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한수제가 연분홍 물결로 물든다. 오는 4월 5일, 나주시 경현동 한수제 일원에서 ‘제11회 한수제 벚꽃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봄빛 아래 벚꽃 속삭임’이라는 주제로, 한수제의 환상적인 벚꽃길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우러진다. 한수제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지만, 특히 봄이면 호수 위로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2022년 조성된 1.8km 길이의 ‘한수제 물레길’은 마치 호수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벚꽃길 산책과 함께 봄날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축제는 오전 10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10시 30분부터 기념식과 함께 △금남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라틴댄스 공연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 △즉석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나주몰, 나주관광, 고향사랑기부제, 국립나주숲체원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전통의상 체험과 아로마 손마사지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한수제 곳곳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벚꽃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나주시는 방문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영남 지역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공직자와 지역 축산농가, 농협이 힘을 모으며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군은 3일 전 실과소 및 읍면 공직자 56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500만 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보성군청 직원 일동’ 명의로 전달돼 산불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민간에서도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한 지원이 이어졌다. 전국한우협회 보성군지부(회장 윤흥배)는 지난 2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축산농가에 조사료 곤포사일리지 198롤(시가 1,200만 원 상당)을 긴급 지원했다. 차량 6대를 동원해 직접 운송된 조사료는 사료 수급난을 겪는 축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또한 보성농협 웅치지점은 경남 하동군에 음료수를 긴급 지원하며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윤흥배 회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추가 지원을 통해 축산업 조기 복구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각자의 위치에서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동하는 행정’, ‘함께하는 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광주와 제주는 국가폭력의 아픔을 공유하는 도시다. 그리고 이 두 도시를 다시 이어준 것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작품이었다. 강 시장은 "광주와 제주는 국가폭력의 희생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도시"라며 "5·18이 세계적인 인권·평화의 상징이 된 것처럼, 4·3 또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정명을 통해 정의로운 역사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추념식에 앞서 강 시장은 4·3희생자인 고(故) 양천종 씨의 유족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양천종 씨는 1948년 제주에서 체포돼 광주형무소로 이송된 뒤 행방불명됐으나, 75년 만에 유해가 발굴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광주와 제주는 지난해부터 5·18과 4·3 기념식에 대표단이 교차 참석하며 연대를 강화해왔다. 강 시장과 오영훈 제주지사는 ‘인권·평화·번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폭력 피해자 지원 확대 △트라우마센터 운영 내실화 △왜곡·폄훼 공동 대응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한강 작가의 작품이 두 도시를 잇는 다리가 됐다. 5·18을 배경으로 한 소년이 온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공공건축물의 하자 예방과 품질 향상을 위해 ‘시공 자문 실무전담팀(TF)’을 운영하며 건설사업 관리 혁신에 나선다. 민간 전문가와 협업해 시공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고, 디지털 기반의 업무 공유 시스템을 도입해 공사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기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전 과정에서 협업을 강화하는 ‘공공건축물 건설사업 관리 개선안’을 마련했다. 특히 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착공, 설계변경, 방수공사 등 주요 시공 단계를 점검하는 ‘시공 자문 실무전담팀’을 운영한다.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예측 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실질적인 하자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공공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월 감독공무원의 안전 점검과 현장소장의 일일 안전교육을 의무화하고, 주요 골조공사의 영상 촬영을 통해 부실공사를 방지한다. 공사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기반 업무 공유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공사 관리 노하우와 사례를 축적하고, 부서 간 정보 공유를 원활히 해 실무자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수평적 토론 문화를 정착시켜 인사이동에 따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초등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감염병 예방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수두와 백일해 등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학교를 중심으로 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확산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광주광역시는 3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감염병 예방학교 운영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초등학교 3곳을 선정해 올해 첫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예방학교는 단순한 예방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감시 및 대응체계를 갖춘다. ▲감염병 