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2025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 개최를 앞두고,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식음료 시설의 조리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SOM3 회의 기간 중 제공되는 식음료의 위생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회의에 식음료를 제공할 시설의 조리종사자 200여 명으로 ▲식재료 검수 및 보관부터 조리와 배식에 이르는 전 과정의 위생관리 ▲조리시설 및 기구·기계의 관리 방법 ▲조리장과 종사자의 위생관리 수칙 ▲보존식 보관 등에 대해 맞춤형 교육이 진행됐다. 인천시는 이번 교육 외에도 행사 전 식음료 시설에 대한 사전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회의 기간 중에는 식재료 검수·검식, 식중독 신속 검사 등을 경인지방식약청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신병철 보건복지국장은 "행사 기간 중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음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식품안전사고 없이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10개 수도권 광역·도시철도 운영기관 간 비상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14일부터 공동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광역·도시철도 운영기관 10개 기관은 공사를 포함해 한국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 남양주도시공사, 구리도시공사, 공항철도, 신분당선(네오트랜스㈜), 신림선(로템에스알에스㈜), 우이신설경전철㈜, 김포골드라인에스알에스㈜이다. 최근 5호선 방화 사건·신도림 탈선사고 등 지하철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지하철 안전에 대한 강화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운영기관 간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10개 수도권 광역·도시철도 운영기관들은 개별 기관 차원의 대응보다는 운영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공사의 주도로 '광역·도시철도 운영기관 환승역 간 비상대응 협력체계 구축안'을 마련했다. 기존 명문화된 역 간 협력체계가 없어 이례적인 상황 발생 시 다른 운영기관 환승역과의 효과적인 공조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비상대응 협력체계 구축안에 따라 10개 기관은 ▲역사 비상상황 발생 시 고객안전 확보와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상황 공유 ▲환승통로를 통한 승객유입 통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춘곤 서울시의원이 최근 뚝섬 수영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한강수영장을 비롯한 모든 공공수영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고, 외국인 이용자에 대한 안전관리와 이용수칙 안내 교육 강화가 시급하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달 27일 뚝섬 수영장에서는 외국인 이용객이 수영장 내 수조에 입수해 심정지로 추정되는 사고로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휴식시간 중 입수가 제한된 시간에 발생했고, 즉각 심폐소생술과 구급 조치가 이루어졌음에도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 김 의원은 "한강수영장은 여름철 수많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공간으로, 기본적인 안전수칙 안내와 수영장 내 위험요소 관리가 강화되어야 한다"며 "특히 외국인 이용자들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주의사항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국어 안내판 설치와 수영장 내 다국어 안내 방송 등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안전사고는 작은 방심에서 발생하며, 이는 인명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며 "모든 한강수영장과 물놀이장 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휴식시간 및 야간을 포함 관리 공백이 없도록 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41개국 221편의 장르영화를 선보인 이번 영화제는 영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 부천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영화제는 전년 대비 상영작 매진율이 상승했으며 좌석점유율은 86.2%를 기록했다. 특히 일부 상영관에서는 조기 매진이 이어졌고, 개막작 '그를 찾아서'(피오트르 비니에비츠 감독)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와 실험영화가 상영됐다. 또한, 지역 곳곳으로 찾아가는 무료 영화 상영 프로그램 판타씨네를 통해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였으며, 감독 및 배우와의 대화, 무대인사 등 부대행사도 마련해 영화제의 현장 참여를 높였다. 특히 올해 BIFAN의 핵심 키워드는 AI였다. 이를 통해 부천시는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과 문화산업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영화제 기간에는 AI 콘퍼런스와 AI 필름메이킹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국내외 창작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기록적인 폭염으로 무더위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김경일 파주시장이 직접 관내 대규모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폭염 대응 체계를 살피고 있다. 이번 점검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등 근로자들의 건강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시장은 현장 내 휴게시설과 작업 환경을 직접 둘러보며, 폭염 속에서도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을 당부하며,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조치 사항 및 5대 기본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준수 사항을 점검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폭염에 취약한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펴야 한다"라며 "무더위 속에서 공공건축 건립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시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지난 11일 교하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설 현장 방문을 첫 시작으로, 운정3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내 대규모 건설 현장 4개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여름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연내 착공을 앞두고, 콘텐츠 산업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작 기반의 원천 IP 발굴부터 