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평생학습의 시대, 학업을 다시 시작하려는 성인들을 위한 실무형 4년제 학사과정이 마련된다. 부산 동의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이 2026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스마트창업경영학과를 신설하고, 오는 2025년 9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수시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창업경영학과는 성인학습자 대상 실무 중심의 4년제 정규대학 과정으로, 만 23세 이상의 고등학교 졸업(동등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특히, 학사(2, 4년제) 소지자도 지원할 수 있어 학위 재취득이나 전공 변경을 희망하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교육과정에는 AI 도구활용(Chat GPT), 창업지원사업 계획서 작성, 온라인창업 기획, 부동산자산경영, 디지털 경영학 등 실무 역량 중심 과목들이 포함되어 있어 창업과 경영 실무를 폭넓게 다루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동의대학교 미래융합대학 박지후교수(부동산학 박사)가 학과장으로 직강을 하고 실전창업을 위해 대한외식창업협회(전우제 협회장)도 겸임교수로 위임되면서 외식·창업·경영·최첨단AI 등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들이 직접 수업을 맡아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토요일 출석 수업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내달 2일 국회부산도서관 영상세미나실에서 ‘제2회 BJFEZ 기업현장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새정부의 기후·에너지 분야 국정과제 현황과 기업 및 지역사회의 대응’으로 국가 차원의 핵심 정책과제에 대해 기업 현장의 이해와 기업 맞춤형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다. 포럼에는 기후 및 에너지 정책 분야 전문가인 김종익 상생나무 이사장이 연사로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산업계가 해결할 과제 등 기업 경영과 밀접한 현실적인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관계자는 내달 1일까지 BJFEZ 공식 홈페이지 안내 포스터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입주기업은 물론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포럼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이슈로 입주기업들과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협의회와 함께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월 개최된 제1회 포럼에서는 ‘부산·경남 외국인 근로자 수급 및 정주환경 지원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의 주거 안정을 위해 부동산 거래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언어 소통 문제와 부동산거래 제도 이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와 안내문 번역부터 수수료 지원, 법률상담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남도 이주민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안내문은 영어, 베트남어, 네팔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등 5개 언어로,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우즈벡어, 러시아어 등 6개 언어로 번역해 제공된다. 번역물은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도내 각 지역 다문화가족센타, 자활센터, 한부모가족지원센터 등에 제공돼 외국인 주거취약층이 부동산거래 제도와 지원 시책을 잘 이해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동행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지정해 외국인, 자립 청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재능기부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이러한 시책들로 외국인 주거취약층이 투명한 부동산 거래와 언어 장벽을 극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종우 도 도시주택국장은 “외국인 주민도 지역사회의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지난 22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짐바브웨 교육혁신연구개발센터(CEIRD)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짐바브웨에 혁신형 SMR(i-SMR) 도입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짐바브웨의 중장기 에너지 전략 수립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이번 협약 내용은 i-SMR 도입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와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지원, 원자력 기술 정보 공유 등이다. 짐바브웨는 전력 생산의 대부분을 수력과 화력으로 충당하고 있으나, 설비 노후와 기후 변화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에너지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과학기술 기반 국가 발전 정책인 ‘Vision 2030’달성을 위해 원자력발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짐바브웨가 에너지 다변화를 가속화하고 SMR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해법을 찾길 기대한다”며 “한수원은 짐바브웨와 협력해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프리카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 울주군(군수 이순걸)은 저출생 대응을 위해 추진 중인 맞춤형 정책이 합계출산율과 혼인건수 동반 상승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통계청 인구동향에 따르면 울주군 합계출산율은 2023년 1.005명에서 지난해 1.05명으로 전년대비 0.045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울주군 혼인건수도 766건에서 843건으로 77건(10%) 증가해 출산율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울주군의 맞춤형 정책은 결혼, 임신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3대 분야 56개 사업이다. 우선 신혼부부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주거 지원 확대 및 돌봄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맞춤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신혼부부는 올해 4월부터 주택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지원 기간을 최대 4년에서 8년으로 연장했고, 주거비 부담이 많은 청년층은 ‘청년주택 임차비용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 중이다. 