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돕고, 피해 시설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은 오는 10월 31일까지진행되며, 참여는 공공 기부 플랫폼 ‘고향사랑e음’과 민간 플랫폼 ‘위기브(WeGive)’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광산구는 총 1억 원의 기부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 16.5%)이 제공되며,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지역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특히 ‘해피포인트’ 앱과 ‘엘포인트’ 앱을 통해 위기브에 접속하면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 쿠폰 ▲기부액의 3.5% 포인트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광산구에는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521㎜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으며, 이로 인해 이재민 178명(113세대)과 214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도로와 주택, 산지 등이 침수되거나 무너지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확인됐다. 피해 신고는 7월 21일부터 30일까지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 중이며, 추가 피해 집계도 이어지고 있다. 광산구는 이번 기부를 통해 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전진숙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광주시와 북구지역 주민들의 피해 복구와 생계 안정을 위해, 정부의 신속하고도 과감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의원은“하루 동안 426㎜의 극한 폭우 속에서 목숨을 위협받고,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긴 지역민들에게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단계적 절차를 지켜 볼 여력조차 없는 상황이다.”면서, “피해조사가 이뤄진 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소극적 방법 대신에, 사전 선포 후 피해조사와 복구를 동시에 진행하는 적극적 재난대응 방식이 이제는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정부의 선제적인 재난대응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집중호우 이후 계속해서 자신의 지역구인 광주 북구을 지역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수해복구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진행해 왔던 전의원은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침대 위에 올라서서 죽음의 공포를 경험한 지역민의 침수된 주택에서, 가재도구며 전자제품을 쓰레기로 내다 버리고 흙탕물만 남은 텅 빈 방안에 다시 멍하니 서 계셨던 피해주민의 텅 빈 눈동자를 잊을 수 없다.”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정부가 수해피해 지역에 줄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 아닌 ‘최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최근 광주·전남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착한도시 서구’ 브랜드 기반의 민관 협력 자원을 총동원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서구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는 이번 폭우로 주택이 침수된 13세대에 전기밥솥, 냉장고, 선풍기 등 1,3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조치다. 복지브랜드인 ‘천원국시’도 즉각 가동됐다. 유덕동과 서창동 경로당이 침수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천원국시 매장 이용 쿠폰과 밀키트 1,000인분을 지원할 예정이며, 앞서 임시대피소 이재민들에게는 밀키트 40인분이 제공되기도 했다. 서구는 촘촘한 인적 보호망을 활용한 피해 조사에도 나섰다. ‘우리동네 이웃돌봄단’과 노인맞춤돌봄 생활관리사 370명이 지역 내 독거노인 및 고독사 위험군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을 진행해 피해 주민 16명을 발굴, 신속한 행정 조치를 취했다. 이외에도 서구 전역의 119개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장단이 침수 피해 점포 여부를 자체 점검하고 있으며,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서구청과 즉시 연계해 복구 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여름철 관광객 증가와 오는 9월 개최되는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관내 숙박업소에 대한 집중 위생‧안전 점검에 나섰다. 광산구는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지역 내 숙박업소 118개소를 대상으로 1차 점검을 실시했으며,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는 관리자 부재 등으로 점검이 어려웠던 14개소에 대해 2차 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공무원과 공중위생 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객실과 욕실 위생 상태 ▲침구류 청결 ▲신고증 및 요금표 게시 여부 ▲소독 및 공중위생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한다. 불법 촬영 장비 설치 여부도 탐지기를 통해 확인하고 있으며, 영업주의 자율적 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자율 점검표를 배부해 위생‧안전 관리 인식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파티룸 형태의 무신고 숙박 영업 15개소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단속을 진행 중이다. 1차 점검에서는 총 8개소에서 요금표 미게시 등 경미한 위반사항이 적발돼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가 내려졌다. 광산구 관계자는 “성수기와 국제대회라는 두 가지 상황을 동시에 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 중앙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8월 5일부터 8일까지 초등학생 대상 체험형 특강 ‘슬기로운 여름방학’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도서관 본관 배움터에서 진행된다. 운영 강좌는 ▲스마트 3D펜 ▲호기심 과학실험 ▲다문화 요리교실 ▲술술 주산암산 등 총 4개 과정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재비와 재료비는 개인이 부담한다. 신청은 7월 25일(목) 오후 4시까지 광주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로 이뤄진다. 기타 문의는 문헌정보과로 하면 된다. 