발생 감시 및 신속 대응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 예방교육 ▲맞춤형 감염병 예방 활동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보건교사 지도 아래 학생들이 직접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 교육청, 보건소,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 등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핫라인을 구축하고,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감염병관리지원단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부모 대상 감염병 인식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도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강윤선 공공보건의료과장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청년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청년 귀어인들에게 안정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고흥만 간척지 도덕면 용동리 일원(8ha)에 새우 양식장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귀어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양식장을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에는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과 실습 기회 부족이 걸림돌이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 과정을 거친 뒤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고흥군은 이번 사업에서 청년 귀어인이 가장 선호하는 새우 양식을 핵심 품목으로 선정했다. 새우는 수요가 꾸준하고, 비교적 짧은 양식 주기를 가져 초기 창업자들에게 적합한 품목으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이 청년 귀어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흥만 간척지를 스마트 양식 중심지로 발전시켜 어촌 정착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청년들이 새로운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사업이 어촌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해양산업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시의회가 시민 소통을 위해 매달 발간한 서울의회보에 대해 2025년 4월호부터 전면적으로 친환경 용지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종이 절감 프로젝트 연장으로 윤영희 의원의 강력한 제안이 반영된 결과다. 윤 의원은 지난해 11월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의회가 매달 약 4만 부의 회보를 제작해 2만 3000여 개 기관에 배포하면서 약 10억 원의 예산을 종이 간행물에 투입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을 위해 친환경 용지로의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 윤 의원은 "이미 많은 공공기관이 웹진 도입이나 친환경 용지 사용을 실천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의회 역시 기존의 관행을 벗어나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소통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는 복지시설 등 일부 기관에서는 여전히 종이 회보의 활용도가 높고, 고령층의 접근성도 고려해야 하지만, ESG 경영 실천을 위해 FSC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용지 전환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번 친환경 용지 도입이 종이 절감 프로젝트의 또 다른 성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일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동탄 분소’를 개소했다. 동탄 분소는 동탄9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청소년에 대한 상담, 복지, 교육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상담실, 프로그램실,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기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본소(유앤아이센터 2층)와 향남 분소(화성종합경기타운 1층)에 이어 동탄분소가 추가로 개소함에 따라, 동탄권역의 청소년과 보호자가 보다 가까운 곳에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동탄 분소는 ‘우주(THE UNIVERSE)’를 공간 콘셉트로 조성됐다. 각기 다른 궤도와 속도로 움직이는 천체들을 품고 있는 우주처럼,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빛을 낼 수 있도록 전문적인 상담과 복지 지원을 제공하고자 하는 센터의 철학이 담겨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심리상담 ▲청소년폭력 예방교육 ▲주제별 특강 ▲청소년 동반자(찾아가는 상담) ▲부모교육 등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 9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5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월간부천플러스' 4월호를 열고 '조직문화 혁신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활력 있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불합리한 관행 타파 ▲상하 구분 없이 먼저 인사하기 ▲합리적 의사결정 ▲정당한 성과 보상 ▲사생활 존중 등 7대 행동규범 실천 결의를 다지는 것이었다. 부천시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업무몰입 환경조성 ▲공무원 사기진작 ▲미래 대응 행정체계 구축 ▲합리적 인사 운영 등 4대 목표를 설정하고 ▲현장 중심 인사 ▲맞춤형 교육훈련 ▲복무체계 확립 ▲새내기 도약휴가 ▲자유로운 연가 사용 ▲정당한 성과 보상 ▲사회 현안 극복 동참 ▲종이 없는 회의 ▲행정협업 ▲미래 인재 발굴 ▲새내기 조직 적응 강화 등 12개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맛있는 풀을 발견하면 무리와 나누어 먹기 위해 무리를 부르는 사슴의 울음소리(鹿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고전과 "양육강식의 강한 유전자가 아닌 상부상조한 부류가 더 우수한 형태로 살아남는다"는 리처드도킨스 교수의 베스트셀러 '이기적 유전자'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2025년 4월 19일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제1회 마포 서윤복 마라톤 대회’(이하 ‘서윤복 마라톤’이라 함.)