유통·비즈니스까지 체계화된 지원을 통해 미래 전략산업으로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경기도 콘텐츠산업 기업현황 보고서(2023년 기준)에 따르면 고양시는 콘텐츠 기업 수 2394개, 연매출 약 1조 9000억 원을 기록하며 수도권 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EBS, JTBC, MBN 등 주요 방송사와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등 풍부한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어 콘텐츠 창·제작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콘텐츠 IP(지적재산)란 다양한 장르와 산업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은 원천 콘텐츠로 최근 웹소설이 웹툰·드라마로 확장되고, 캐릭터가 게임·굿즈·테마파크로 재탄생하는 등 'IP 융복합'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 고양시도 흐름에 발맞춰 IP 중심 콘텐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자족도시로 전환을 준비중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콘텐츠산업은 기술과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전략산업"이라며 "IP를 중심으로 창작자, 기업, 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민선 8기 4년 차에 접어들며 "시민행복과 경제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의 시정을 바탕으로 정책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향후 성과를 구체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시장은 내무 관료 출신으로, 기초·광역단체장, 장관, 국회의원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다. 국회의원 3선, 장관 2회, 인천시장 2회 등을 역임하며 정치권 내에서도 손꼽히는 경력을 갖췄다. 유 시장의 남은 임기는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시점이다. 앞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선보였던 '천원주택' 등 출생정책의 실현 여부와 함께, 굵직한 현안 해결을 통해 정치력과 리더십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출생정책 성과 본격화…출산율 증가세 뚜렷 인천시는 '아이플러스(i+)'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인천형 출생정책을 본격 추진했다. 결혼부터 출산, 보육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정책이다. 지난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발표된 1호 1억드림, 2호 집드림, 3호 차비드림 정책은 시민들의 실질적 호응을 이끌었다. 천원주택으로도 불리는 2호 정책의 경우, 500세대 모집에 3681명이 몰려 7.36대 1의 경쟁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11일 홍대입구역에서 공사 직원, 지하철경찰대·마포구청 등과 지하철 역사 내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하철 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범죄를 예방하고 이례 상황 발생 시 안전 수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장소인 홍대입구역은 이른바 '몰카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역 중 하나다. 이날 캠페인에는 지하철보안관 등 공사 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지하철경찰대, 마포구청 불법촬영시민감시단)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불법 촬영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호신용 경보기 250개를 배부하고 '불법 촬영은 중대한 범죄'임을 알렸다. 또한 지난 5호선 열차 방화사건과 관련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철 내 인화물질 반입 금지와 화재 시 시민 행동 요령도 알렸다. 열차내 화재 발생시 객실 끝 비상호출장치로 승무원에게 신속히 알려야 하며, 직원의 안내에 따라 대피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위험물이나 인화물질(휘발유, 신나, 압축가스 용기 등)을 소지하고 지하철이용을 하지 말아야 하며, 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미국 대표 항공사 델타항공과 관광산업 및 항공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과 미주를 잇는 글로벌 항공망을 강화하고, 인천을 아시아 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인천시는 델타항공의 미주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적극 활용해 미국 주요 도시와의 직항노선 확대, 공동 홍보 및 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미국 주요 도시와 인천 간 직항노선 확대 ▲관광상품 공동 마케팅 ▲항공·물류·마이스(MICE) 분야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행정적 지원과 함께 정기적 이행 점검을 통해 협약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MOU는 인천이 항공, 관광, 물류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델타항공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인천을 동북아 관광허브이자 글로벌 투자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알란 벨레마르 델타항공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천은 아시아에서 가장 전략적인 항공 허브 중 하나"라며 "델타항공의 글로벌 네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월부터 9월까지 환경국 소속 전 부서가 협력해 시민과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폭염 대응 총력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기후위기대응과, 자원순환과, 상수도과, 하수도과 등 환경국 전 부서가 참여하는 폭염 피해 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대책으로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차 종일 운영 ▲근로시간 조정 및 개인 보냉장구 지급 등 근로자 보호대책 강화 ▲기후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응 쉼터 조성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 수질검사 강화 ▲공사현장 및 환경기초시설 안전대책 추진 등이다. 시는 총 14대의 살수차를 운영하여 기후위기 취약지역과 생활권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를 실시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오전 11시~오후 5시)에 집중 살수해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월롱면과 문산읍에 폭염 대응 쉼터 2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늘막, 넝쿨식물, 안개형 냉각수, 냉·온열 옥외용 긴의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미화원·기간제 근로자 등의 경우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