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자료를 수집·보존하기 위해 유물 공개 매입을 실시한다. 이번 매입은 학생 독립운동 관련 사료의 체계적인 수집과 연구, 전시를 위한 정기 사업으로, 올해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유물 매입 신청을 받는다. 모집 대상은 ▲광주학생독립운동 관련 인물의 일기·서신·수형기록·생활유품 등 ▲학생단체 및 비밀결사 관련 문서 ▲1970년 이전 발간된 학생운동 관련 서적·간행물 ▲1900년대 초부터 1945년 사이 광주지역 학생 및 학교 관련 문헌이나 유물 등이다. 신청은 전국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단체, 문화재 매매업자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는 전자우편(mm1340@korea.kr) 또는 등기우편(광주 서구 학생독립로 30,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선양과 유물 담당자)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자우편은 8월 22일 오후 5시까지 도착해야 하며, 등기우편은 마감일자 소인이 찍힌 서류까지 유효하다. 매입 대상 유물은 전문위원 심사와 실물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인스타그램, 전화(062-221-55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가 민주주의 시민교육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명진 광주시의원은 29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국가의 미래, 민주주의 시민정책’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사단법인 헌법과 민주주의와 공동으로 주최됐으며, 헌법 이념에 기반한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명진 시의원은 "민주주의는 훈련된 시민의 자질과 실천을 통해 유지되고 발전된다"며, "광주는 민주·인권·평화의 역사적 상징성을 넘어, 민주주의 교육의 선도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박석무 우석대 석좌교수는 ‘12·3 윤석열 내란죄 판결문’을 중심으로, 시민의 저항권과 광장의 민주주의 정신을 조명하며 시민교육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12·12 군사쿠데타와 5·18 민주화운동 판결문을 통해 헌법 가치가 실제 역사에서 어떻게 지켜졌는지를 되짚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지병근 조선대 교수, 박강배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고인자 광주시교육청 정책국장, 박용수 시 민주인권평화국장, 김은영 헌법과 민주주의 포럼 실장이 참여해 시민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손잡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북구(구청장 문인)는 29일, 최근 시작된 ‘긴급 의연금품 자율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인 의연물품 을 수해 주민들에게 본격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지난 22일부터 추진돼 왔으며, 현재까지 약 1억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이 모였다. 모금의 시작은 (사)한국나눔연맹(총재 안천웅)에서 이불 500채, 라면 1,000박스, 생수 10,000병 등 6,5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기탁하면서 본격화 됐다. 이후 지역 기업과 단체, 개인들의 따뜻한 동참이 이어지며 나눔의 물결이 확산됐다. 북구는 28일, 침수 피해가 특히 컸던 신안동, 중흥동, 용봉동, 운암2동, 건국동, 석곡동 등 6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1차로 구호물품을 배부했다. 이어 29일부터는 720세대의 수해 가구를 대상으로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이날 오전 북구청에서는 두 건의 기탁식도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제길 회장, 기업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부서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29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 과제 발굴 TF 1차 회의’를 열고 향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실천 과제 수립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는 건강, 물관리, 산림 등 기후변화 영향을 받는 7개 분야를 중심으로 16개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부서 간 유기적 협력 방안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가 공유됐으며, 향후 2차와 3차 회의를 통해 세부 실행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TF 회의는 광산구가 12월까지 수립할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핵심 사전 작업으로, 기후위기로 인한 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기후위기는 행정 혼자의 힘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시대 과제”라며 “이번 TF 회의를 시작으로 광산구만의 현실적인 적응 전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산구는 앞으로 지역 실정에 맞춘 실천 가능한 과제들을 발굴해 기후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유보통합 추진에 있어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본격화한다. 시 교육청은 지난 28일 광주 남구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지역 내 유아교육과 및 아동학과 교수 40여 명을 초청해 ‘유보통합 협력 네트워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유.초등교육과 주관으로 열렸으며, 광주 지역 11개 대학 13개 학과 교수진이 참석, 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유보통합 정책 방향과 세부사업 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과 방과후 과정 지원, 대학생 참여 기반 현장 지원 사업 등 유아교육팀의 주요 추진 과제, 그리고 관리체계 일원화, 시범 운영, 특색사업 추진 등 유보통합추진팀의 과제가 각각 설명됐다. 아울러 유보통합센터가 수행 중인 교원‧보호자 연수,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 홍보 활동도 소개됐다. 