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정에서 제도의 틈새에 놓였던 취약계층을 찾아내고, 이들에게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교육급여만 수급하는 가구 251세대를 전수 조사한 결과, 기존 지급 기준에 포함되지 않아 소비쿠폰을 받지 못한 48세대 102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는 복지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광산구는 ‘행복e음’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지급 누락 가구를 면밀히 분석했다. 교육급여만 받는 가구의 경우, 자녀는 수급자이지만 부모는 지급 기준에서 제외되는 등 동일 세대 내에서 지원이 갈리는 문제점이 있었다. 광산구는 이 같은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 직권으로 취약계층 기준을 적용해 소비쿠폰을 추가 지급할 방침이다. 이미 소비쿠폰을 받은 경우에는 이의신청을 통해 차액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지원도 병행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단순한 행정처리가 아닌, 데이터를 분석해 실질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고 권리를 돌려드리는 일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조치는 민생경제 회복과 더불어 행정 신뢰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산구는 인구 약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오는 9월 열리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장애인 양궁선수권대회에 맞춰 다채로운 문화 향연의 장을 마련한다. 남구는 세계 각국에서 광주를 찾는 선수단과 관광객, 시민을 위해 ‘K-야시장’을 군분로 일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야시장은 9월 6일, 13일, 20일, 27일등 매주 토요일 오후 무등시장 입구에서 월산동 신우신협 본점까지 1.1km 구간에서 펼쳐지며, ‘광주의 밤, 활짝 열리다’를 주제로 도심 속 야간 축제를 연출한다. 이번 K-야시장은 광주의 대표 향토음식과 전통문화, K-POP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글로벌 복합 문화장터로 구성된다. 공연 무대존 에서는 K-POP 댄스, KJN 파워댄스팀 공연, 국악, 사물놀이, 버스킹등 다양한 무대가 분위기를 달군다. 특히 사직동 통기타 거리의 가수들이 참여하는 라이브 공연도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푸드존 에서는 무등시장과 군분로 상인들이 운영하는 광주 향토 먹거리 점포 50곳, 글로벌 음식점 6곳이 참여해 무등산 보리밥, 상추튀김, 주먹밥등 광주 7味와 세계의 맛을 함께 선보인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아동 메뉴와 휴게 공간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 3일 동안 부산과 김해에서 ‘2025 고등의회 여름 자치캠프’를 개최하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치활동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광주지역 고등학생의회 소속 학생의원 50여 명이 참여해, 정책제안과 민주주의 특강, 자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행동하는 학생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 참가자들은 부산에서 팀 빌딩 활동과 퀴즈, 자유로운 교류 시간을 갖고 친밀감을 높였다. 이어진 이튿날에는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삶과 철학이 깃든 공간을 탐방했다. 민주주의 체험관 ‘깨어있는 시민’ 전시와 함께 하효숙 교수의 미디어 리터러시 특강을 통해, 정보사회 속 시민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오후 열린 ‘정책마켓’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학교 현안과 광주 교육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 방안을 토론했다. 뒤이어 펼쳐진 ‘자치축제’에서는 각 조가 준비한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자치활동의 비전과 소감을 공유하며 캠프의 열기를 더했다. 살레시오여고 3학년 김서영 학생은 “정책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주민이 인권‧환경‧복지 등 공익을 위한 소송을 보다 쉽게 제기할 수 있도록 ‘공익소송 비용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2023년부터 시작된 동구의 자체 시책으로, 개인의 법적 권리 보장은 물론, 지역 사회 전체의 이익을 위한 공익적 소송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대부분의 공익소송은 주민 삶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지만, 법적 권리로 인정받지 못하거나 고액의 소송비용이 진입 장벽이 되는 경우가 많다. 동구는 이런 점에 주목해, 1심부터 대법원까지 각 심급별로 최대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변호사 선임료 및 패소 시 상대방 소송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단순 개인이 아닌 다수 구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안, 혹은 사회적 의미가 크지만 현행 법으로는 권리로 인정받지 못한 사건이다. 단, 동구를 상대로 한 소송이나 순수한 사적 분쟁은 제외된다. 신청은 소송 확정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공익소송지원위원회’가 공익성 및 지원 적합 여부를 심사해 결정하며, 이후 결과보고서 접수 후 지원금이 지급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이 정의 실현을 위해 나서는 법적 노력이 외롭지 않도록, 동구가 함께하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도심 속 물놀이장 을 개장하고, 주민들을 위한 여름맞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서구는 7월 31일부터 8월 17일까지 상무시민공원과 쌍학어린이공원 두 곳에서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점검 및 시설 정비로 휴장한다. 물놀이장은 매일 물 교체와 물탱크 청소, 주변 환경정비가 이뤄지며, 전문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 4명이 상시 배치되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 외에도 운천호수의 바닥분수가 같은 기간 동안 가동되며, 염주어린이공원의 신규 바닥분수는 8월 초 개장을 앞두고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다양한 여름축제가 진행된다. 화정4동에서는 워터슬라이드, 버블쇼 등으로 꾸며진 ‘화사(4)워터플레이 시즌2’가 7월 31일부터 이틀간 운영된다. ▲금호2동 ‘첨벙첨벙 피크닉’(8월 1일) ▲풍암동 ‘풍암 워터페스타’(8월 1~2일) ▲양3동 ‘피지컬 발산 물놀이장’(8월 9일) ▲동천동 ‘책열음 북캉스’(8월 9일) ▲광천동 ‘광천워터존’(8월 16일) ▲금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의회(의장 신수정)는 31일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찾아가는 지방의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의정 연수센터가 주관하며, 광주 지역 지방의원과 의회사무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연수는 급변하는 지역 환경에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강기정 광주시장, 안준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등 다수의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교육 과정은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 노하우 △AI와 미래 사회 변화 이해 등 총 3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폭넓게 조망할 수 있었다. 