가 오는 4월 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고(故) 서윤복 선수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마라톤의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서윤복 마라톤’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서윤복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및 (사)대한생활체육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고(故) 서윤복 선수의 모교인 숭문중고등학교 총동문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고(故) 서윤복 선수는 1947년 국제 마라톤 대회인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처음으로 태극기를 달고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거머쥔 한국 마라톤의 전설로 영화 ‘1947 보스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마포구는 2024년 9월 5일 서윤복 선수 모교인 숭문고등학교가 있는 이대역과 대흥역까지의 약 1.1km 구간을 명예도로 ‘서윤복길’로 고시하며 그의 업적을 알리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그의 업적과 가치를 함께 기리는 ‘서윤복 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역사적 의의까지 담고 있다. 또한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4월 19일은 고(故) 서윤복 선수의 보스턴 마라톤대회 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2일 박성남 부시장 주재로 산불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시 차원의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 재난, 산림, 동 등 관련 부서가 모두 참석해 ▲산림 연접지 순찰 및 모니터링 강화 ▲산불 발생 시 요양시설 대피체계 구축 ▲주민 홍보를 통한 시민의식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부서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따른 조치 기준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각 실무부서의 역할을 재점검했다. 박성남 부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대형화되고 확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산불은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각 실과소와 동 모두 순찰 활동에 최선을 다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항공업 종사자의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강서구는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송현철)와 에어프레미아(대표이사 김재현, 유명섭), 이스타항공(대표이사 조중석) 및 진에어(대표이사 박병률) 항공업계 3사가 ‘직장인 스마일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3월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직장인 스마일 프로젝트’는 직장인의 스트레스 완화, 마음 안정, 일상 회복을 위한 사업으로, 정신건강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각 기업체로 찾아가 마음 회복을 돕는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임직원은 ▲정신건강 검진 ▲정신건강 전문 요원의 1:1 심층 평가 및 상담 ▲정신건강 및 자가관리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직군의 특성을 고려한 정신건강 관리 강좌와 자살안전망 구축을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이 각 3회씩 계획되어 있다. 강서구는 프로젝트 종료 후 임직원 정신건강 증진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원을 한 항공사를 ‘마음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할 예정이다. 협약을 체결한 3개 항공사(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진에어)는 평소에도 근로자들을 위한 업무환경 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 보광사 대방 건물이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파주 보광사 대방은 1869년 고종연간에 중건된 건물을 모체로 1913~1914년 부분적인 수리를 한 모습이 현전하고 있다. 대방은 2중의 높은 축대 위에 세워져 있으며, 부엌(현 종무소)과 대방-소방-마루-누각을 복합하여 T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다. 정면은 9칸, 동측면 8칸, 서측면은 4칸의 규모로 건립됐다. 파주 보광사 대방은 건립초기 누방으로 불렸다가, 20세기 초에는 염불당으로 명명되었고, 현재 누마루 정면에는 만세루(萬歲樓)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승방에도 고령산보광사(高靈山普光寺)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데, 고령산보광사 글씨는 조선 영조의 친필로 알려져 있다. 한편 마루에는 수려하게 조각·채색된 목어(木魚)가 걸려 있어 보광사를 찾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전문가들의 자문에 따르면 대방(大房) 양식은 조선 후기 서울·경기지역에서 왕실 후원으로 지어진 사찰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정토 염불 사상이 크게 성행하던 근대기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여 염불 수행공간과 누, 승방, 부엌 등의 부속 공간 등을 함께 갖추고 대웅보전을 실제·상징적 불단으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일 식사동 주민들과 직접 만나 식사동 293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고양시장과 주민들이 직접 만나는 '직소민원 소통의 날'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소통의 자리는 식사동 위시티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식사동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대 및 우려 사항을 공유하고 시의 입장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지난 해 9월 건축허가가 접수된 이후, 관계 부서 및 유관 기관과의 협의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아파트 및 초등학교와의 근접성 ▲소음 및 열섬현상 우려 ▲초고압선 매설로 인한 전자파 노출 가능성 ▲녹지 훼손에 따른 주거 환경 침해 등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이같은 주민들의 걱정과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앞으로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시계획위원회 및 건축위원회에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민선 8기 전체 공약사업이 평균 80%의 이행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마포구는 민선 8기 ‘새로운 마포, 더 좋은 마포’를 비전으로 ‘소통 마포’, ‘동행 마포’, ‘상생 마포’, ‘매력 마포’, ‘안전 마포’라는 5대 전략 목표를 세우고 ‘마포구민 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공약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선 8기의 만 3년이 지나지 않은 현재 마포구는 총 37개의 공약사업 중 65%인 24개의 사업을 완료해 주민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고 있다. 