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신월7동에 비어 있던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장 46면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신월7동 일대는 공영주차장이나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마련할 공간이 부족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다. 구에서 공영주차장을 신설하려 해도 부지매입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양천구는 주차공간으로 전환 가능한 자투리땅을 적극 모색하고, 오솔길공원 옆 방치돼 있던 나대지(신월동 976-1)에 주차공간 46면을 신규로 조성했다.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조성’을 위해 토지 소유주에 대한 꾸준한 설득과 협의를 통해 이뤄낸 성과다.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 사업은 주택가에 방치된 자투리땅을 토지 소유주와 협약체결을 통해 주차장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토지 소유주는 1년 이상 무상으로 토지를 제공하고 지방세법 제109조에 따라 재산세를 면제받게 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장기간 소요되는 주차장 건립 대신 단기간 내 저비용으로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쓰레기 무단투기나 무성한 잡초 등으로 방치되고 있는 유휴지를 정비함으로써 주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이단비 의원(국‧부평구3)이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KOREA 인천 국제회의’ 개최지로 부평캠프마켓 부지 활용을 제안했다. 이단비 의원은 4일 열린 ‘제301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2025 APEC KOREA 인천 국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과 다각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이 자리서 이 의원은 “오는 7월 인천시는 APEC 중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를 맡아 개최하게 되며, 이는 인천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번 APEC 회의가 국제적으로 중요한 경제․문화적 장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회의를 통해 인천은 국제 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과 글로벌경제에 기여할 중요한 중책을 맡게 될 것”이라며 “인천시가 중요한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인천시의회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그는 인천시가 이번 APEC 회의를 송도신도시와 같은 신시가지에서만 개최할 계획이라고 언급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현직 중학교 교감이 전자칠판 납품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되어 걱정과 우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해당 교감의 검찰 송치 사실을 확인 후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직위해제 여부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앞으로의 수사과정에서 비위에 연루된 교직원이 추가 확인되는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혐의자에 대해서는 엄중 처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교직원이 공정성과 윤리의식을 갖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 감독하겠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교직원의 업무 부담은 줄이면서 학교에 납품되는 물품에 대해서는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 교육감은 “앞으로 시민들에게 믿음을 얻고 보다 청렴한 교육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 청렴교육 강화, 비위행위자 대한 처분 강화, 부패공직자 공개 등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는 전자칠판 납품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된 2024년 7월 자체적으로 일선 학교의 물품선정위원회 회의록 및 계약서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나, 계약과정 자체에서의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제21회 예산 윤봉길 전국 마라톤 대회’를 통해 윤 의사의 삶과 정신을 가슴에 되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6일 예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예산 윤봉길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매헌 윤봉길 의사는 이곳 예산에서 나고 자라며 애국심과 소명을 키우셨다”며 “윤 의사의 삶과 정신을 가슴에 되새기며 오늘 하루 ‘예산의 봄’을 힘차게 달려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때마침 이번주가 벚꽃이 절정인데, 대회 코스가 전국적인 벚꽃 명소”라며 “전국에서 참가해 주신 모든 마라토너 분들이 오늘처럼 앞으로도 꽃길만 걸으시길 기원하겠다”고 응원했다. 예산군체육회와 중도일보사가 주최·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최재구 예산군수, 참가자 및 가족 등 총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하프코스 △10km △5km 코스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해 온 충남·대전·세종지역 예비군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서 예비군 창설을 기념하고, 지역 안보태세 확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지면 제32보병사단장,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 임준모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예비군 등 6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7주년 예비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와 제32보병사단이 주최·주관하고, 대전시와 세종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유공자 표창 수여, 결의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1년 365일 늘 유비무환의 자세로 예비역을 관리하고 있는 예비군 지휘관들과 여성으로서, 특전사로서 나라를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지원 예비군이 된 분들에게 먼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육군 최정예 지역방위 사단이자, 2025년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한 최고의 부대가 충남을 지키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충남은 국방수도로서 우리나라의 미래 국방을 선도하고 있고, 군과 함께 지역 통합방위태세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는 현재 인공지능 무인·로봇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아침마다 꽃 상태를 살피는데, 이젠 겁부터 납니다.”영암 도포면 영호마을의 한 농민이 시든 배꽃을 바라보며 내뱉은 말이다. 봄기운이 무르익어야 할 3월 말, 예상치 못한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영암배 주산지에 큰 상처를 남겼다. 기상청에 따르면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영암군 지역은 최저 기온이 영하 4℃까지 떨어졌다. 문제는 이 시기가 배꽃 개화기였다는 점이다. 영하의 기온은 꽃의 암술과 배주에 치명적이다. 실제로 피해 농가 곳곳에서 꽃이 검게 변하거나 고사한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현장을 찾은 우승희 영암군수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정했다. 그는 지난 3일 도포면 등 피해 지역을 직접 돌며 배밭 곳곳을 점검하고 농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일부 과수원은 피해율이 70%를 넘어섰고, 전체 평균 피해도 2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 군수는 현장에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개화기 이후 꽃눈 중심의 정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농가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단기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기상이변 대응 전략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우 군수는 “저온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 동구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미로센터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기획전시와 참여형 워크숍을 운영한다. ‘오월, 종이로 빚는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직접 참여한 창작물을 전시로 엮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의 손끝에서 빚어진 종이 인형과 글을 통해 오월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그 기억은 세대 간의 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워크숍은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인형 만들기’ 워크숍은 ‘인형 엄마’로 잘 알려진 엄정애 작가가 진행하며, 1980년 5월 당시 시민들이 남긴 흔적과 감정을 종이 인형으로 표현한다. 