주민 등록된 18~39세 무주택 청년에게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또는 월세를 월 최대 10만원씩, 최장 2년간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한 부모가 출산·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울산 최초로 ‘임산부 가사돌봄서비스’를 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5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2025)’을 개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행사는 부산시 등이 공동 주최하고, 벡스코·투데이에너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2025 기후산업 국제박람회(WCE)'의 환경에너지관으로 통합 운영돼 국내외 친환경 기술 교류의 중심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전시회는 157개사 430개 부스 규모로 환경산업관, 그린에너지관, 전력‧발전관으로 구성되며 국내 140개사와 해외 6개국(대만,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남아공, 덴마크) 17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 세계 각지의 구매자와 해외 주요 기관의 국내 연수생들을 구매자로 초청해 진행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수출 상담회를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통합 진행하고, 앤테크 아시아(ENTECH Asia) 수출 상담회도 마련된다. 전문 세미나에서는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포럼, 탄소자원화 기술 설명회, 한국히트펌프 얼라이언스 세미나 등 환경정책과 세계 동향, 최신 기술을 다루며, 참가기업의 제품 설명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의 장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지난 21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 기자재 공급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수원이 지난 6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기자재 공급사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한수원에 등록된 보조기기 유자격 업체와 사업에 관심이 있는 업체 등 200여 곳에서 350여 명이 참가했다. 한수원은 이 자리에서 체코 원전사업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기자재 구매계약 일정, 유자격 공급사 평가 기준 및 등록 절차 등 국내 기자재 공급사가 사업 참여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사항들을 상세히 설명했다. 한수원은 올해 말까지 체코 사업 참여를 위한 보조기기 공급사 신청 완료를 독려하고, 내년 1분기까지 공급사 평가 완료한다. 이후 내년 하반기 보조기기 입찰을 위한 사전공고를 개시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체코 원전 수주를 계기로 원전 기자재 업체와 전문인력, 그리고 관련 산업 전반에 새로운 일자리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서는 국내 공급사들의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동명대는 영남권역 4개 대학이 공동 개최한 제1회 공동 해커톤 프로그램 '로컬 라이더스(Local Riders)'의 이틀간 일정이 지난 20일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등지에서 동명대, 경상국립대, 계명대, 부산외국어대의 학생 및 사업단 관계자 40여명이 참가해 지역 로컬 콘텐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박명재 프로그램 디렉터로부터 '영화와 미식'을 결합한 부산의 로컬 콘텐츠 활용 사례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이후 부산의 주요 골목상권인 문문상회, 온천천 카페거리, 남천바다로를 직접 방문해 각 상권의 고유한 콘텐츠와 활성화 사례를 체험하고 상권 관리 전담 매니저 및 임원진을 초청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도 했다. 학생들은 현장 투어를 바탕으로 3곳의 골목상권 중 한 곳을 선정하여 달빛이 물드는 골목 문문상회, 온천천 카페거리의 버려진 땅을 활용한 댕천천 거리 조성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기획안을 발표했다. 한 참가자는 “평소 카페나 음식점을 이용만 해봤는데 상권을 바라보는 시각을 길렀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주체자로 활동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경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KTX울산역 복합특화지구를 울산경제자유구역으로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약 1조600억원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복합특화지구 조성으로 울산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토대가 마련됐다. 이로써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총 4개 지구, 6.28㎢ 규모로 확대돼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 가운데 규모 순위가 기존 7위에서 5위로 높아지게 된다. 이 지구는 KTX울산역세권의 교통 접근성과 기존 연구개발 업무지구와의 연계성을 기반으로 수소·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 전시 복합 산업, 서비스업 등을 집중해 산업은 물론 주거 기능까지 갖춘 자족형 신도시 건설이 목표다. 또한 수소·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병원·쇼핑몰·외국인 학교 등 외국기업 유치를 위한 생활편의시설도 갖춰 서울산 신도심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경제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2030년 기준으로 생산 유발효과 2조 3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353억 원, 취업 유발효과 6,662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는 경제자유구역의 규제 완화, 개발사업 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20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둘 만큼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부담이 높아진 수요자들 사이에서 ‘착한 분양가’를 찾는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8일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597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8% 상승했다. 특히 3.3㎡(1평)기준으로 환산하면 1974만1000원으로, 해당 조사가 시작된 2013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르면 연 내 평당 2000만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이처럼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최근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지금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내 집마련을 서두르려는 경향이 감지된다. 다만, 분양가가 워낙 오른 만큼 같은 생활권이라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로 수요가 쏠리는 경향도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이달 경기 남양주시에서 분양한 ‘왕숙 푸르지오 더퍼스트’는 1순위 평균 55.5대 1로 최근 3년간 남양주시 신규 공급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분양가는 B1블록 기준 3.3㎡당 1737만원인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