마포구가 이행을 완료한 공약 중 단연 돋보이는 사업은 ‘효도밥상’과 레드로드 일대를 중심으로 한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이다. ‘효도밥상’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균형 잡힌 점심 식사 지원을 넘어 안부 확인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고 당뇨, 고혈압 등 건강 상담과 법률, 세무 상담까지 시행하는 마포구만의 어르신 복지 모델이다. 마포구는 2026년 2분기까지 16개 모든 동에 효도밥상 기관을 마련한다고 계획했으나,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계획보다 3년 빠른 2023년부터 모든 동에서 효도밥상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1일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사업으로 ‘취약계층 아동 문화․예술 사업지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에게 음악과 역사 교육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적 잠재력을 키우고,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심의위원장인 조인권 부구청장을 비롯해 고향사랑기금에 관한 전문지식을 가진 민간위원 등 위원 총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사업을 지정기부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는 ‘지자체가 추진하고자 하는 특정사업을 기부자가 선택해 기부하는 제도’로, 기부자의 참여 의욕을 높여 모금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조인권 부구청장은 “앞으로도 기부자와 지역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고향사랑기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향후 구의회 의결 등 사전절차를 거친 후 오는 7월부터 지정기부사업에 대한 모금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국․서구2)은 최근 인천 서구 루원시티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심상업지구 개발 및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루원시티 중심 상업 1~4구역의 개발 계획 ▶가정역 1․2번 출구 설치 공사 지연 문제 ▶서인천IC 명칭 변경 ▶중학교 신설 등 루원시티 내 다양한 현안들이 폭넓게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이용창 위원장을 비롯해 김유곤 산업경제위원장(국․서구3), 장문정·김미연 서구의회 의원, 서구청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자리에 함께한 김유곤 산업경제위원장은 “사업 주관기관인 LH도 경제성 논리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루원시티가 명실상부한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반영한 개발 계획을 수립해 주길 바란다”면서 “인천시 역시 ‘권한이 없다’는 말을 반복하기보다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용창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루원시티 주민 여러분의 깊은 우려와 걱정들을 직접 듣고 함께 논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중심 상업 3․4구역은 수년간 개발이 지연되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들에게 생활수요 기반 맞춤형 기술특화 교육을 폭넓게 제공하고자 ‘신월평생학습센터 별관’을 조성하고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월평생학습센터 별관’은 본관에서 200m 거리에 위치한 기부채납시설(가로공원로 127, 2층)을 활용해 조성됐으며, 면적 176.65㎡(바닥면적) 규모 공간에 강의실 2개와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기술‧실용 분야 외에도 인문학 강의와 학습 컨설팅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처음 시행되어 5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많은 관심을 얻은 ‘실내건축(집수리) 기술자 양성 교육’ 기초과정(신월권)이 이달부터 신월평생학습센터 별관에서 본격 운영된다. 구민들을 대상으로 단열, 전기 등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교육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지난 2일 개최된 통합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목동‧신월동‧신정동 3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또한 구는 신월평생학습센터 별관 개관을 기념해 총 9개 ‘원데이 특강’을 4월 한 달간 무료로 운영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023년부터 다양한 특화 거리를 만들고 구민의 안전과 골목상권 활성화,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길이 살아야 도시가 살고, 경제가 산다’는 가치관과 지역 내 역사적 장소를 지키고 널리 알리려는 마포구의 노력에서 비롯됐다. 첫 주자인 ‘레드로드’는 마포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전국에서 벤치마킹하는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마포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권을 살리고 다중인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홍대 거리의 인도를 확장하고 높은 시인성과 미끄럼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는 페인트로 색을 입혀 ‘레드로드’를 조성했다. 또한 ‘레드로드’에 AI인파밀집분석시스템과 재난문자전광판을 설치하고 핼러윈 기간과 연말연시에 안전 관리를 집중적으로 펼쳐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없었다. 또 다른 매력이 있는 ‘하늘길’은 합정역 7번 출구부터 이어지는 하늘색 거리로 이색적인 카페와 맛집, 독립 서점이 즐비해 있고 양화진역사공원과 마포새빛문화숲, 잠두봉유적 등 역사 유적지와 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마포구는 이를 하나로 연결해 자연스레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골목길을 정비하고 하늘색 페인트를 칠해 ‘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4월 1일 오후, 구립 공덕삼성어린이집을 개원식을 열었다. 공덕삼성어린이집은 기존 민간 어린이집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공간을 개편하여 마포구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어린이집이다. 이를 통해 마포구는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제공에 기여한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하여 공덕삼성어린이집 김율리아 원장, 이병규 입주자대표회장, 문용주 노인회장, 학부모 및 교직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제막식, 기념촬영,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우리나라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이 시기에 한 명, 한 명, 귀하지 않은 아이가 없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웃음소리 가득한 희망찬 마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마포구는 맘카페, 베이비시터하우스 어린이집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마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의회가 4월 1일, 2분기 시작을 맞아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정비 활동은 백남환 의장(국민의힘, 성산2·상암)을 비롯하여 의회사무국 전 직원이 참여해 새 분기를 상쾌한 환경에서 시작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마포구의회는 매월 1일을 ‘청소의 날’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청사 주변 정비 활동을 해왔으며, 이번 청소는 2분기를 시작하는 날을 기념하여 의미 있게 진행됐다. 