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한국콜마가 전 세계 최대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협업해 자외선 흡수 및 반사 기능을 동시에 지닌 자외선차단 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신규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원료는 2025년 9월 식약처의 개정고시에 따라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으며, 한국콜마는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자외선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바스프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원료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종합 화학 기업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바스프는 자외선차단 원료를 개발하고, 한국콜마는 제품 내에서 해당 성분의 효과를 최적화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자외선차단제는 식약처가 지정한 원료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규 원료 등록의 진입장벽이 높다. 한국콜마는 오랜 기간 축적된 자외선차단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원료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하고, 식약처 등록 절차를 완료해 상용화를 이끌어냈다. 이번 신규 등록된 원료는 '트리스-바이페닐트라이아진(Tris-biphenyl Triazine)'이다. 단일 성분임에도 자외선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이중 차단 기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자외선을 흡수하는 화학적 구조와 초미세 입자 형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시가 25일 이틀간 서울 노을공원 캠핑장 일대에서 한국 대표 미식 문화 K-바비큐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미식 관광 축제 '서울바비큐페스타'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도심 속 자연에서 즐기는 K-바비큐를 주제로 ▲올인원 셀프 바비큐존 ▲서울 고깃집 3대장 ▲서울 바비큐 로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안동·춘천·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엄선한 한돈과 한우를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올인원 셀프 바비큐존이 주목된다. 1·2차 사전 예약이 각각 30분, 2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행사 당일엔 일부 현장 예약 이용 좌석도 운영된다. 서울을 대표하는 고깃집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서울 고깃집 3대장도 열린다. 줄 서서 먹는 맛집 남영돈, 흑백요리사 출신 오준탁 셰프의 맛집 탉, 성시경이 추천한 한우 맛집 해봉정육이 참여하며 이번 축제를 위해 개발한 한정 신메뉴를 특별히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바비큐 로드에서는 뭉텅, 양인환대, 합정합계, 찢은고기, 양촌떡갈비 등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맛집들이 참여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가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9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과 함께 시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안, 출연·동의안, 결의안 등을 폭넓게 검토할 예정이다. 2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과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그리고 18명의 의원이 참여하는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된다. 의원들은 시정 현안과 지역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후 22일부터 26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가 진행되고,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위원회 심사 결과를 의결한 뒤 폐회한다. 주요 안건은 지역경제, 교통, 도시재생, 문화복지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될 예정이다. 김운남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것"이라며 "의원들의 적극적인 발언과 토론이 시정 발전과 시민 복리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의회는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인터넷 생중계와 방청을 통해 누구나 의정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받았다. 이번 감사에서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유치, 저출생 대응을 위한 천 원 주택 등 인천 주요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행안위 의원들은 수도권매립지 대체 부지 확보와 사용 종료 시기, F1 유치 추진 계획, 천 원 주택의 실효성을 놓고 유정복 인천시장을 상대로 질의했다. 유 시장은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대체 매립지가 확정되면 해결될 사안"이라며 "민선 6기 재임 시절 4자 협의체를 구성해 합의의 틀을 마련한 만큼, 정부와 국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F1 유치와 관련해 "송도, 영종 등 인프라 여건이 충분히 갖춰졌다"며 "국제도시 인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 의지가 확고하다"고 밝혔다. 저출생 대응 대표 정책으로 추진 중인 '천원주택'에 대해서는 "신혼부부에게 월 3만 원으로 6년간 새 주택을 제공하는 제도"라며 "정부로부터 우수 정책으로 평가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 시민 체감 효과를 높여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감 직후 유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말이 아닌 실행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의회 제259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손성익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재정건전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예산의 건전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개정안으로, 지방정부가 시민과 함께 책임 있는 재정운용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예산 절감 및 낭비 방지 사례를 매년 파주시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한 조항(제7조) ▲예산 절약이나 수입 증대와 관련된 제안을 시민이 직접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예산낭비신고센터 설치·운영 근거를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파주시는 재정 집행의 모든 과정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이 직접 재정 효율화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성익 의원은 "경제학자 슘페터가 예산은 정부 정책의 거울이라 표현한 만큼, 재정은 파주시의 정책 방향과 책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영역"이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파주시 