참석한 교수진은 예비 교사 양성과 현장실습, 교원 전문성 강화 연수 등에 있어 대학의 역할과 협력 가능성을 공유하며, 교육청과의 공동 과제 추진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시 교육청은 앞으로 정례 협의체 운영을 통해 ▲교수 참여형 연수 프로그램 기획 ▲전문적 학습공동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타 시·도에서 광주로 전입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안내서 ‘광주교육 길라잡이’를 처음으로 제작해 오는 30일부터 배포에 나선다. ‘전입생도 알아두면 진짜 좋은 광주교육 길라잡이’라는 이름의 이 자료는 매년 300명 안팎의 전입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광주의 교육 정책과 복지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안내서는 ▲교육과정 ▲교육정책 ▲일반 복지 ▲특수 복지 등 총 4개 영역으로 나뉘며,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수강신청, AI 학습 플랫폼 ‘광주아이온(AI-ON)’, 24시간 진로진학 상담 서비스 등 광주 교육만의 특징을 상세히 소개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무상 교육비(G-패스), 교육 급여, 스마트기기 보급,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 보편적 복지와 더불어, 여학생 생리용품 구입비, 난치병 학생 지원, 치료비 바우처 등 특화된 복지 내용도 포함됐다. 자료는 QR코드, 상담 전화번호 등 실질적인 정보까지 담겨 있어 전입 학생들이 교육 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료를 기획한 진로진학과 곽나영 주무관은 “전입 학부모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정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가 청렴한 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모바일 기반의 청렴 소통 플랫폼 ‘청렴깨끗 톡’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청렴깨끗 톡’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창구로, 공직자와 주민 모두를 대상으로 청렴 관련 정보 제공, 제보, 제도 개선 의견 접수 등을 지원한다. 특히 청탁금지법 이나 이해충돌 방지법에 대한 실시간 1:1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일상속 에서 청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상담 내용은 철저히 비공개로 관리되며, 안심하고 제보하거나 문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구는 해당 채널을 통해 카드뉴스, 웹툰,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청렴 콘텐츠도 정기 발송할 계획이며, 주민과 공직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청렴 인식 확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자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청렴깨끗 톡 이 생활 속 청렴을 실천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하반기부터 이해충돌 우려가 있는 부서와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맞춤형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찾아가는 컨설팅 및 공익신고 제도 안내 활동 등 청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구청장 임택)가 정보 접근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오는 9월 12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주요 대상이다. 민생회복 소비 쿠폰은 관내 모든 주민이 신청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이나 온라인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은 신청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동구는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서 접수부터 쿠폰 전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방식을 마련했다. 대상자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 부서가 협업해 사전 조사를 통해 파악했으며, 별도의 요청이 없더라도 직접 찾아가 안내하고 신청을 도울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행정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분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이 바로 포용 행정”이라며, “이번 ‘찾아가는 신청제’가 민생 회복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지역 내 수험생들의 진학 준비를 돕기 위해 ‘2026학년도 수시전형 대비 입시설명회’와 ‘1대 1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마련했다. 남구에 따르면 입시설명회는 8월 16일(금) 오후 2시, 남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단 소속 김광수 교사(동신고)가 강사로 나서, 수시모집 전형별 지원 전략과 준비 방법에 대해 약 100분간 강의한다. 이후 20분 동안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진다. 설명회에는 수험생과 학부모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수 있으며, 7월 30일부터 남구 문화교육행사 앱 또는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입시설명회에 앞서 개별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1대 1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컨설팅은 8월 11일(일), 12일(월), 14일(수)3일간 남구청 1층 북카페에서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하루 3시간 동안 운영된다. 상담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제공되며, 학생 1인당 30분씩, 하루 최대 15명까지 무료 상담이 가능하다. 광주시교육청 소속 전문 상담교사들이 참여해 개별 학생의 성향과 성적을 고려한 진로‧진학 지도를 제공한다. 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지난 7월17일 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복구 작업의 실질적 첫걸음으로, 정부 주관의 중앙합동조사단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를 포함해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앙합동조사단은 이날부터 7일간 북구를 비롯한 전국 28개 피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 이 조사는 재난 피해의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고, 국가 차원의 복구계획 수립에 기반이 되는 핵심 절차다. 광주·전남 지역을 담당하는 조사본부는 나주시 문화예술회관에 설치됐으며, 조사단은 오전 10시 피해조사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 일정에 돌입했다. 북구의 현장조사는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북구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규모는 총 233억 원(7월 2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침수와 토사 유실, 주택과 농경지 파손 등 전 분야에서 막대한 손실이 집계되고 있다. 북구는 피해 현장의 실상을 최대한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각 조사 일정에 공무원으로 구성된 현장 관리관을 배치해 조사단과 함께 동행하며 피해 설명과 관련 자료 제공에 나선다. 조사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