엄 작가는 “45년 전, 군인들에게 쫓겨 잃어버린 신발 한 짝을 만들어 보며 그날을 기억하고 잊지 말자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글 아카이브’ 워크숍은 문화기획자 임아영 씨가 함께한다. 시민들과 둘러앉아 글을 쓰고 나누며 오월의 기억을 기록하는 과정이다. 임 씨는 “고마운 5·18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마음으로 누군가는 노래를 부르고, 누구는 주먹밥을 짓듯이 우리는 함께 둘러앉아 종이로 오월을 빚는다”며 “금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읍의 밤이 달라졌다. 낮에는 평범했던 골목이, 해가 지면 은은한 불빛과 나비 모양 조형물로 물든다. 벤치에 앉아 쉬는 이들도 늘었고, 가게 앞을 그냥 지나치던 이들의 발길도 머문다. 상인들은 "요즘은 밤이 더 바쁘다"며 웃는다. 이 변화는 함평군이 추진한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 덕분이다. 군은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 총 10억 원을 확보하고, 함평읍 중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름도 인상적이다. ‘함평천지, 나비가 날다’ 함평의 상징인 ‘나비’를 테마로 골목을 다시 설계한 셈이다. 골목경제 회복 사업은 단순히 거리를 꾸미는 데 그치지 않았다.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반영해 ▲상권 특화 디자인 구축 ▲축제와 이벤트를 통한 유동 인구 유입 ▲소상공인 대상 교육과 컨설팅 지원 ▲경관 개선 등 다방면으로 진행됐다. 특히 3월에 마무리된 야간경관 조성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평읍 일대에 설치된 조형물과 조명은 골목을 ‘지나는 길’이 아니라 ‘머무는 공간’으로 바꿔놓았다. 실제로 주민들은 “밤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게 됐고, 거리 자체가 하나의 볼거리가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 백양사 경내에 봄이 깊었다. 고불매가 활짝 피어 오가는 이들에게 가장 찬란한 순간을 선물하고 있다. 봄볕을 머금은 매화는 절 마당을 품격 있게 수놓으며,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에 생기를 더한다. 백양사의 고불매는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 구례 화엄사의 화엄매, 순천 선암사의 선암매와 함께 ‘대한민국 4대 매화’로 꼽힌다. 그 역사성과 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486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불매는 조선 후기 긍선선사가 백양사에 고불총림을 세우며 전통과 학문을 이어간 흐름과 함께 자리를 지켜왔다. 수백 년의 세월을 품은 이 나무는 백양사의 상징이자 봄을 알리는 전령처럼 사랑받고 있다. 해마다 3월 말에서 4월 초, 고불매는 가장 화사한 자태로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올해 역시 만개 시기를 맞은 지금, 백양사에는 매화를 담으려는 카메라 셔터 소리와 방문객의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 장성군은 고불매를 비롯해 축령산 편백숲, 황룡강 꽃길 등 다양한 자연 자원을 중심으로 사계절 관광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 서구가 벚꽃이 만개한 광주천변을 무대로 따뜻한 위로의 시간을 마련했다. 서구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광주천변 일원에서 힐링음악회 ‘새봄’을 열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봄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음악회는 ‘봄을 여는 소리, 희망의 울림으로’를 주제로, 장기간 이어진 경기 침체와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도 버텨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주민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봄바람에 벚꽃이 흩날리는 광주천변을 거닐며 시민들은 음악과 함께하는 산책을 즐겼고,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장르의 힐링 공연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며 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서구 관계자는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음악과 봄을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잠시라도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최영규기자 |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는 4일 광교산에서 플로깅(쓰담달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plogging, 쓰담달리기)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운동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 수원시 공직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내 천사랑, B.M 봉사단, 수호 봉사단 등 3개 봉사단체도 각 1km 구간에서 함께 플로깅을 추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플로깅 캠페인은 깨끗한 수원을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은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민생 안정,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빈틈없이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4일 오후 2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회의를 주재한 이재준 시장은 “행정 기관은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사회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가 통합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심판 선고 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방지할 수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경찰, 소방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수원시는 ‘민생안정·지역사회 통합대책반’을 운영한다. 통합대책반(총괄단장 김현수 제1부시장)은 지방행정반, 민생안전반, 지역복지반, 안전관리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다. 치안·질서 유지, 시민 안전관리 대책도 추진한다. 각종 단체 집회에 따른 인파 밀집 상황을 관리하고, 현장을 점검한다. 경찰·소방서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각종 사건·사고에 대응하고, 집회 신고 단계에서 무질서를 방지할 수 있는 예방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날 회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4일 본청 2층 상황실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선고에 따른 후속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대통령 탄핵에 따라 제 21대 대선 당선인 취임 시까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를 맡게 된 가운데, 지방정부 차원의 안정적 행정체계 유지와 시민 불안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화성시는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 보궐선거 준비 ▲예산편성 및 민생 안정 대책 ▲중앙정부 정책변화에 따른 대응 ▲공직선거법 준수사항 ▲주요사업 지속 추진 방안 등을 중심으로 부서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6월 3일로 예상되는 대통령 보궐선거와 관련해 선거종합상황실 운영, 투표소 및 종사자 확보, 선거인명부 작성 등 사전 행정절차를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화성시는 화성 효 마라톤 대회, 화성 뱃놀이 축제 등 주요 행사를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상 추진해 시민 모두의 일상을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중심을 잡고 민생안정을 위해 흔들림 없는 시정을 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친환경 청년 문화 확산을 위한 청년 환경교육 서포터즈 ‘그린크루 3기’ 35명을 4월 25일까지 모집한다. 