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민축구단이 정상화 절차에 돌입했다. 파주시는 지난달 27일 파주시민축구단 사회적협동조합의 기존 임원진이 전원 사퇴하고 새로운 임원이 선임돼 정상화 절차에 돌입하며 축구단 운영에 대한 갈등이 일단락됐다. 이에 시에서 선수단 및 코치진 등록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축구단이 K3리그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결과, 축구단이 지난 1일 포천시민축구단과 개막전을 치르는 등 리그에 정상적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앞서 운영상 문제점으로 인해 해체 위기에 놓인 바 있다. 특히, 기존 이사회의 운영 방식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면서 축구단 존속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깊어졌고, 결국 파주시는 운영 백지화까지 고려하게 됐다. 하지만 축구단의 미래를 염려하는 시민 의견과 축구계 우려가 이어졌고, 결국 기존 임원진이 사퇴하면서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은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약속하며, 축구단의 재정비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는 K3리그 참여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2027년 K2리그 참가를 목표로 축구단을 성장시킬 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대중교통 수요 증가 시기를 맞아 K패스·기후동행카드 등 대중교통비를 지원하고 GTX-A 연계 버스노선 37개를 운행한다. 또 효율적인 버스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고 교통취약지역을 위한 수요응답형 버스 운행을 지속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시민 모두가 대중교통 정책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대중교통비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늘리겠다"며 "광역교통망 연계 버스노선 확충과 버스노선 체계 개편으로 효율적인 대중교통 환승 연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다자녀 가구, 어린이·청소년까지 선택 폭 넓혀…대중교통비 부담 경감 고양시민 K패스 가입자수가 올 1월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용자 중 청년층 이용자가 5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일반 45%, 저소득 3%가 뒤를 이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하루 최대 2회·월 최대 60회까지 지출된 교통비의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로 일반인(19세 이상)은 20%, 19세~34세 청년은 30%,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은 53%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 5월부터 K패스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혁신적인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시작했다.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의 상반기 신규 모집은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다양한 건강 관리 기기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진도군은 만 65세 이상과 만성질환자 6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되는 기기는 스마트폰과 연결된 블루투스 손목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 측정기, 체질량계 등으로,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일상 속에서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 만약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의료기관과의 연계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진도군은 자체적으로 염도계, 악력기, 운동밴드 등 다양한 추가 기기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저염식이와 근력운동 교육도 진행한다. 또한, B·C형 간염 항원·항체 혈액검사를 통해 예방접종과 치료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예방적 차원에서의 건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진도군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SNS 활용 교육을 실시하며,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진도군은 4일(화), 3월 정례 조회 시간에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SNS 활용 미디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사용의 확산과 함께 SNS의 역할이 커지는 가운데, 공직자들이 SNS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군민과의 소통을 보다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교육은 기획홍보실 이혜자 주무관이 직접 진행하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플랫폼의 개념과 사용법을 다루었다. 교육 내용은 SNS의 필요성과 활용 방법, 좋아요·팔로우·댓글 작성법, 각 매체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사용법 등을 포함했다. 또한, 시기별, 주제별, 분야별로 SNS를 활용한 시책 및 현안 공유, 농·수·특산물 홍보, 관광·축제 알림, 기상·안전 안내 등 군민과의 양방향 소통 방안을 중심으로 다뤘다. 진도군 기획홍보실 홍보팀 관계자는 "SNS는 단순한 홍보 도구를 넘어서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중요한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진도군 공직자들이 행정 서비스를 더욱 친근하고 효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과 완도의 청소년들이 지난달 28일, 강진 청자축제장에서 만났다. 그런데 이 만남이 평범하지 않았다. 청소년들이 만든 지역교류 활동이라는 특별한 기회를 통해 두 지역의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의 다리를 놓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참여기구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도록 돕기 위한 법적 기구로, 이번 활동은 두 지역의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2024년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계획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였다. 서로 다른 지역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의견을 나누고, 청소년 활동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시간이 되었다. 그 후, 강진 청자축제장에서 열린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부스 체험과 박물관 견학을 통해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실감나게 경험했다. 모두가 문화유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면서,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다음엔 우리가 완도로 간다!"며 웃음을 나누고, 서로의 지역을 방문하자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강진군청소년운영위원회 정서은 위원장(전남생명고 2학년)은 "다양한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지역은 달라도 청소년 활동에 대한 열정은 같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10일간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강진 청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청자축제는 악천후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7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축제장을 뜨겁게 만들었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강진의 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특히 올해 청자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 베베핀, 브레드이발소 싱어롱쇼,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등은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오직 청자축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물레 성형 체험, 청자 코일링, 청자 발굴체험 등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은 인파가 몰려 줄을 서야 할 정도였다. 