신수정 의장은 “지역 현실을 반영한 교육 과정은 실무 중심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회와 행정의 협력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학습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는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 시스템 마련과 지방의정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는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 중 실질적인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오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관내 14세부터 19세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캠프’를 개최한다. 참가 인원은 총 20명이며, 8월 6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이번 진로 캠프는 ‘꿈을 job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하고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남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다. 첫째 날에는 광주대학교 내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간호학과, 뷰티미용학과 등을 방문하여 실제 전공 현장을 둘러보고 관련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참여자들은 교수진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각 학과의 특성과 진로 가능성에 대해 직접 질문해볼 수 있다. 둘째 날에는 진로 탐색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탐색하고,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현직 제과제빵사와의 대화를 통해 실무 중심의 직업 이야기를 듣고, 함께 티라미수 케이크를 만드는 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남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방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최근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광산구는 이를 단순한 날씨 현상이 아닌 생명과 직결된 재난으로 인식하고 종합대책을 시행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조치는 ‘얼음 생수 나눔 냉동고’ 운영이다. 현재까지 광산구청과 21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22곳에 설치됐으며, 8월까지 3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더운 날 잠시 들러 시원한 물 한 병으로 온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한 배려다. 또한 광산구는 도심 열기를 낮추기 위해 그늘막, 쿨링포그(물안개 분사기), 무더위 쉼터 등 총 600개 이상의 폭염 저감 시설을 운영 중이며, 살수차 운행과 냉방비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식중독 예방도 강화했다. 폭염 속에 급증하는 식중독 발생에 대비해 지역 식품위생업소에 실시간 지수와 예방법 정보를 제공하고, 위생 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대책이 눈에 띈다. 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자활근로자,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재난 도우미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9월까지 운영, 약 4,000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지난 30일 광림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학교 스포츠강사를 대상으로 ‘2025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초등 체육수업과 학교 스포츠클럽 운영에 참여하는 스포츠강사의 전문성과 협력수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광주 지역 초등학교에서 활동 중인 스포츠강사 37명 전원이 참석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현장 중심으로 구성됐다. ▲SPARK 프로그램(맨몸 신체활동 중심 체육활동) ▲빅발리볼 ▲패슨볼 ▲스내그골프 ▲플레이트야구 등 초등 체육수업에 적용 가능한 뉴스포츠 종목을 직접 체험하며 수업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뉴스포츠’ 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스포츠로, 간단한 도구와 공간에서 즐길 수 있으며 규칙 또한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 참여도와 체육 수업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국궁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전통 스포츠를 통한 체육교육 다양화 시도도 이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유덕초등학교 성정호 스포츠강사는 “기본기를 다시 점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익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주민이 직접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주민 참여 예산 온라인 투표’를 8월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온라인 투표는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주민 참여 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절차로, 동구 주민 누구나 모바일 앱 ‘동구 두드림’ 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정책 투표 메뉴에서 총 31개 사업 가운데 최대 7개까지 선택 가능하다. 주민 참여 예산제는 주민이 생활 속에서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직접 선정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지역의 목소리를 예산에 반영해 재정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참여형 민주주의 방식이다. 동구는 지난 3~4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88건의 제안 사업 중, 관련 부서의 검토와 숙의 과정을 거쳐 총 31개 사업을 본선 투표 대상으로 확정했다. 최종 선정은 온라인 투표 결과와 주민 참여 예산위원회 심의 결과를 각 50%씩 반영해 결정되며, 선정된 사업들은 2026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한 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