수원시 청년·대학생으로 구성되는 그린크루는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5월부터 12월까지 ▲환경 관련 시설 취재 활동, 홍보물 제작 등 팀 프로젝트 활동 ▲환경교육 캠페인, 서포터즈 활동 등 홍보 ▲환경 관련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수원시 거주 청년(19세 이상 34세 이하) 또는 수원시 소재 대학(원) 재학생·휴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환경·환경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고, 개인 SNS 활동이 활발하며, 성실히 활동에 참여할 책임감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그린크루 서포터즈에게는 수원시 소재 대기업·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환경기초시설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활동을 마친 후에는 서포터즈 수료증을 발급하고, 우수 활동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그린크루’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재학증명서·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와 함께 4월 25일까지 전자우편(ehwanim@k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 충족과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인 ‘제37기 양천장수문화대학’을 4월 7일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양천구가 전국 최초로 기획한 ‘양천장수문화대학’은 2004년 개강 이래 지난해까지 21년 간 총 21,931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전국 최초의 어르신 특화 평생교육 사업이다. 제37기 봄 학기 과정은 60세 또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4월 7일부터 6월 24일까지 목동 전 지역과 신정1·3동에서 주 1회 10주 과정으로 자치회관 등에서 진행되며, 작품전시회·발표회를 포함한 통합수료식을 개최해 수료생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학기는 “인생의 두 번째 봄, 삶의 풍요를 더하는 장수문화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특성과 어르신 수요를 반영한 동별 특색 있는 강좌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야외현장 학습 강좌(명소탐방, 현장체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복지 강좌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강좌 △찾아가는 생활안전 교육 강좌 △예술강좌(노래교실, 미술교실 등) △웃음치료 강좌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4월 5일 오전,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홍문관 페이스 컴퓨터실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스마트코딩아카데미 설명회에 참석했다. ‘스마트코딩아카데미’는 마포구와 홍익대가 함께하는 관‧학 협력 코딩 교육이다. 2018년부터 마포구 내 초‧중등학교 학생들에게 코딩 교육을 제공해왔다. 오늘 설명회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관내 초등학교 4~5학년 30명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 이후 첫 수업이 시작됐다. 이번 과정은 실습 위주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AI 전환의 시대에, 미래는 오늘 아카데미에 온 우리 학생들의 것이 된다”라며, “마포구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위한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를 양성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4월 4일, 아현1구역(아현동 699 일대) 현금청산 대상자 581명을 구제한 성과 공유 및 원활한 공공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마포구-지역주민-SH 3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현1구역은 건축물의 노후도가 83% 이상이고, 도로, 공원 등의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하다. 이에 재개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2022년 8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현재 정비계획 수립 중이다. 이 지역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토지등소유자가 자체적으로 불량 노후주택을 개량해왔다. 특히 다세대주택의 경우, 토지를 각 층별 소유주가 공유하거나, 지하 공용 공간을 별도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공유지분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체 토지등소유자 740명이 분양 자격을 얻지 못하고 현금청산 대상자가 될 위기에 놓였다. 이에 마포구는 원주민들의 이탈을 최소화하고자 예비 공공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공공재개발 준비위원회(지역주민 대표)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위 협의 끝에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생활 편의 등을 제공하기 위해 최소 규모의 공동주택(14㎡) 도입하고, 분양가를 낮추는 등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은 오는 4월 30일(수) 19시 30분 충청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타악기야 놀자!>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선정 공연으로, 익숙한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타악기로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연주자의 움직임과 악기 배치까지 퍼포먼스의 일부로 활용해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고, 각 타악기의 특징과 소리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돼 생소한 악기를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 단체인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은 1989년 창단된 국내 최초의 타악기 앙상블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수준 높은 연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30년 이상 국내 클래식 타악의 발전을 이끌어온 타악기 전문 지휘자 ▲이영완의 지휘와,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타악기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타악기 연주자 ▲윤경화의 연주가 어우러져 타악기의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서흥식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통해 도민에게 더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4일 천안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H5형) 항원이 검출돼 긴급 방역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약 18만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으로, 농장주는 하루 14-20마리 수준이었던 폐사량이 지난 3일 74마리로 급증함에 따라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도는 정밀검사를 진행해 이날 오전 9시 H5형 항원을 확인했으며,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최종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결과는 오후 6시쯤 나올 예정이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로는 5일 밤 11시까지 36시간 동안 도내 산란계 농가와 관련 업종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시행했다.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에 대한 살처분은 주변 환경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랜더링 방식으로 시행하고, 청소‧소독도 병행한다. 