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자치구 전체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 획기적인 정책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서구는 이 정책으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경북 안동 경국대학교에서 열렸다. 전국 191개 기초자치단체가 7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서구는 ‘서구형 골목형 혁신모델, 지역화폐를 넘어 지속가능성을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정책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관내 119개 상점가 전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 것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시도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실현 가능성과 확장성을 지닌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상점가 지정에 그치지 않고,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소비자 혜택 증대, 소상공인 매출 증진 등 실질적인 골목경제 회복 효과를 이끌어내며 ‘선순환 소비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 곁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을 고민하며 이룬 결과로, 공직자들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의 복합문화공간 미로센터가 여름을 맞아 청년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로 관람객을 맞는다. 동구는 8월 4일부터 23일까지 미로센터 1층 ‘미로1’ 전시장에서 기획전 ‘길어 올려진 이미지’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대안 예술 공간 SPACE DDF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회화, 설치,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젊은 작가 7인의 작품 30점이 소개된다. 참여 작가는 김설아, 남석우, 이예주, 윤향로, 장승근, 하승완, 함성주로, 각기 다른 감각과 시선을 통해 현대 사회 속 기억과 이미지의 의미를 재구성했다. 전시는 ‘(땅에서/물에서/깊은 곳에서) 길어 올려진 이미지’를 모티브로, 일상과 역사, 시대를 관통하는 무의식의 장면들을 다양한 예술 언어로 풀어낸다. 작가들은 각자의 작업을 통해 기억의 잔상과 시대의 흔적을 비유적으로 끌어올리고, 이를 관객의 시선에 맡긴다. 특히 이번 기획은 독일 미술사가 아비 바르부르크의 ‘므네모시네 아틀라스’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접근 방식이 인상적이다. 전시 공간 자체를 사건과 기억이 중첩된 ‘가상의 지층’으로 설정하고, 그 위에 이미지의 파편들을 배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최근 폭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광산구는 지난 18일부터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 119대를 현장에 긴급 투입해, 도로에 쌓인 토사 제거와 유실된 경사면 응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또한 호우 이후 도로 곳곳에 발생한 파임(포트홀) 문제에 대해서도 구는 상시 순찰체계를 가동 중이다. 현장반과 복구업체가 합동으로 도로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주민 불편과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일제 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방역 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광산구는 수해로 물웅덩이가 늘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보건소 기동방역반과 민간 위탁 방역팀 등 총 14개 방역반을 운영해 취약지역 및 대피소 주변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개인 가정의 방역을 원하는 주민에게는 휴대용 자가방역 장비를 무료로 대여해, 주민 스스로 감염병 예방에 나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방역 활동을 지속 강화해 모기 등 감염병 매개체의 확산을 막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신속한 복구와 철저한 방역을 통해 주민들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집중 진학상담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새롭게 마련한 고교 전 학년 대상 진학상담체계의 일환으로,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한 학생 중 80여 명이 참여한다. 학생 1인당 50분씩 총 4차례의 상담이 진행되며, 상담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20분까지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 내 4개 전용 상담실에서 이뤄진다. 상담은 대입 진학상담, 희망 대학별 진학 설계, 진로 설정 및 교과 학습법, 2022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과목 선택 등으로 구성되며, 학생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특히 고1 학생들에게는 2028학년도 대입개편제도를, 고2 학생들에게는 2027학년도 대학입시 전형 내용을 중심으로 변화된 입시 정보를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이번 상담에는 광주진로진학지원단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진학팀 대입지원관 등 전문성을 갖춘 상담교사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상담을 일회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고교 전 학년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진학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다양화를 위해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지역 내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기부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은 물론,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주민 관심을 높이고 제도 정착을 위한 기반을 넓히기 위한 것이다. 신청 자격은 북구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물품 또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업체다. 접수 가능한 품목은 ▲농·축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공산품 등 실물 제품과, ▲숙박권 ▲체험권 ▲식사권 ▲돌봄 서비스 등 북구 지역 기반의 서비스 전반이다. 제안 가격은 배송비 제외 기준으로 최저 1만 원부터 최고 600만 원까지 가능하며, 귀금속·보석류·전자제품·스포츠용품 등 일부 품목은 제외된다. 답례품 선정은 전문 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진행되며, 생산 안정성·지역성·상품 우수성·가격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월 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북구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 12월까지 답례품을 제공하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북구청 주민자치과로 직접 방문 제출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지역 청소년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통일맞이 청소년 해외연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는 관내 중학생 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중국 연변 지역에서 민족사와 현대사를 아우르는 중요한 유적지들을 직접 탐방하게 된다. 