이러한 청자 테마 체험 프로그램들의 성공은 민간 도예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덕분이었다. 도예 명장들의 재료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이 큰 역할을 했으며, 이들 업체들은 18개 민간요 업체와 함께 청자의 아름다움을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알렸다. 또한, 청자축제에서는 불멍 캠프, 족욕 체험, 화목가마 장작패기, 봄나물 캐기와 같은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의 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주민들의 자기 계발과 건강한 삶을 위해 두 가지 주요 사업을 시작했다. 첫째, 구립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도서요약 서비스는 바쁜 일정을 보내는 주민들이 다양한 책의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둘째, 치매 예방을 위한 작물심기 사업은 경도 인지장애 주민들이 작물 재배를 통해 뇌 건강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서요약 서비스로 독서 문화 활성화 남구는 구립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책의 핵심 내용을 5% 내외로 축약한 도서요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분주한 일정을 가진 사람들이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요약본은 보통 A4 용지 10~15장 분량으로 제공되며, 어학 강좌와 해외 최신 도서도 오디오와 텍스트로 제공되어 자기 계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현재 남구는 약 8,500권의 도서요약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20권 이상의 요약본을 새롭게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구립도서관 정회원으로 가입한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남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도서관의 도서요약 서비스 코너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4일부터 4월 16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을 목적으로 하며, 2022년에 도입된 이후로 학교와 학급에서 자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평가는 스마트기기(태블릿, 컴퓨터)를 활용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측정할 뿐만 아니라, 인지적 특성뿐만 아니라 사회·정서적인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도 함께 진단하여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난해 광주에서는 모든 중학교(92개교)와 초등학교의 99%(153개교)가 이 평가에 참여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정확한 학업성취도 진단과 시기적절한 지도, 학부모 상담자료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평가 대상에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2학년이 추가되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9개 학년에 걸쳐 총학생들이 평가를 받게 된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책임학년으로 지정되어, 맞춤학습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평가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스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27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 광주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된 법안에는 지방 박물관 및 미술관을 균형 있게 권역별로 설립해야 한다는 새로운 조항이 추가되었으며, 이는 광주에서 국립현대미술관을 유치하는 가능성을 크게 높여주었다. 현재 호남권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없어, 광주시는 오랜 숙원 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 그리고 미술계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2023년에는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미술관 건립 부지 확보 등의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또한, 같은 해 3월에는 미술계와 학계를 중심으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의 필요성과 방향을 담은 기본 구상을 마련하였고, 8월에는 국회의원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다. 광주시는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비엔날레 개최 도시이자, 미디어아트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국립현대미술관을 유치한다면 지역 특화형 미술관 건립을 통해 호남권 최대 문화벨트를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도 고품질의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소방학교가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했다. 지난 달 28일, 제16대 광주소방학교장에 조현문 소방정이 취임하며, 소방 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1992년 소방사 공채로 입문한 조 소방정은 경남 하동소방서장,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장, 소방청 감사담당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그의 경력은 그 자체로 소방 공무원 교육의 품격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 강한 정예 소방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취임한 조 소방정은 그동안 현장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에서 통하는 소방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국민 곁에 준비된 소방관이 되도록, 철저히 현장 중심으로 양성할 것"이라는 그의 포부는 단순한 말이 아닌,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그의 취임은 단순히 한 자리를 맡은 의미를 넘어서, 호남권 소방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들 사이에서도 두터운 신망을 얻은 조 소방정은 앞으로 광주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소방공무원들에게 단순히 지식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전적 기술을 가르칠 예정이다. “소방공무원 교육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발빠른 행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최근 열린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272건의 주요 투자사업과 예산 집행 계획을 점검하며, 상반기 동안 2,431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설정한 기초자치단체 목표를 훨씬 초과하는 금액으로, 영광군의 경제 활력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예산 집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송광민 부군수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집행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영광군은 매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실적을 공유하며,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영광군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 사업은 특히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이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완도 치유 페스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3월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되며,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숙박·식당·카페 등 지역 상권 이용에 따른 인센티브를 비롯해 여객선 운임 할인,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완도 치유 페이’는 2인 이상 관광객이 완도를 방문한 후, 개인 SNS에 인증 사진 3장과 해시태그, 50자 이상의 글을 남기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용한 업소 수와 영수증 총합에 따라 최대 20만 원 상당의 쿠폰 또는 완도청정마켓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10만 원 이상은 5만 원(1개 소 이상), ▲20만 원 이상은 10만 원(2개소 이상), ▲30만 원 이상은 15만 원(3개소 이상), ▲40만 원은 이상 20만 원(4개소 이상)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완도 치유 페스타’ 공식 누리집(www.wdfesta.co.kr)에서 사전 여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누리집을 통해서 또는 완도해조류센터 인근 현장 사무소에서 가능하다. 군 대표 유료 관광시설 6개소의 입장료도 할인한다.