아울러, 발생농가 인근 10km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방역대 내 가금 농가 28호 및 역학관련 시설 11호에 대해 추가 확산 여부 확인을 위한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산란계 농장초소 추가 설치, 수의전담관 배치, 사료 및 알 환적장 운영 등 강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오는 30일까지인 산불특별대책 기간 도내 산불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영상 인공지능(AI)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특별 예찰 활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 예찰 활동은 전국적으로 산불 재난 ‘심각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과학적 감시체계를 동원해 대형 산불 위험을 조기에 차단하고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실시한다. 주요 활동은 산불취약지역 135곳을 15개 시군 드론부서와 정기 순찰 비행으로, 쓰레기 소각이나 산역 작업 등 산불 유발요인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정밀 감시한다. 또 예찰 비행 중 드론에 내장된 고성능 스피커로 산불 예방 관련 안내 방송을 함으로써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예찰 활동에 투입하는 드론 스테이션은 드론이 자동으로 비행하고 착륙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으로 별도의 조작 없이도 정해진 경로를 따라 산불취약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 아울러 촬영한 드론 영상에 대해 인공지능 분석기술로 연기, 불씨, 입산자 등 산불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장비다. 산불이 발생한 경우엔 드론이 촬영한 현장 상황 영상을 자체 실시간 통합관제시스템으로 도·시군 산림 관계부서와 소방, 경찰 등 관련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고위험 임산부의 건강을 보호하고 유산 및 사산을 예방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연구에 착수했다. 충남도의회 ‘고위험 임산부 유산(사산) 예방 및 지원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정병인)은 4일 충남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발족식을 개최하고, 운영 계획 및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모임은 ▲고위험 임신에 대한 체계적인 의료 지원 강화 ▲심리적·정서적 지원책 마련 ▲고위험 임산부와 가족을 위한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제도에 대한 논의에 주력할 방침이다. 연구모임 대표는 충남도의회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이 맡았으며, 충남도의회 박미옥 의원(비례·국민의힘), 김선태 의원(천안10·더불어민주당), 이지윤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 천안시의회 조은석 의원, 공주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김경훈 교수, 공주대학교 간호학과 양남영 교수, 홍성의료원 배상숙 입원간호과장, 천안의료원 이정자 지역책임협력팀장, 충청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이상은 부센터장, 충남도 인구정책과 이승열 과장, 보건정책과 유호열 과장, 건강증진식품과 이헌희 과장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정병인 의원은 “임산부와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교육도시’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해냈다.지방도시의 교육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편견을 깨고, 전국 최고 교육혁신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나주시는 지난 3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교육인재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매경미디어그룹과 매경비즈가 주최하고 교육부 등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평가단은 나주시의 정책 전반이 단순한 교육행정을 넘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접근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교육이 곧 도시의 미래’라는 기조 아래 나주시는 명확한 방향성과 실행력으로 교육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다. 2023년 7월 개소한 이 센터는 강남인강 무료 수강, 과학캠프, 예절 배움터 등 실질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도시와의 교육 격차를 좁히는 데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231억 원 규모의 국비도 확보했다. 이 예산은 지역 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글로컬 특화 프로그램, 전문인력 양성 등에 쓰인다. 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화순군이 인근 지역과의 소통을 한층 넓혔다. 4일, 담양 홍보기자단이 화순을 찾았고, 군은 민선 8기의 대표 성과와 앞으로의 핵심 정책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인터뷰는 화순 춘란재배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기자단은 한국저널리스트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양성된 11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정책 브리핑 형식을 넘어서 현장 중심의 체험과 비전을 공유한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화순군은 ▲춘란 산업화 ▲만원 임대주택 ▲청년하우스 ▲2025 화순 봄꽃 축제 ▲파크골프장 조성 등 굵직한 정책들을 소개했다. 각 사업은 단순한 행정 계획을 넘어 지역의 인구 구조 변화와 정주 여건, 관광 콘텐츠 확대, 미래 먹거리 확보를 겨냥한 것들이다. 특히 ‘춘란 산업화’는 이날의 핵심 화두였다. 인터뷰를 마친 기자단은 곧장 춘란재배장으로 이동해, 실제 화순군이 농업 분야에 어떻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품질 높은 춘란을 단순 재배를 넘어 산업 자원으로 끌어올리려는 구체적인 전략이 현장에서 소개됐다. 이번 인터뷰를 기반으로 작성된 보도자료는 ‘뉴스 포털1’을 통해 네이버, 다음, 구글 등 주요 인터넷 포털에 제공될 예정이다. 담양을 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100일을 맞은 5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해 희생자를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10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생생한 슬픔 속에 있는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모행사는 단순한 기념이 아닌, 제도적 변화와 지역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방향을 짚는 계기가 됐다. 김 지사는 “참사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조속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유가족 지원과 항공안전 대책을 명확히 마련해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전남도는 이미 지난 3월, 참사로 피해를 입은 지역 항공·관광 산업 회복을 위한 지원, 무안국제공항의 안전성 강화, 그리고 거점항공사 유치를 포함한 공항 활성화 방안을 특별법에 반영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도는 앞으로도 정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며, 항공안전 제도 개선과 함께 무안공항 정기 점검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그 교훈 위에 더 안전한 하늘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고흥농협이 다시 한 번 든든한 후원자로 나섰다.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는 4일 고흥농협(조합장 고중석)과 함께 교육발전기금 기탁식을 열고, 올해도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고흥농협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의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조합원과 임직원이 뜻을 모아 마련한 기금은 고흥의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쓰일 예정이다. 공영민 위원회 이사장은 “고흥농협의 꾸준한 지원은 단순한 후원이 아닌, 지역 전체가 아이들을 함께 키운다는 공동체 의식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기탁금은 교육 격차 해소는 물론, 미래를 여는 새로운 교육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고중석 조합장도 “교육은 투자가 아니라 확신”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고흥을 넘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발전기금은 고흥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 명문고 및 특성화고 육성, 각종 장학금 지급뿐 아니라 과목별 경시대회와 해외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게 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푸른 봄빛이 번지듯, 나주 전역에 녹색 물결이 퍼졌다.