재정의 투명성과 시민 신뢰를 높이고, 시민이 재정 운영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최근 캄보디아 내 국제 범죄조직이 한국인을 상대로 한 사기, 납치, 감금, 고문 등의 범죄를 잇따라 저지르고 있다며, 정부의 미흡한 대응을 지적하고 세 가지 보완 대책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문 의원은 "캄보디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단순한 범죄를 넘어 국가의 체면이 걸린 문제"라며 "정부는 재외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년 전 캄보디아 칸달성에서 발생한 인터넷 방송인 변 씨 사망 사건을 비롯해, 최근 국회의 협조로 캄폿주 보코산에서 14명의 국민이 구조된 사건, 또 통장 매매 사기에 속아 출국했다가 납치·강제 마약 투약 끝에 숨진 채 발견된 피해자 사례를 언급하며 "이해할 수 없는 비극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특히 자영업자 C씨의 사례를 들어 "캄보디아 대사관이 피해자의 신고 요청을 '현지 경찰에 직접 하라'며 거부하고, 탈출 후에도 '업무 시간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도움을 주지 않았다"며 "재외국민 보호의 기본 임무를 망각한 처사"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현지 경찰 부패가 심각한 수준으로, 범죄조직과 허위 합의서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구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의 수상작 15편을 발표했다. 총 2448편이 접수돼 1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대상(대통령상, 1명, 5000만 원)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4명, 각 3000만 원) ▲우수상(콘진원장상, 10명, 각 1500만 원) 등 총상금 3억 2000만 원이 수여된다. ▶17년 전통의 K-스토리 공모전, 창의성과 시장성을 함께 검증하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은 공연·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출판·만화·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로 구현할 수 있는 우수 스토리를 발굴하는 창작자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정부 포상이다. 6월부터 9월까지 3단계 심사를 거쳐 총 177명의 심사위원이 창의성, 완성도, 시장성, 제작 가능성, 확장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최종 심사는 응답하라 시리즈 기획자이자 에그이즈커밍의 이명한 대표가 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이명한 심사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작가들에게 자신의 역량을 확인하고 창작의 영역을 확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민선8기 부천시 시정 운영에 대해 시민들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4일부터 13일까지 18세 이상 부천시민 807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모바일 표본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5%p 이다. ▶부천시 거주환경 84.9% 만족, 대중교통·생활 편의시설·녹지공간 높은 평가 부천시의 거주환경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84.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80.2%가 부천시에 계속 거주하겠다고 답한 데 비해, 타 도시 이주를 계획 중이라는 응답은 7.6%에 그쳤다. 가장 큰 만족도를 보인 분야는 ▲대중교통으로 87.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생활 편의시설(80.4%) ▲공원·산책로 등 녹지공간(80.3%) ▲주거지역 위생관리(78.5%) 등도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혔다.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는 46.4%의 시민이 도시 균형개발을 꼽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천시는 지난 9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해 절차 간소화, 불합리한 규제개선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성을 대폭 개선한 바 있다. 올해 시범 시행 중인 ‘미니뉴타운’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 숙원 사업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착공식과 함께 본격화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100만 자족도시로 향한 첫 단추"라고 평가하며, 시민 건강권 강화와 지역경제 성장, 자족도시 실현이라는 세 가지 의미를 강조했다. 파주시는 지난 20일 서패동 368번지 일원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경일 시장을 비롯해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20년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은 파주도시관광공사와 민간이 공동 출자한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시행한다. 총면적 44만9338㎡ 부지에 종합의료시설(4만㎡),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3500㎡), 바이오융복합단지 등이 조성된다. 국립암센터의 혁신센터는 2029년, 종합의료시설은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시장은 착공 당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업의 의미를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는 '시민 건강권 확보'다. 그는 "현재 관심을 보이는 종합병원을 포함해 11월 상급병원 공모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최종 병원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대형 병원 유치가 파주시민의 건강권 보장에 핵심적이라고 밝혔다. 둘째는 '신성장동력 창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청소년이 디지털 문화를 올바르게 활용하고 자기조절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2026년부터 디지털 문화 교육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터넷 게임 등 디지털 문화가 이제 청소년들의 생활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일상이 된 만큼, 시는 건전한 디지털 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한 또래 관계 조성을 위한 교육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025년 밝은학교문화 만들기 사업에 1억 7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기존 일부 학급을 대상으로 공모 방식으로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관내 중학교 1학년 전체 학급으로 확대 지원했다. 이는 정서적으로 가장 민감하고 변화가 많은 시기인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관내 중학교 및 특수학교 42개교 327학급에서 운영됐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인 또래 관계 형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2026년 밝은학교문화 만들기 사업에 디지털 문화 교육을 새롭게 접목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디지털 기기를 균형 있게 사용하며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