TSMC 대미 투자 발표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부터 시행하기로 예고한 중국, 멕시코,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신규 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하기로 했다. 또 4월 2일 전세계를 상대로 한 '상호 관세' 일정을 재확인하면서 같은 날 농산물에 대한 관세 부과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백악관에서 대만의 파운드리업체 TSMC의 대미(對美) 반도체 생산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가 4일부터 시행된다고 거듭 확인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할 25% 관세와 관련해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못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자유무역협정(USMCA)에 따라 대부분 물품에 대해 무관세로 무역이 이뤄졌던 북미 3국간 관세전쟁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패키지가 준비돼 있다며 '맞불'을 예고했다. 특히 미국보다 생산원가가 저렴한 멕시코에 진출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 민생사법경찰팀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5일부터 26일까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단속반은 도·시군 특별사법경찰관, 시군 환경부서 16개반 61명으로 구성했으며, 대상은 대형 건설공사 현장과 비산먼지 관련 민원 다수 발생사업장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변경 등 신고 이행 여부 △세륜·세차시설 설치·운영 여부 △현장 내 살수 조치 여부 △방진벽, 야적물질 방진 덮개 설치 여부 등이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를 하지 않거나 억제 조치를 미이행한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변경 신고를 미이행한 경우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윤태노 사회재난과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시기에 비산먼지 발생시설을 점검함으로써 미세먼지 발생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지난 28일, 박지원 국회의원과 김희수 진도군수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신조도대교 건설을 위한 주민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조도면 노인회 사무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박지원 국회의원,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 김인정 도의원, 주만종 군의원, 조도면 주민을 비롯해 신조도대교 건설추진위원회, 톳생산자 협의회, 조도면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신조도대교 건설과 톳 양식장에서 유기산의 합법적인 사용과 관련된 내용이 논의되었다. 조도면 주민들은 도서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에서 조도면 창유리까지 8.14km 길이의 조도대교 건설을 요청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국도 18호선의 기점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며, 유기산 사용과 관련해 해양수산부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확인 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박지원 국회의원님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간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진도군의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축제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한 해의 성과가 아닌, 진도군의 문화적 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며, 전국의 축제를 대상으로 방문객 만족도, 지역민 지지도, 콘텐츠 차별성, 안전관리 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한 축제를 선정한다. 진도군은 지난해 축제에서 횃불 행진(퍼레이드), 바닷길 미디어 아트, 진도 문화예술 공연, 글로벌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로써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그 명성에 걸맞은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인정받게 되었다. 특히 올해로 45회를 맞이하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더욱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진도군은 올해 축제에 총감독제를 도입하여 보물섬 모도, 진도아트비치 바다미술관, 새빛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진도읍에서는 3일간 야간 공연도 개최되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한적한 바다 마을이었던 완도가 이제 전 세계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해양치유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탁 트인 푸른 바다, 천혜의 자연환경, 그리고 해양치유센터까지. 완도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2025년 ‘완도 방문의 해’를 앞둔 지금, 완도군은 해양치유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며, 글로벌 웰니스 여행지로 자리 잡기 위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2월, 수도권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완도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청산도, 보길도 등 아름다운 섬 관광을 연계한 일정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치유’라는 콘셉트가 더해지면서 완도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선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특히 웰니스 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여행사들의 문의가 이어지며, 완도군과 여행업계 간 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군은 수도권 여행사들과 함께 단체 관광 패키지 상품을 구체화하고 있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2024년 합계출산율 0.86명을 기록하며 광주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역 내 출산과 양육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24년 통계청의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광주 동구의 합계출산율은 0.86명으로, 서구(0.59명), 남구(0.59명), 광산구(0.77명), 북구(0.72명)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2023년 0.78명에서 11% 증가한 것으로, 동구의 출산 장려 정책이 실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동구는 ▲둘째아 이상 출산축하금 지원 ▲신생아 바구니형 카시트 대여 ▲돌상(백일상) 대여 ▲출산축하용품(미아방지용 은목걸이) 증정 ▲아픈아이 긴급 병원동행 서비스 ▲동구 맘택시 운영 등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통해 젊은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출산 및 양육 지원 정책이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행복 동구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광산구 남산동에 위치한 본량초등학교가 폐교 위기에서 기적 같은 반전을 일으켰다.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수가 해마다 줄어들며 존폐의 기로에 서 있던 본량초가 교육공동체의 힘을 모아 다시 살아났다. 