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시민들이 직접 심은 나무 4만 주가 도시 곳곳을 물들였다. ‘나주사랑 나무심기’란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등 지역사회단체 74곳이 참여했다. 나무 한 그루에 담긴 정성과 손길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마을 공동체 회복이라는 더 큰 의미를 품었다. 각 읍면동의 참여도 돋보였다. 노안면은 ‘내 자손에게 행복나무를 선물한다’는 문구를 내걸고 금성산 생태숲과 숲속 야영장 예정지에 남천과 황금사철을 식재했다. 금천면은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인 당가마을 우산각 주변에 철쭉을 심어 사계절 힐링 공간을 만들었다. 다시면은 문평천 일대에 영산홍과 자산홍 2200주를 심고 환경정화 활동까지 병행했다. 영산동에서는 철쭉 2300여 주를 홍어의 거리와 향부사 앞 소공원에 식재하며 교통안전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한반도지형 전망대와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로 관광객이 몰리는 동강면은 수국 400주로 명소에 생기를 더했고, 봉황면은 미륵사 입구와 봉황중학교 주변에 철쭉 2500주를 심어 봄꽃이 흐드러지는 경관을 조성했다. 이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맞서 한발 먼저 움직인다. 해마다 강해지는 폭우와 갑작스러운 기상이변 속에서, 이번엔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4월 한 달간 재난 취약지역을 샅샅이 점검한다. 기상청도 혀를 내두를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다. 산사태 위험지역부터 지하차도, 노후 저수지, 반지하 주택, 배수펌프장, 하천 둔치 주차장까지, 실생활과 맞닿은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전라남도와 시군, 민간 전문가들까지 총출동했다. 점검의 포인트는 명확하다. 방재 인프라는 제대로 작동하는가? 주민 대피계획은 구체적으로 마련됐는가? 각 기관은 유기적으로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재난이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하나라도 허점이 있어선 안 된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국지성 폭우는 예외 없는 재난”이라며 “이제는 사후 대처가 아닌, 눈앞에 닥치기 전 준비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풍수해 대응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방 중심’ 재난관리로 완전히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여름이 오기 전, 대응의 기준을 바꾸겠다는 선언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 서구가 시민 건강 지키기에 거리로 나섰다.4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매표소 인근과 광장에서 열린 건강캠페인 현장. 한쪽에서는 사람 크기의 인형에 몸을 기댄 시민들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습하고, 다른 쪽에서는 손 씻기 체험 부스를 둘러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서구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응급상황 대응력과 감염병 예방 습관을 함께 길러주는 ‘생활 밀착형 건강교육’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문 강사가 진행한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 그리고 결핵·홍역 등 상시 감염병 예방수칙까지 실생활에 유용한 건강 정보가 가득했다. ‘서구 감염병 사전예보 미리알리미’ 서비스 홍보와 함께 손 씻기 체험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참여자들은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CPR을 직접 해보니 위기 상황에서 자신감이 생긴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오영순 감염병관리과장은 “누구나 위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건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일상 속 건강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후 2시, 보건소 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청년들이 바다에서 창업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전남도가 해양수산부의 ‘청년 창업·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고흥군과 신안군 2곳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총 3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청년 귀어인이 양식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실습을 거친 후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임대형 양식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남도는 고흥만 간척지와 신안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등 스마트양식에 최적화된 입지를 활용해 시장성이 높은 새우를 주력 품목으로 삼고,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전략적 계획을 제시해 두 곳 모두 선정됐다. 고흥군은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수축산 밸리와 연계해 200억 원 규모의 첨단 친환경 양식단지를, 신안군은 15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와 친환경 배합사료 공장 등을 연계한 데이터 기반 임대형 양식단지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오는 2027년까지 임대형 양식단지를 신속히 구축해 청년에게 보급하고, 해상 양식장까지 확대하며 첨단 수산업 기반도 함께 키워갈 방침이다. 전창우 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청년들에게 바다에서 미래를 설계할 기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지역에서 성홍열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백신이 없는 세균성 감염병으로,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성홍열 검출률은 74.4%(51건 중 38건 양성)로 확인됐다. 2021년 5.9%에서 2022년 33.3%, 2023년 25%, 2024년 68.2%로 증가하며 5년 새 1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성홍열은 5~15세 아동에게 주로 발생하는 세균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환자의 침이나 호흡기 분비물과 접촉할 경우 쉽게 전파된다. 주요 증상은 고열, 목 통증, 두통, 구토 등이 있으며, 발병 후 1248시간 내에 목과 겨드랑이, 사타구니를 중심으로 발진이 나타난다. 특히 목젖 위 출혈반점과 딸기 모양으로 변한 혀가 특징적이다. 성홍열은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어린이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정현철 원장은 “성홍열은 예방 백신이 없어 조기 발견과 신속한 항생제 치료가 필수적”이라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집단시설에서는 손 씻기, 장난감·놀이기구 소독 등 위생관리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대통령 파면이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 광주가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4일 국립5‧18민주묘지 민주관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지역 경제 점검과 대선 공약 준비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 간부, 공공기관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회의에 앞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현 상황의 의미를 되새겼다. 