직원들은 빗자루와 집게 등을 들고 곳곳에 쌓인 낙엽과 쓰레기를 치우며 원활한 업무와 의정활동 지원의 기틀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백 의장은 “계절이 바뀌는 시점에 맞춰 공간도 새롭게 정비하고, 직원 모두가 함께 움직이면서 협업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했다”며 “보다 청결하고 활기찬 환경에서 2분기를 시작함으로써, 구민들에게 더욱 성실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마포구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청소 활동을 통해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 실천하는 의회의 밝은 모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노사민정협의회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노사민정협의회'에서 GGM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중재안을 권고했다. 조정·중재특별위원회는 9차례의 회의와 8개 기관·단체 의견 청취를 통해 전원 합의로 이 안을 마련했으며, GGM 경영진, 노동조합, 광주시는 오는 4일까지 이를 수용할지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조정·중재안은 '노사상생발전협정서'와 '노동3권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과 화합, 미래지향의 3대 원칙을 강조했다. 주요 내용은 GGM 경영진과 노동조합 모두에게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컨설팅, 사무실 제공, 2교대 도입,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 등의 권고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광주시는 공동복지프로그램 이행과 주거지원비 현실화,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 등의 권고를 받았다. 임태호 위원장은 "조정·중재안은 GGM의 지속 가능한 밝은 미래를 위한 제안으로, 노사가 이를 적극 수용하여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갈등 당사자와 시민사회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해 마련한 중재안이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광주형 일자리를 더욱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흥군은 2일 어업회사법인 바다채소(주)에서 염장미역의 중국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열었다. 이번 수출을 통해 약 2,500톤의 염장미역이 ㈜진현과 아라푸드를 통해 중국 칭다오시와 르자오시로 공급된다. 바다채소(주)(대표 이미순)는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위치한 해조류 가공업체로, 건미역, 건다시마, 염장미역, 염장꼬시래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18년부터 염장미역 수출을 시작했으며, 현재 수출이 연매출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염장미역은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최근 중국에서도 해조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출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미순 대표는 “염장미역이 중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건미역 등 다양한 품목을 추가해 해외 시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 해조류의 해외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채소(주)는 이날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 공헌에도 힘을 보탰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2일 ‘오월 버스’를 처음 운행하며 학생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오월 버스’는 학생들이 5·18 사적지를 직접 방문하며 민주·인권·평화·나눔·공동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첫 운행에는 광주동산초 6학년 학생 62명과 성덕고 2학년 학생 58명이 참여했다. 광주동산초 학생들은 오전 9시 학교에서 출발해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했다. 현장에서 해설을 들으며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긴 뒤, 5·18구묘지로 이동해 민주주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성덕고 학생들이 ‘오월 버스’를 타고 5·18 사적지를 탐방하며 역사의 현장을 체험했다. 광주시교육청은 3월부터 ‘오월 버스’ 사업 참여 학교를 모집해 총 44개 초·중·고에 87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과 역사적 책임감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광주동산초를 방문한 이정선 교육감은 “‘오월 버스’가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새기고,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최초로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행사로,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BCI)를 평가해 산업, 문화, 도시, 농·식품 등 각 부문에서 우수한 브랜드를 선정한다.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여수시는 국제해양관광 휴양도시 부문에서 77.01점을 기록하며 신안, 통영, 남해, 거제, 안산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섬 생태관광과 웰니스·온택트 관광을 강화해 국제 해양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국동항 수변공원 내 ‘야간관광 감성포트 프리마켓’ 조성과 진남관을 활용한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거북선축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여수동동북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정기명 시장은 “지난해 1,200만 명의 관광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영유아 발달 지연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상담과 치료를 연계하는 ‘영유아 발달 컨설팅 지원사업’을 4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3세 영유아 3000여 명을 대상으로 발달검사를 실시해,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아동에게는 심화검사(최대 20만원 지원)를 진행하고, 필요 시 전문 치료기관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수행은 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맡는다. 