작은 학교의 기적은 결코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량초는 수년 간 신입생이 한 명, 두 명씩 줄어들면서 결국 2025학년도에 예상되는 입학생이 한 명에 불과하다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다. 인근 거주민들의 대다수가 노년층인 농촌 지역의 특성상, 학생 수는 계속해서 감소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위기를 맞이한 학교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학교는 지난 1년간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를 주제로 신입생 유치에 적극 나섰다. ‘스스로,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특화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광주교육청 주관 ‘2024 광주학교자치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도 이들만의 특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였다. ‘본량 교육공동체 원탁토론회’, 손 모심기 벼농사 체험, 지역과 함께하는 ‘본량교육공동체 축제한마당’, ‘사랑의 김장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단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더 현대 광주’ 복합쇼핑몰이 행정절차를 8개월이나 단축하며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돌입했다. 지역 경제의 새로운 중심이 될 이 대형 프로젝트는 광주 북구 옛 방직공장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7월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통상 19개월이 걸리는 행정 절차를 11개월 만에 끝낸 '더 현대 광주'의 비밀은 바로 '신활력행정협의체'. 이 협의체는 다양한 부서가 협력해 행정의 칸막이를 없애고, 복잡한 절차들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특히 교통영향평가나 경관 심의 등 각종 절차를 통합하고, 관련 부서 간 수차례 협업 회의를 거친 덕분에 이처럼 빠른 속도가 가능했다. 복합쇼핑몰은 3만2,364㎡ 면적에 59.19m 높이로 지하 6층, 지상 8층 규모로 건설된다. 쇼핑, 문화, 여가 시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곳은 광주 시민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장을 열어줄 예정이다. 또한 착공 후 약 30개월 동안 하루 최대 3,000개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되고, 2027년 완공 시에는 5,000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더 현대 광주’의 건설을 통해 지역 상권과의 상생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2025년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전남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전남대는 향후 5년 동안 국비 350억 원과 시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365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초기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대는 매년 대학발 창업기업과 지역 창업기업 75개사를 선정하여 5년 동안 총 375개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에는 창업 교육, 상담,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투자 유치, 지역 창업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활동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도울 것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창업기업의 매출 증가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9개 대학은 예비 창업자와 창업기업 750개사를 지원하여 매출 5584억 원, 신규 고용 1496명, 투자 563억 원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대도 비슷한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테크노파크 등 창업 지원기관과 전남대 간의 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오는 8월, 주민들이 한 곳에서 행정, 문화, 복지 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어울림 커뮤니티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고, 소통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함평군에 따르면, 어울림 커뮤니티센터는 2020년에 시작된 ‘함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총 사업비 207억 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설되는 센터는 연면적 3,796㎡에 달하며, 현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센터 1층에는 읍사무소와 건강증진실, 주민자치센터 등이 배치되어 주민들이 일상적인 행정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층에는 대회의실, 공유주방, 건강동아리실, 문화동아리실, 멀티미디어실 등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로써 함평 주민들은 한 곳에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이용하며, 특히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난 2월 27일, 실·과장 등 30명과 함께 건립 현장을 점검하며 "어울림 커뮤니티센터는 주민들이 소통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중요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프로그램 특별상을 수상하며 그 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00억 송이 꽃들이 황룡강을 수놓으며, 이 지역 축제는 이제 전국적인 인정을 받은 명품 행사로 자리 잡았다. 축제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의 맛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황룡강을 따라 펼쳐지는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등 아름다운 가을꽃들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무언의 감동을 선사한다. 각양각색의 꽃들이 황룡강을 따라 흐르는 모습은 마치 자연이 그린 한 폭의 그림 같다. 축제 기간 동안 황룡정원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의 매력을 더한다. 음악과 함께하는 꽃길 걷기, 꽃을 활용한 공예 체험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하지만 축제의 진짜 인기 요소는, 장성의 향토식당에서 제공하는 지역 특산물이다. 특히 장성산 새싹삼을 활용한 ‘새싹삼 치킨 바비큐’는 지난해 축제 기간 동안 큰 인기를 끌며 맛과 향에서 축제의 또 다른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향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 전남 순천시가 그 변화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순천시는 1500만 반려인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반려견, 반려묘를 키우는 가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순천시는 반려동물 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해 시민들의 생활 품격을 높이고자 한다. 순천시는 이미 2023년 호남권 최초로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개소하며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곳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놀이실, 샤워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멍냥시민학교에서 반려견 사회화 교육, 독스포츠, 행동 교정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반려동물 교감캠프’도 운영해, 아이들이 반려견을 매개로 펫티켓을 배우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3월 1일부터는 반려동물 문화센터 앞에 실외놀이터가 개소됐다. 한 달간의 임시 운영을 거쳐 3월 말에는 정식 개소될 예정이다.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이 놀이터는 문화센터와 동천 산책로를 연결해 반려동물 복합공원으로 완성되며, 시민들에게 편리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순천시는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농성초등학교가 이제 더 이상 낡은 교실이 아니다. 25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학교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2021년, 광주농성초를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며, 과감한 투자를 통해 노후화된 교실을 대체할 새로운 교육 공간을 마련했다. 