강 시장은 “지난 123일 동안 정치는 흔들렸고 경제도 불안했지만, 광주는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았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광주의 미래를 위한 혁신과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 캠페인 ▲상생카드 특별 할인 ▲수출산업지원단 운영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금호타이어·기아자동차·삼성전자 등을 방문해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 시장은 또한 “이제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광주가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여는 중심이 되도록 AI·문화·지속가능 성장 등 3대 비전을 바탕으로 대선 공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향후 해당 공약을 정당과 시민들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윤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순천시가 지역 경제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4일 열린 ‘민생안정 긴급 대책회의’에서 순천시는 ▲민생경제 ▲복지돌봄 ▲도시안전 ▲취약계층 보호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시는 ‘민생안정 종합대책반’을 중심으로 ▲물가 동향 점검 ▲소상공인 지원 확대 ▲긴급복지 대상자 발굴 ▲공공안전 점검 강화 등 분야별 대응책을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과 지역 경제를 지키는 것”이라며 “혼란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민생과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이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전라남도 시장·군수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대축전이 열리는 전남 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국내 최대 생활체육 행사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2만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전남 20개 지자체, 5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여수시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국학기공, 농구, 요트 등 3개 종목을 진행하며, 경기장은 여수문화홀, 진남체육관, 흥국체육관, 쌍봉초, 여천중, 소호요트마리나 등 6곳이 활용된다. 대회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선수단과 방문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전라좌수영 둑제 및 수군출정식 특별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지역 대표 축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대회 준비를 위해 부서별 세부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숙박, 음식점, 교통, 주차, 응급의료 등 주요 사항을 점검했으며,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경기장 합동 점검도 두 차례 진행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예정보다 앞당겨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본예산보다 5373억 원 증가한 13조 809억 원 규모다. 전남도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333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소상공인 보증수수료 지원에 2억 원, 착한가격업소 공공요금 지원에 3000만 원을 추가 배정해 지역경제의 기초 체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전남 미래혁신산업펀드’에도 각각 10억 원, 22억 원을 증액했다. 특히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대응해 석유화학·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예산도 반영하며, 글로벌 경제 흐름에 맞춘 전략적 투자도 병행한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규모 행사 지원도 강화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 각각 29억 원, 8억 원을 증액해 성공적인 개최를 돕는다. 또한,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확대해 내수 진작을 도모할 방침이다.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확대,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교통약자용 저상버스 도입 등 복지 분야에도 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5조 20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전라남도의회에 제출했다. 기존 예산 4조 8850억 원에서 3150억 원(6.4%) 증액된 규모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복지 강화다. 국세 감소로 교육재정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남교육청은 필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신규 사업보다는 노후 시설 보수, 학습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복지 증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특히, 학교 신증설과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등 교육시설 현대화 사업이 주요 예산 편성 방향으로 떠올랐다. 이를 위해 ▲ 통합재정안정화기금 520억 원 ▲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6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학생 안전과 학습 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국세 감소로 인해 교육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전남의 교육격차 해소와 글로컬 교육을 전남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전라남도의회 제389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광주시는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전략 포럼’을 열고, 관련 기업 및 기관 9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베셀에어로스페이스㈜ △㈜토프모빌리티 △㈜디에어 △지에프텍㈜ △광주과학기술원 미래우주항공연구센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재)광주테크노파크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등이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과 기업들은 미래항공모빌리티 기술개발, 시험·평가, 실증 및 양산체계 구축에 협력하며,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특화단지 개발과 전문 인재 양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포럼에는 산·학·연·관 전문가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완공된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실증진흥센터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과 기관을 집적화하고, 핵심기술 개발과 부품기업 역량 강화 등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의 강점인 인공지능(AI)과 미래차 산업이 항공모빌리티와 융합하면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이 탄생할 것”이라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총사업비 292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광주 시립하남도서관이 준공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도서관 개관 전, 시설을 미리 둘러보고 의견을 나누는 ‘시민 라운딩 행사’가 4일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도서관 내부를 둘러보며 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디지털자료실, 어린이·청소년 독서공간, 휴게공간 등을 체험했다. 특히, 기존 공공도서관과 차별화된 현대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설계가 눈길을 끌었다. 하남지구 시립도서관은 ‘1자치구 1시립도서관’ 정책에 따라 2016년 광산구와 지역사회 요청을 반영해 추진됐다. 2017년 12월 사업 부지를 확정한 뒤 2019년 7월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2023년 9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최근 준공 절차를 밟고 있다. 광산구 하남2지구에 위치한 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896㎡ 규모로 조성됐다. 단순한 도서 열람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보행로를 확장했으며, 인근 공원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공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가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서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포함한 9필지를 최초로 공급한다.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추첨 분양이 이뤄지며, 3년 무이자·6개월 단위 분할납부 조건이 적용돼 부담을 덜었다. 이번 공급 대상은 ▲도시지원시설용지 5필지(111,996㎡) ▲블록형단독주택용지 3필지(85,734㎡) ▲연립주택용지 1필지(35,851㎡)로 구성된다. 