연수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중국 연변 지역의 항일운동과 고대사 유적지를 중심으로 한 역사 탐방 일정으로 꾸며진다. 주요 일정에는 ▲홍범도 장군의 봉오동 전투지 ▲윤동주 시인의 묘소 ▲용정 민족학교 옛터 ▲광개토대왕릉비와 장수왕릉 등 고구려 유적지 ▲백두산 천지 ▲압록강 단교와 신의주 일대 등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들이 포함된다. 남북 교류협력 시대를 대비한 신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은 남구가 그동안 조성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활용하여 추진된다. 연수 참가 학생은 관내 17개 중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됐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교과서나 매체를 통해서만 접했던 북녘 땅의 역사와 문화를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이번 해외연수는 청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는 오는 30일, 지역 경제 회복과 농업 복구를 위한 중요 사업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전통시장 활성화, 농업 분야 피해 조사, 공유재산 관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남구의 발전과 주민들의 생활 향상을 위한 핵심적인 과정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남구는 첫 번째로,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개선을 위한 현장 평가를 진행한다. 광주광역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그리고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무등시장에서의 ‘광장 쿨링포그 설치’와 봉선시장에서의 ‘아케이드 보수공사’ 사업에 대해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을 점검한다. 이번 사업들은 노후한 전통시장의 환경을 새롭게 탈바꿈시켜,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쿨링포그 시스템이 설치되면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공간을 마련해주며, 봉선시장 아케이드의 보수 작업은 비 오는 날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고, 경제적 활력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최근 집중호우로 입은 농업 피해에 대한 정밀 조사가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조사 팀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는 2025년 하반기를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복지 향상을 위한 여러 중요한 정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고등학교 장학생 선발 기준 개편, 지역특화발전특구 성과 현장조사 등 다양한 사업들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남구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광주 남구와 자매도시 협력 강화 남구는 9월부터 11월까지 군분로, 양림동 공예거리, 백운광장 스트리트푸드존 일원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올해 장터는 광주 남구 자매도시와 협력하여 운영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농민들에게는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가,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 직거래장터는 농산물 유통 구조의 혁신과 직접 거래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소비 촉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총무과는 7월 29일까지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8월에는 참여 업체 선정을 마친 후, 9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인 장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상권의 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금융 사기에 취약한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북구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협력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관내 노인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시니어 금융 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비대면 금융거래의 확산으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다양한 금융 사기 수법이 진화하면서 65세 이상 고령층의 피해가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북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기 예방과 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에 나선다. 교육은 북구청 노인복지과가 지역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수요를 파악해 서민금융진흥원에 신청하면, 전문 강사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금융 사기 유형과 대응 방안 등을 알려주는 ‘금융 사기 예방 교육’과 ▲노후 생활을 위한 금융 지식, 정부지원 제도 등을 안내하는 ‘노후 금융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사례 중심의 설명과 실생활 밀착형 정보 제공으로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북구는 많은 어르신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조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주민들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직접 선택하고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투표는 2026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실제 반영된다. 남구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8일간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표 대상 사업은 총 38건으로, 지난 4~5월 주민공모를 통해 접수된 83건의 제안 가운데 사업 타당성, 예산 확보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별된 것이다. 제외된 제안 중에는 이미 유사한 사업이 추진 중이거나 선거법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사업도 포함돼 있다. 주민들은 네이버 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관내에 거주하는 누구나 5개의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 투표는 28일 오전부터 시작된다. 남구는 투표 결과를 반영해 예산의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온라인 투표 결과가 30%,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결과가 70%의 비중으로 반영돼 최종 사업이 결정된다. 남구는 해당 사업들이 반영될 2026년도 예산에 약 11억 원 규모를 편성할 예정이며,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