이제 이 학교는 단순한 교실이 아니다. 새로운 4층 건물에는 전자칠판이 설치된 스마트 교실을 비롯해, STEAM 과학실, VR 체험실, 복합 허브공간 등 최신 시설이 모두 갖춰졌다. 특히 VR 체험실은 학생들에게 미래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복합 허브공간은 휴식과 학습을 동시에 지원하는 다기능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3층에 위치한 도서관은 자연채광을 충분히 받아, 책을 읽거나 토론을 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독서, 자습,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돼 있다.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 결과, 보다 실용적이고 수요자 중심의 학교가 탄생한 것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는 더 이상 단순히 공부하는 공간이 아니라, 교육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지난 2월 27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0기 광주시 청년위원회’ 출범식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광주 거주 19~39세 청년 50명이 모여, 청년들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실현할 준비를 마쳤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청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직접 수여하며, 광주시가 청년들을 위해 마련한 주요 정책들을 소개하고, 청년위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위원회에 참여해줘서 고맙다"며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광주시 청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한 강 시장은 "청년들이 힘이 될 수 있도록 광주시도 항상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청년위원회는 경제·일자리, 교육·진로, 문화·삶의 질, 참여·홍보 등 네 가지 주요 분과로 나뉘어 활동을 시작한다. 각 분과는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제10기 청년위원회는 다른 지역 청년단체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광주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015년부터 청년위원회를 운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흥군이 지역민과 소상공인을 동시에 겨냥한 새로운 경제 활성화 전략을 선보였다. 장흥군은 2일,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의 신규 가맹점 확보를 위해 연중 수시로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계획은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흥군은 이번 가맹점 확대를 통해 ‘1석 3조’의 효과를 노린다. 소비자에게는 상품권을 사용할 때마다 할인 혜택을, 가맹점에는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유흥주점과 사행업소를 제외한 일반 소상공인들이 대상이어서,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또한,군은 모바일상품권(QR코드)을 도입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이를 통해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가 더욱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군은 지속적으로 신규 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있어, 상품권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이 활성화되면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며, "가맹점 가입을 통해 소상공인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건설공사의 안전성과 품질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제1회 건설기술 심의를 개최한다. 2025년 3월 20일 오후 2시, 목포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릴 이번 심의는 목포 마리나 시설 정비를 포함한 총 7건의 대형 건설공사를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번 심의의 핵심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사’를 보장하기 위한 철저한 검토다. 심의 대상은 5억원 이상의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프로젝트들로, 이들 공사에 대한 기본계획, 설계의 타당성, 구조물의 안전성 등을 면밀히 점검하게 된다. 특히, 마리나 시설과 같은 중요한 지역 개발 사업은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더욱 신중한 심사가 요구된다. 심의에는 총 13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 11명이 고도의 기술적 의견을 바탕으로 심의를 진행한다. 이들은 단순한 서류 검토를 넘어 실제 공사의 안전성, 실현 가능성까지 세밀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건설기술 심의는 단순히 행정 절차가 아니다. 목포시가 추진하는 모든 건설공사가 공공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건설공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시민들의 편리함과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로공원에 새로운 화장실을 설치하고, 2025년 봄을 맞아 도심 곳곳에 25만 본의 봄꽃을 심기로 한 것. 최근 이로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기존 화장실이 협소하고 노후되어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새로운 화장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화장실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설치될 예정으로, 한국병원 앞 이로파크골프장 인근에 위치하게 된다. 남성과 여성 화장실 모두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대변기와 소변기가 설치되어,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려됐다. 진헌민 공원녹지과장은 "이로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화장실을 설치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로공원에만 그치지 않는다. 목포시는 2025년 봄을 맞아 도심 곳곳에 활기찬 변화를 주기로 했다. 바로 25만 본의 봄꽃 식재 계획이다. 봄꽃 식재는 3월 10일부터 4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간선도로변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과거와 미래를 잇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근대건축자산의 보수와 도심 도로 개설이라는 두 가지 큰 사업을 통해, 목포시는 역사적인 가치와 현대적인 편리함을 동시에 담아내고자 한다. 목포의 근대 건축자산은 도시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특히 구 신안정(2층 주택, 목조)과 구 대림양복점(2층 주택, 목조) 두 건물은 목포의 과거를 간직한 소중한 자산이다. 이들 건물은 2025년 봄, 안전진단과 실시설계를 거쳐 새롭게 재탄생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총 8800만원(국비 4400만원, 도비 1320만원, 시비 3080만원)을 투입하여 노후화된 건축물의 안전진단과 실시설계를 추진하며, 향후 보수공사를 통해 문화체험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조용선 목포시 도시유산과장은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건물 수리가 아닌, 지역의 근대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시의 또 다른 핵심 사업은 도심 관통 도로 개설이다. 구 호남마트 인근의 좁고 오래된 도로는 교통 혼잡을 유발해왔으나, 새로운 도로 개설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봄을 맞이하여 주민들의 안전과 환경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에 나섰다.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과 공동주택 수목전지 및 부산물 처리 지원사업이 그 주인공이다. 목포시는 이 두 가지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봄이 오면 얼었던 땅이 녹고, 그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지반 문제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3월 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은 42개소의 건축 현장과 주택가 급경사지 등 취약한 곳들을 대상으로 한다. 