특히 도시지원시설용지는 근린생활시설, 의료, 교육연구소, 숙박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며, 오룡지구 내 부족한 지원시설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형단독주택용지는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쾌적성을 결합한 주거 형태로, 최고 3층 이하, 323세대 이하로 건설할 수 있다. 연립주택용지는 오룡지구 내에서 85㎡ 초과 연립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용지로, 225세대 이하, 최고 4층까지 건설이 가능하다. 대금 납부 조건은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과 잔금을 6개월 단위로 분할 납부할 수 있는 3년 무이자 방식이다. 신창석 전남개발공사 처장은 “이번 공급을 통해 오룡지구의 부족한 도시 기능을 보완하고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조성해 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용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 ‘중도입국자녀 한국사회 적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화성시민대학 내에 위치한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 주 5회(월~금) 운영되며, 청소년들의 한국어 실력에 따라 수준별 수업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반도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관내 외국인 근로자 등 이주민의 증가로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언어ㆍ문화ㆍ교육 환경의 차이를 줄여 건강한 성장과 성공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24세 이하 학교 밖 이주배경 청소년으로, 교재비를 제외한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에서는 한국어 집중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와 사회 이해, 정서적 지원까지 포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황당연 화성시 여성다문화과장은 “이번 교육이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3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더 건강한 내일, 105만 화성특례시와 함께해요!’를 슬로건으로 ‘2025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 보건의료인, 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장기기증·재난응급 등 분야에서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낙상·치매 예방을 주제로 한 건강 강좌 등이 진행됐다. 사전행사로는 관내 6개 기업,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지역 의료기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협성대학교, 장안대학교, 화성의과학대학교 등이 참여하는 건강체험·홍보관이 운영됐다. 체험·홍보관에서는 금연, 심폐소생술, 감염병 예방 등 10개 분야 건강 체험과 함께 ▲맞춤형 건강 상담 및 교육 ▲의료 서비스 지원 ▲건강생활 실천 홍보 등이 진행됐다. 또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금연, 절주, 운동, 영양 등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서약 캠페인도 진행됐다. 화성시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 주간’으로 정하고, ▲건강생활 실천 SNS 챌린지 ▲무료 건강측정(혈압, 혈당, 체성분 등)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지방세 세무조사운영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세 세무조사 운영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세수 규모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눠, 법인 세무조사 추징실적, 조사 수행 노력도, 세무조사 직무 환경 개선 노력 등 세무조사 분야 전반에 대해 실시하는 평가다. 화성특례시는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등이 속한 1그룹(부과 규모 기준)에서 ‘대상’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게 됐다. 화성특례시는 도내 기초 지자체 중 가장 많은 12만여 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해 탈루·누락 세원을 추징하고, 조세 정의 실현과 안정적 세수 확보에 최선을 다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영세·성실 납세기업 등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 추진 ▲기업을 위한 지방세 안내 책자 및 리플렛 배부 ▲세무조사 시 납세자 권리 헌장을 고지하는 등 납세자 권리 보호에도 힘쓴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문호 화성시 재정국장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세무조사로 납세자가 공감하는 세무 행정을 구현하고, 누락되거나 은닉된 세원을 발굴해 공평과세와 건전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내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접수는 5월 30일까지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구가 이를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로, 지역 수요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주민 참여 예산 규모는 작년보다 3억 원 늘어난 총 18억 원으로 ▲일반주민 제안사업 15억 원 ▲주민자치 제안사업 2억 5천만 원 ▲아동·청소년 제안사업 5천만 원이다. 주민자치 제안사업은 이번에 신설됐다. 일반주민 제안사업은 지역 발전을 위한 투자사업이나 개선사업, 안전사고 예방 관련 사업 등으로 사업당 최대 3억 원까지 편성된다. 강서구민이나 강서구 소재 직장인 또는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민자치 제안사업은 동별 특색을 반영하고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동별 최대 2천만 원까지 편성된다. 참여 대상은 각 동 주민자치회다. 아동·청소년 제안사업은 아동과 청소년의 아이디어 발굴 사업으로 강서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7세 이상 18세 이하의 아동과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다. 제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강서구는 지난 3월, 주민예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이달부터 3개월 간 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주민센터 순회 치매 검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치매 역학조사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치매 환자 수는 97만 명으로, 내년에는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75세 이상에서 치매 유병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양천구의 ‘주민센터 순회 치매 검진’은 초고령사회에서 노인 인구와 치매환자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치매 고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은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과 자원봉사자가 지역 내 주민센터를 찾아 일대일 검진을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주민센터 방문간호사를 통한 기초 건강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인지선별검사(CIST)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정밀검사(신경심리검사, 신경과 전문의 상담)를 실시하고, 치매 의심이 확인되면 혈액검사와 MRI 등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한다. 저소득층에는 감별검사 비용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순회 검진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4월 11일까지 ‘마포구 여성친화도시 동행단’으로 활동할 단원을 모집한다. 여성친화도시 동행단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성별 불균형 문제를 관찰하여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여성친화적인 지역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는 ‘구정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한다. 마포구는 여성이 더욱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모집 인원을 기존 20명에서 50여 명으로 확대했다. 