김정희 도서관장은 “도서관이 아이들에게 배움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21일, 광주지역 자치구 중 처음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된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증빙서류 발급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소비쿠폰 신청 과정에서 주민들이 겪는 경제적·행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건강 문제나 거동 불편으로 직접 신청이 어려운 주민들의 가족 대리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서류 발급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면제 대상은 ▲가족관계증명서 ▲제적 등·초본 ▲주민등록 등·초본 등이며, 면제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로, 소비쿠폰 1·2차 지급 완료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서류 발급 수수료 면제를 받기 위해서는 남구청 종합민원실 또는 관내 17개 동 행정복지센터 창구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무인 발급기를 이용할 경우 사용 목적을 확인할 수 없어 수수료 면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남구 관계자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민들이 신청 과정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도록 수수료 면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생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의회(의장 신수정)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에 직접 나섰다. 시의회는 21일,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북구 건국동 지산 딸기집하장 일대를 방문해 복구 활동과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광주 전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현장에는 신수정 의장을 비롯해 의회사무처 직원 20여 명이 함께했으며,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진입로 정비, 침수 잔해물 제거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작업에 앞서 피해 현황과 지원 인력·장비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광주시의회는 향후에도 복구가 필요한 지역에 사무처 인력을 중심으로 한 추가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수정 의장은 “재난 상황에서 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광주 북구의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북구 주민들의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복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루어졌다. 이날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며, 국가 차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강력히 호소했다. 지난 17일 하루 동안 북구에는 426.4㎜의 폭우가 쏟아져, 광주 지역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는 200년 빈도의 극심한 강수 현상으로 평가되며, 이로 인해 북구 곳곳에서는 교량 침하와 하천 범람, 주요 도로 및 농경지 침수, 차량 유실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신안교, 문흥동성당, 죽림지하차도, 운암동, 석곡동, 건국동 일대는 물에 잠기거나 붕괴 위험에 직면했다. 주민 139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도 이어졌다. 문인 구청장은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현재 북구가 직면한 피해 상황을 상세히 보고하며, 이번 재난이 기초지자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임을 강조했다. “자치구가 가진 인력과 재정만으로는 피해 복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가 정부에 광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2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 17일 하루 동안 광주에 426㎜에 달하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고, 사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2명이 실종되고 광범위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피해는 계속되고 있고, 추가 피해 발생 우려도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우는 1939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고 일 강수량을 기록하며 도시 기능을 마비시켰고, 수많은 시민의 삶터를 폐허로 만들었다. 시의회는 “생활 터전이 무너진 시민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정부의 즉각적인 지원”이라며, “더 늦기 전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피해 복구에 필요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하루빨리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재난은 단지 광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를 사는 대한민국 전체가 직면한 경고”라며 “정부의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이 지역 회복의 결정적 변수”라고 덧붙였다. 광주시의회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는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재난 앞에 고통받는 국민을 외면하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강수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1)이 광주천 복원의 시급성과 정책적 실행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강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천 복원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이행해야 할 시대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광주천 복원은 단순한 환경 정비가 아니라, 광주의 미래를 위한 생태·안전도시로의 대전환을 상징하는 핵심 과제”라며 “지난 대선 당시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노력했던 만큼, 더는 미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천 복원 논의는 민선 7기부터 시작됐지만 10년 가까이 답보 상태에 있다”며 “정부가 도심하천 복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지금, 광주만이 정체돼 있다는 사실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특히 양동시장과 태평교 일대의 상습 침수 문제 해결, 도시철학을 담은 생태·문화·재생의 연계 등을 언급하며 “광주천 복원은 단순한 치수 사업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하천기본계획 재수립, 하수도 정비, 국비 확보 방안 등의 사전 준비를 강조하며, “정책적 추진력을 확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