목포시 건축안전팀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점검을 진행하며,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 균열, 건축물 점검 등 다양한 안전 항목을 철저히 점검한다. 또한, 축대와 옹벽의 침하 상태도 살피며, 낙석방지망과 방지책 등 안전시설의 유지 관리 상태도 확인된다. 긴급 안전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즉시 응급조치를 취하고,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한 곳은 관리자를 통해 행정 지도를 진행한다. 봄철에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해,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공동주택을 위한 수목전지 및 부산물 처리 지원사업을 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피클볼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국내 생활체육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에서 협회 차원의 본격적인 도약이 시작됐다. 수원시피클볼협회가 지난 2일 수원시 체육회관에서 제2대 회장 취임식을 열고, 김동은 신임 회장의 취임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승열 수원시체육회 부회장, 윤경선 수원시의회(진보당), 현경환 수원시의원(국민의힘), 최원영 수원시배드민턴협회장 등 체육계 및 정계 인사가 참석해 새로운 협회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김동은 수원시피클볼협회 2대회장은 취임사에서 "피클볼은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다"며 "수원시와 협력해 체육 행정을 발전시키고, 동호인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협회가 꾸준하고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승열 수원시체육회 부회장은 축사에서 "수많은 생활체육 종목 중에서도 피클볼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 논산에 있는 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에서는 2월 27일을 방재의 날 행사일로 별도 선정하여 재난대응훈련을 기획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윤완식 센터장, 문정호 총괄실장 등 지휘부는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기획하였고, 약 2회에 걸쳐 논산시청, 논산 반월119안전센터, 광석면 의용소방대, 논산경찰서, 노강서원 관리자와의 훈련계획 공유 및 역할 분담 등을 구체화했다. 이번 재난대응훈련의 목적을 건조기 주로 발생 가능한 우리 목조문화유산 화재에 대비하여 각 기관의 대응계획을 검증하고 실전같은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한 후 보완함으로써 화재 상황 대비 조건반사적인 대응능력 배양과 기관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에 있다고 했다. 훈련의 진행은 목조문화유산 화재 발생-신고 및 초기대응-돌봄센터 화재진화 지원- 소방관서와 의용소방대 출동 및 화재진화- 경찰 출동 및 주민대피, 교통통제- 동산문화유산 소산-부상자 발생시 응급처치- 문화유산 피해현황 조사- 피해 부재 응급조치 순으로 진행하였다. 총괄지휘자 문정호 실장은 이번 훈련의 주관 기관인 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에서는 재난대응계획의 검증뿐 아니라 실제와 같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대한민국 스마트팜 1번지 충남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딸기를 사계절 내내 생산하는 스마트팜 앵커기업이 새롭게 뿌리를 내렸다. 도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SP아그리(대표 박대성)’는 28일 서산시 운산면 신축 스마트팜에서 김태흠 지사와 청년교육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을 안팎에 알렸다. 행사는 경과 보고, 김 지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저온 작물인 딸기는 15℃ 이하에서 열매를 맺기 때문에 그동안 여름철에는 만날 수 없었다. 온실이 도입되며 11월부터 생산되고 있지만 이듬해 5월을 넘기지 못하고, 노지 재배 딸기도 5월까지만 생산될 뿐이다. 이번 SP아그리 스마트팜은 딸기를 여름철까지 생산할 수 있는 냉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냉난방에는 히트펌프를 사용, 탄소중립 시대에 맞게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 한다. 스마트팜 규모는 1만 4870㎡ 규모로 79억 원이 투입됐다. SP아그리는 연내 1만 6500㎡ 규모 육묘장과 온실을 추가 건립하고, 2028년까지 20만㎡ 규모 온실 등을 완성할 계획이다. SP아그리는 특히 2단배드 시스템을 도입, 생산성을 높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정명규 전북대학교 석좌교수(47)가 제8대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됐다. 올해 28주년을 맞는 충남도립대학교의 최연소 총장이다. 정명규 총장은 28일 김태흠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본격적인 충남도립대학교를 지휘하게 된다. 취임식은 오는 3월 10일 대학에서 갖는다. 정명규 신임총장은 “총장으로 임명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실력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립대학교가 공립대학교로서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혁신과 성장을 이끌겠다”며 “앞으로 교수진, 학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 출신인 정명규 총장은 단국대학교 대학원 응용광학 석‧박사를 거쳐 국립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임업직불금) 신청을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3월부터 온라인 접수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시행 4년을 맞는 임업직불제는 임업·산림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임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한 제도다. 이 제도는 호두, 밤 등 임산물을 생산하거나, 나무를 심고 가꾸는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지급된다. 임업직불금을 받기 위해서는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실제로 임산물 생산업과 육림업 등 임업에 종사해야 한다. 또한,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미만이어야 하며, 교육 이수와 작업일지 작성 등 일정 의무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3월 한 달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4월부터는 해당 산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등록신청서와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자격 요건 검증을 거쳐 8월에 지급 대상자가 확정되며, 소득 검증과 준수사항 점검 후 10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만 2184명에게 262억 원을 지급했으며, 올해는 4200명에게 지난해보다 8% 증가한 1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해빙기를 맞아 농업기반시설과 공사 중인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4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농업기반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이다. 중점 점검 대상은 시설안전 D등급, 1종 농업생산기반시설, 2024년 태풍·호우 피해 복구 현장, 그리고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인 대형 공사장이다. 1종 농업생산기반시설에는 총저수용량이 30만㎥ 이상인 저수지, 2천 마력 이상의 양·배수장, 국가관리방조제 등 주요 시설들이 포함된다. 전라남도는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하여 5개 반 33명의 점검반을 구성하고, 농업기반시설의 균열, 침하, 비탈면 붕괴 여부 및 전기·기계 시설의 작동 상태를 점검한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공사의 진행 상황과 설계 기준, 안전대책 이행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는 4월 2일까지 자체 점검을 진행 중이며, 점검 대상은 5천549개 농업생산기반시설과 공사 중인 배수개선 50곳, 방조제 49곳, 수리시설 개보수 211곳 등 총 414개소이다. 전라남도는 매년 해빙기마다 점검을 통해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북구가 기후변화와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로 문흥동에 2만7000톤 규모의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에 착공한다. 