모집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사업장)을 둔 만 18세 이상인 자로 여성친화도시 정책과 사업에 관심이 있고 지속적인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참여 신청은 마포구청 누리집 또는 마포여성동행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담당자 전자우편(kmk130201@mapo.go.kr) 또는 마포구 가족정책과로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동행단으로 선발된 단원들은 안전, 건강, 환경 등 다양한 활동 주제별로 분과를 나누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공중화장실의 불법 촬영 점검,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모니터링, 마포여성동행센터 시설 모니터링, 24시간 편의점 안심지킴이집 점검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마포구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와 농협경제지주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덜고, 전남산 대파의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대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9일까지 진행되며,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농협경제지주는 대파 공급 가격을 지원하여 소비자들이 기존 가격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대파를 구매할 수 있게 한다. 할인 전 가격은 2,980원이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1,780원에 구입 가능하다. 다만, 지원 물량 소진 시 행사 기간이 변동될 수 있어 서두르는 것이 좋다. 대파는 칼륨, 칼슘, 인 등 중요한 영양소가 풍부해, 육류와 함께 섭취할 때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체내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촉진하는 효능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특히, 자주 사용되는 향신료로 건강에도 많은 이점을 제공하는 식품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남산 대파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번 행사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협경제지주와 지속적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지난 3월 31일, 서울 강북구 빅토리아 웨딩홀에서 박영애 대표와 함께 동행하는 54회 자선패션쇼『유리아나100인의 기부 천사 자선 패션쇼』가 열렸다. 유리아나컬렉션(대표 박영애)과 유리성 댄스아카데미가 주최하고, 유리아나 엔젤스봉사기부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00인의 시니어 모델들이 무대에 올라 패션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는 자선 행사로 꾸며 졌으며,이날 기부 천사들이 정성 껏 모은 성금과 물품은 사회복지법인 노인요양시설 ‘상락원’(원장 김용식)에게 직접 전달했다. 유리아나100의자선패션쇼는 단순히 의상발표와 트렌드를 보여주기 위한 자리가 아닌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따뜻한 손길을 나누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자선패션쇼를 기획,연출 감독을 한 유리아나 박영애 대표는 "패션과 나눔이 함께하는 길을 계속 걸어 가 겠다고 말하며 '혼자보단 함께여서' 보람도 감동도 100배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유리아나100의자선패션쇼'에 (재)세향국악오케스트라 이사장이며 유리아나엔젤스 봉사기부협회의 총재를 역임하는 박수웅 총재는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소외계층을 도와 나눔이 하나의 문화로 자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성금 1천929만5000원을 모금했다고 3일 밝혔다. 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모금은 갑작스런 산불피해로 터전을 잃고 상실감에 빠져있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자 이뤄졌다. 모인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을 통해 재난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께 작게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구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지역맞춤형 영재교육 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다. 3일 충남도의회는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영재교육 진흥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충남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영재 발굴과 교육 지원을 체계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시행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은 ▲영재교육 진흥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 ▲영재교육 진흥계획 수립 및 시행 ▲영재교육 진흥 사업 추진 ▲영재교육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지역사회와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영재교육센터를 통해 영재 발굴, 교육프로그램 개발, 교원 연수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충남의 교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근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충남 지역 학생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충남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8일부터 열리는 제358회 임시회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220만 충남도민이 함께 만들고 있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도민참여숲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NH농협은행 등 도내외 325개 기업·단체·개인이 46억 원에 달하는 헌수금을 기부, 세계인이 찾는 명품 공원을 꿈꾸고 있는 홍예공원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는 3일 홍예공원에서 김태흠 지사와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성낙구 충남도새마을회 회장, 한재규 TJB우성문화재단 대표, 전영환 충남발전협의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참여숲 조성을 위한 헌수 기부금 전달식 및 식재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 보고, 기부금 전달 및 기념촬영, 기념수목 식재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기부 참여 기업·단체 및 헌수액은 △NH농협은행 충남본부 1억 원(누계 4억 7000만 원) △충청남도새마을회 5000만 원 △TJB우성문화재단 4000만 원 △산림조합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 4200만 원(누계 1억 4200만 원)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3200만 원(누계 6700만 원) △충남발전협의회 1700만 원 △충청남도 여성청년정책특별보좌관 520만 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500만 원(누계 100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제주 4·3 사건 77주년을 맞아 특별법 개정과 진상 규명,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3일, 김 지사는 "제주 4·3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깊은 상처"라며, "희생된 3만여 영령들의 넋을 깊이 애도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어 "2000년 제주 4·3 특별법 제정과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 사과, 그 후의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 노력은 우리 사회가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는 중요한 과정이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전남도는 여수·순천 10·19 사건이라는 유사한 아픔을 가진 지역으로서 제주 4·3 사건의 슬픔에 깊이 공감하며, 두 지역의 역사적 아픔을 나누는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순사건은 1948년 제주 4·3 사건 진압을 위한 군의 명령을 거부한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들과의 충돌로 발생한 사건이다. 이로 인해 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다. 김 지사는 이처럼 역사적 상처를 함께 치유해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제주 4·3 특별법 개정에 적극 참여할 뜻을 전했다. 전남도는 제주 4·3 사건의 아픔을 잊지 않고, 그 진실을 밝혀 명예를 회복하는 데 계속 힘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