 대응 ▲미래성장산업 중심의 국 재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었다. 정부의 국정기조와 발맞춰 시민 안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필수형 개편'으로 평가됐지만, 끝내 의결 과정에서 무산됐다. 고양시 첫 번째 조직개편안은 미심의와 두 차례 부결 끝에 출범 1년 만인 2023년 7월에야 가까스로 시행됐다. 이후 두 번째 조직개편은 2024년 두 차례, 2025년 상반기 두 차례, 그리고 이번 10월 본회의까지 모두 다섯 차례 연속 부결되며 좌초됐다.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한 지방정부 조직개편이 이처럼 반복적으로 부결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비슷한 규모의 다른 특례시들은 이미 민선8기 동안 최소 4회, 많게는 7회 이상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정책 환경 변화에 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와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CGV, 용산 아이파크몰, 도레도레, 엠프로젝트가 후원사로 참여하는 제16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이하 국제지하철영화제)가 10월 24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제·국내 경쟁 부문 대상을 포함한 6개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제 경쟁 부문 대상으로 바실 발레-프티 감독의 <터닝 포인트>, 국내 경쟁 부문 대상으로 이재윤 감독의 <초속 8밀리미터>가 선정됐다. 최종 수상작은 약 2만 6000여 건에 달하는 온라인 시민 투표와 현장 관객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올해에도 온라인 상영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마련해 온라인 투표의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 국제지하철영화제는 지난 7월부터 작품 공모를 시작해 총 81개국에서 1790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후 총 50편의 본선 진출작을 확정했으며, 9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상영됐다. 올해 E-CUT 제작 지원작으로는 배우 전소민과 이민우 감독이 함께한 <끝>과 배우 임현주, 김주아와 강유광 감독이 함께한 <사각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가 2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98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진행되었으며, 본회의와 각 상임위원회의 안건 심사를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조례안과 동의안이 처리됐다. 회기 첫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98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안이 의결됐으며, 총 18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교통, 복지, 환경,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이 다뤄지며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려는 의원들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이 돋보였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 및 동의안 심사가 진행됐고, 그중 ▲기획행정위원회 「고양시 지방공무원 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환경경제위원회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 출연 동의안」 등 ▲건설교통위원회 「고양시 이음택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문화복지위원회 「고양시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회기에서 의결된 안건들은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도심과 남산을 잇는 무장애산책로 '남산 하늘숲길'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가을 남산을 걸으며 편의와 안전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또 지난 6월 남측순환로 연결데크(0.5km)와 7월 북측숲길’(0.5km)에 이어 이번 남산 하늘숲길까지 조성을 완료해 도심과 남산을 연결하는 약 2.45km 구간의 보행로를 완성, 남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연경관과 도심 전망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오 시장은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하늘숲길 설계자 백종현 HEA 대표 등과 함께 남산 북측순환로에서 출발해 북측숲길을 걸어 남산 정상 도착 후, 보행 전용 남측 연결안전데크와 이번에 개통한 하늘숲길까지 차례로 걸으며 남산 접근성과 시민편의를 높이는 방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남산 하늘숲길 곳곳에 조성된 노을전망대 등 조망포인트(8개)와 소나무쉼터, 소월정원 등 매력포인트(8개)를 차례로 살폈고, 오 시장은 "남산의 자연과 도심전망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포인트 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6개 조망, 매력 포인트에는 케데헌으로 남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잔류왕' 인천유나이티드가 2024년 강등의 충격을 단 1년 만에 성장의 발판으로 바꿨다. 2025시즌 K리그2에서 23승 8무 5패, 승점 77점으로 조기 우승을 확정한 인천은 경기당 실점 0.75골, 득실차 +38의 완벽한 균형을 보여주며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했다. 강등 직후 인천은 윤정환 감독을 중심으로 전술 구조를 전면 재편했다. 수비 안정화와 빠른 공격 전개를 동시에 강화한 결과, 버티는 팀에서 이기는 팀으로 탈바꿈했다. 리그 최소 5패, 최다 득점, 최소 실점이라는 삼박자를 모두 충족하며 경기력의 균형을 완성했다. 같은 시기 강등된 명가 수원삼성과는 다른 행보였다. 수원이 감독 교체와 내부 혼선으로 2년째 승격에 실패한 반면, 인천은 빠른 리빌딩과 명확한 목표 설정으로 위기 대응의 모범 사례를 남겼다. 강등 1년 내 복귀를 선언을 실현한 결정적 요인은 구단의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였다. 팬 결속도 인천의 성공을 떠받쳤다. 강등 이후에도 홈 평균 관중 1만 명 이상을 유지하며, 시민들의 응원이 선수단 사기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인천이 해냈습니다! 축구장에서 헹가래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영옥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 24 11시, 케이터틀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20대 고광선 연합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의 제20대 고광선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노인복지 유관기관 관계자, 각 구 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년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의 발전상을 돌아보고, 고광선 회장의 취임 포부와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김영옥 위원장은 축사에서 "서울의 어르신 복지는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사회의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가치이다. 제20대 회장으로 취임하시는 고광선 회장님께서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서울시 어르신 복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활기차고 품격 있는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확대, 건강장수센터 활성화, 돌봄 인프라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및 현장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강하고 존엄한 노년이 실현되는 서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장예선 고양특례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양시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일부조례개정안과 고양시 보건소 수가 조례 일부조례개정안 2건이 제298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병역명문가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병역명문가의 공헌을 예우하기 위해 그 가족의 보건소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장 의원은 "이를 통해 병역 문화 정착과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보건소 수가 조례에도 근거 조항을 넣어 보건소가 원활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덕양구보건소 보건행정과(보건행정팀)에서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병역명문가 469가구 ▲병역명문가 가족 예상인원 5628명 ▲진료비 감면 인원수는 2814명 등으로 예상 추계치를 보였다. 장 의원은 "지난 9월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개선을 요청받아 바로 실무에 착수했다"며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부터 하나씩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조례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킨텍스가 28일부터 30일까지 제2전시장에서 한국도로협회(회장 함진규)와 공동으로 '2025 국제도로교통박람회(International Road & Traffic Expo 2025, ROTREX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도로·교통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대표 박람회이다.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정부·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와 독일과 일본, 대만 등 해외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며 30여 개국에서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국내 공공기관 구매상담회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새롭게 마련한 실감형 체험공간 'EX존(EXperience ROTREX Zone)'이 눈길을 끈다. 이 공간은 ▲AI 영상인식 기반 하이패스 및 C-ITS(차량-인프라 협력)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AI 영상인식존' ▲야간 도로환경을 재현한 '나이트 드라이빙존' ▲보행자 안전기술과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선보이는 '보행자 안전존'으로 구성돼 관람객에게 새로운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또, 아시아·대양주 30여 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REAAA C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지난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운정중앙역 문화공연 콤플렉스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관련 분야 전문가, 파주문화재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건립 방향과 추진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사업은 GTX-A 운정중앙역 개통으로 향상된 교통 접근성과 지역 성장 잠재력에 대응하고, 시민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전문 공연장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타 공연장과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파주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용역은 2026년 3월까지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공론화 및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한 최적안 도출 ▲시설 구성 등 공간 기본구상 수립 ▲사업 타당성 및 파급효과 분석 ▲지속 가능한 운영·관리 방안 마련 등이다. 파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실현 가능성 높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운정중앙역 전문 공연장 조성은 파주시가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