이 사업은 2020년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재발 방지하기 위한 중요한 대책으로, 총 19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빗물 저장시설은 염주수영장 11개 크기와 맞먹는 규모로 설계되어, 문흥동 성당 일대와 그 주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3월 5일, 오전 10시 30분에 광주 북구 문흥동 88-3번지 옛 광주교도소 주차장에서 착공식이 열린다. 행사에는 북구청장, 지역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경과보고와 시삽 퍼포먼스,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된다. 이번 우수저류시설은 동광주 IC 일원 지하에 설치되어, 집중호우나 태풍 시 발생할 수 있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문흥동 일대는 지대가 낮고 우수관로의 용량이 부족해 기존에 집중호우나 태풍 발생 시 침수에 취약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에 북구는 정부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문흥동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포함한 6개의 사업에 선정되었고, 이를 통해 2029년까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 순천의 밤이 더욱 특별하게 변신한다. 순천시가 3월 4일부터 시작하는 '나이트 가든투어'는 단순한 야경 관광을 넘어, 순천의 역사와 문화를 색다르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순천역에서 출발하는 이 투어는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철도관사마을, 남문터광장, 문화의 거리, 옥천 등 순천의 다양한 명소를 방문한다.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원도심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으며 여행을 떠나면 낮에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가상 체감형 콘텐츠인 '시크릿어드벤처'를 체험하며,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정원드림호’를 타고 동천을 따라 선상에서 순천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투어의 마지막은 오천그린광장에서의 산책으로 마무리된다. 차가운 밤공기를 만끽하며 순천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순간이다. 이 투어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하루 최대 20명만 참여할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요금은 성인 2만1000원, 청소년 1만8000원, 어린이 1만7000원으로, '캐치유어럭'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여수시 돌산읍 송도항과 남면 송고항이 해양수산부의 ‘2025년 어촌신활력 증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활력 넘치는 어촌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을 되살리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으로,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맞춰 경제·생활 플랫폼을 조성하고 안전 인프라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국 41개 지자체에서 98곳이 후보지로 신청한 가운데, 여수시는 유일하게 두 곳이 대상지로 선정되며 어촌 지역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국비 97억 원을 확보하며, 송도항과 송고항에 총 138억 5,000만 원을 투입해 4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도항에는 어촌 생활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100억 원이 투입되며, 송고항에는 어항 개선을 통한 기능 회복을 위해 38억 5,000만 원이 투자된다. 여수시는 지난해 6월부터 후보지 11곳에 대한 기초조사와 어촌계 협의 등을 진행하며 사업계획서를 준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곳이 선정된 만큼 큰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여수시가 최근 저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집단 폐사 피해를 입은 어가들을 긴급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 작업을 지시했다. 여수 가막만 일대에서는 이달 10일부터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현재까지 70개 어가에서 약 298만 2,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액은 80억 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르게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정확한 피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남해수산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저수온에 취약한 품종의 조기 출하 유도와 어장 관리 교육, 현장 지도 점검을 통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남면 화태리 어류양식장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어업인과 어촌계장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시장은 "어업인들이 경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피해 조사를 마치고 복구 계획을 수립해 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또한 여수시는 유관 기관과의 합동 피해 조사를 통해 빠르게 복구 지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피해가 발생한 양식장에 대한 전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지속 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의 생계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을 포함한 가구에게 신선한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바우처(카드)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이 신선하고 다양한 농식품을 손쉽게 구입하고, 영양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곡성, 강진, 해남, 영광, 장성 등 5개 군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한 후, 올해부터는 도내 22개 모든 시군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지원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이며,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www.foodvoucher.go.kr) 및 전화(1551-0857)로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1인 가구는 월 4만 원, 4인 가구는 월 1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해당 월부터 시작된다. 농식품 바우처 카드는 국산 채소류, 과일류, 육류, 신선알류 등 7개 품목을 지정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암군이 행정안전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혁신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혁신 행정으로 주목받는 동시에, 청년 정책에도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기반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 활동 참여, 민생문제 해결, 주민서비스 개선, 조직문화 혁신 등 11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영암군은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개편과 투명한 공공서비스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농기계 무상임대 및 상가재해보험 가입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 △민관협력 영암농산물 판촉 확대 △소아청소년과 개설 △청년센터 ‘달빛청춘마루’ 개소 등 삶에 밀접한 정책들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점이 주목받았다. 혁신 행정과 함께 영암군은 청년층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최근 열린 ‘청년발전위원회 수시회의’에서는 2024년 청년사업 평가 및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 영암군은 ‘청년의 성장, 영암의 성장으로’라는 비전 아래 9개 분야, 총 53개 사업에 134억2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농협전남본부, 제주호남향우회와 함께 2일부터 3일간 제주 노형점 하나로마트에서 전남산 고품질 쌀 및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 행사는 전남에서 생산된 쌀, 김치, 과일 등을 제주도민들에게 선보이며, 전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판매 행사에서는 전남 과실 공동 브랜드 ‘상큼애’와 전남 아열대 과일 브랜드인 ‘오매향’을 비롯해, 다양한 신선 농산물이 마련됐다. ‘상큼애’는 단감, 배, 딸기, 토마토, 고구마 등 17개 품목을 포함하며, ‘오매향’은 애플망고, 바나나, 비파, 체리, 레몬 등 5개 품목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딸기, 사과, 방울토마토, 고구마, 국산 바나나 등 다양한 전남 농산물이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배추김치, 갓김치, 동치미 등 전통 김치도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또한,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전남산 쌀 500g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앞서 행사 첫날인 2월 28일, 전라남도와 농협전남본부, 제주호남향우회는 농특산물 소비 확대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박현식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 이광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나주시는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 등으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며, 행정력을 집중해 상반기까지 신속히 완료할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대책은 308억원 규모의 35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나주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조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며, 현재 진행 중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점검했다. 민생안정 종합대책은 지난해 연말의 경제 위기와 내수 경기 침체, 소비심리 위축을 극복하기 위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 사업이다. 나주시는 2024년에 1천억원 규모의 나주사랑상품권 발행을 목표로, 1분기 350억원 발행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나주사랑카드 모바일 앱 충전 시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월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려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설 명절을 맞아 진행된 전통시장 페이백 행사에서는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일, 전라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 삼창을 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원, 각 기관 및 단체장 등 900여 명이 함께했다./전라남도 제공 기념식은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나라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새겼다. 김영록 도지사는 “오늘의 이 자리는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그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의미 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전라남도 제공 김영록 도지사는 “오늘의 이 자리는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그들이 남긴 가르침을 후손들이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는 뜻깊은 순간”이라고 전하며, 표창을 수여한 유공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행사는 김대중강당에서 진행되었으며, 많은 이들이 독립선열들의 업적을 되새기고, 오늘날의 자유와 평화에 감사하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일,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시민공원 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참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광역시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를 염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기정 시장은 참배 후 "3·1절은 우리가 잃어버린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되찾기 위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념하는 날"이라며 "오늘날의 자유롭고 민주적인 대한민국을 만든 그들의 뜻을 이어받아, 광주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제 106주년 3.1절을 맞아, ‘신독립선언’을 발표하며 화합과 대동의 시대를 예고했다. 광주시는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민주주의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뜻깊은 순간을 맞았다. 1일,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강기정 시장은 "106년 전 독립을 위해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던 그날의 열정과, 오늘날 우리 광주가 다시 한 번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리고는 '신독립선언'을 통해 주권재민, 민주정부 수립, 광장의 회복을 강조하며, "우리는 다시 일어나 더 밝은 곳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시장은 “우리 눈앞에서 역사의 진보를 거스르려는 시도들을 경험했고, 3.1운동의 정신을 이어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독립선언’을 통해 ‘주권재민의 원칙’, ‘민주정부 수립’, 그리고 ‘광장의 회복’이야말로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 길임을 분명히 했다. "3.1독립운동을 통해 우리는 세계 최초로 민주공화제를 헌법에 새겼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위기를 극복할 힘도, 일상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며, 민주주의와 화합을 위한 새로운 다짐을 선언했다. 광주와 전남의 기념식은 각각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기념사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광주광역시의 기념식은 강기정 시장의 ‘신독립선언’ 발표로 시작됐다. 강 시장은 “3·1운동의 정신으로 다 함께 떨쳐 일어나 더 밝은 곳을 향해,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촉구하며, 106년 전 독립을 위한 선언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주권재민의 원칙과 민주정부 수호의 필요성, 그리고 거짓과 혐오를 극복하며 화합과 대동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의 민주공화제를 헌법에 새겨넣은 3·1독립운동의 역사적 중요성을 언급하며, 민주주의를 수호할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대한독립 만세, 대한국민 만세’를 주제로 한 기념식에서 김영록 도지사의 기념사를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더 위대한 전라남도' 건설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김 지사는 호남인이 중심이 되어 3·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대통령제 폐기를 골자로 한 개헌과 행정통합을 통해 ‘국가 대전환’을 이뤄내자고 제안했다. 도는 1일 도청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김 지사와 보훈단체 관계자,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남에서 손잡고 하나되는 대한민국의 힘’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기념식은 식전 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지금 우리 사회는 해방 이후 찬탁, 반탁으로 싸울 때보다 더 극심한 진영논리로 갈라져 있는 상황”이라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의 현실이 참담하고 송구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현재와 같은 구조 속에서는 서로 승복하지 않고, 갈등과 분열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이제는 결단이 필요하다”며 “나라의 앞날을 위해 하루빨리 정치를 복원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는 개헌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력이 한 사람에게 집중된 제왕적 대통령제는 폐기하고, 승자독식의 권력 구조는 내각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