광주시는 사업 시행에 앞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학부모와 교직원을 위한 발달검사 안내 및 검사 결과 해석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부모 및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발달 이해도 향상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의 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영유아 발달지원 전문요원을 배치하고, 상담 및 치료 연계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영유아 발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군민 지원 사업을 확대하며 생식 건강 보존과 미디어 교육 활성화에 나섰다. 생식세포 동결·보존 비용 지원을 통해 불임 예방을 돕고, 미디어공작소 운영을 강화해 군민들의 창작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화순군은 4월부터 항암치료나 질병으로 인해 생식 기능이 손상될 위험이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생식세포 동결·보존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유착성 자궁부속기절제술, 난소 부분절제술, 고환 적출술, 항암치료 등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14조에 해당하는 의학적 치료를 받는 사람이다. 지원 금액은 본인 부담 시술비의 50%로, 남성은 최대 30만 원, 여성은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신청은 난임 시술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은 뒤, 생식세포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관련 증빙자료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박미라 화순군 보건소장은 “의학적 치료로 인해 불임이 예상되는 군민들에게 가임력 보전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미디어공작소, 군민 창작 역량 키운다 화순군이 직영 운영하는 ‘화순군 미디어공작소’가 군민들의 미디어 교육 및 콘텐츠 제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적극행정 종합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화순군은 상위 30%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적극행정을 장려하기 위해 ▲우수공무원 선발 ▲마일리지 운영을 확대하는 한편, ▲소송 관련 조례 정비 ▲면책 보호관 제도 ▲사전컨설팅 제도 등을 도입해 공무원 보호에도 힘써왔다. 특히, 전라남도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평빨래방 운영’과 협업이 돋보인 ‘화순파크골프장 조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구복규 군수는 관리자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접 강연을 진행하며 적극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러한 노력이 각종 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주창현 자치행정과장은 “적극행정이 조직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실질적인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창의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5 K-POP 글로벌 오디션’을 공식 후원하며, 한류 열기를 활용한 전남 농식품과 수출상품 홍보에 나섰다. 이번 오디션은 국내 최대 연기·보컬 학원인 본스타컴퍼니가 주최했으며, 지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연기, 보컬, 모델, 엔터테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는 자리로, 수상자 중 일부는 전남 화장품 기업 ㈜이노플럭스 브랜드 ‘마리나비’의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의 유명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약 2천여 명의 베트남 청소년이 참가 신청 및 문의를 하며, K-POP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전남동남아사무소는 행사장인 호치민 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서 전남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500명이 부스를 방문해 전남의 주요 관광지와 특산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나주 배주스와 김 스낵 등 지역 농식품을 직접 시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전남도는 이번 오디션 후원을 계기로 K-POP과 연계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며, 지역 농식품과 수출상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도심 곳곳에서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상상마당 ▲서구 상무시민공원 ▲남구 푸른길공원 ▲북구 양산호수공원 ▲광산구 쌍암공원 등 5곳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광주예술의전당 시립예술단(20회)과 광주문화재단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단체(40회)가 참여해 총 60차례 열린다. 클래식, 국악, 발레,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가 마련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찾아가는 문화공연’의 첫 공연은 오는 5일 토요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상상마당과 푸른길공원, 쌍암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남구 푸른길공원에서는 광주시립창극단이 ‘풍류 in 광주’를 주제로 교방무, 판소리, 아쟁산조, 남도민요, 사물놀이 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동구 ACC상상마당에서는 여성 팝밴드 ‘원보틀’이 ‘북마크 온 원보틀’을 주제로 자작곡과 김광석 노래 등 커버곡들을 들려준다. 광산구 쌍암공원에서는 ‘외씨 버선’이 대중음악과 흥겨운 국악이 융합한 공연 ‘이 순간(A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건강한 외식 문화를 선도할 2025년 ‘나주밥상’ 지정업소를 오는 4월 18일까지 모집한다. 나주밥상 지정업소는 ‘건강·안심·배려’ 3대 실천 서약을 통해 위생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외식업소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돼 2023년부터 36곳이 선정됐으며, 올해 10여 곳이 추가된다. 지정업소는 ▲국산김치자율표시제 인증 ▲지역 식재료(로컬푸드) 우선 사용 ▲덜어 먹기 실천 ▲위생적 수저 관리 ▲남은 음식 폐기 ▲입식 테이블 설치 ▲청결한 주방·화장실 유지 ▲종사자 친절 서비스 등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지정업소에 현판과 실천 물품을 지원하며, 경영 마인드·친절 서비스 교육, 맛집 지도 제작, SNS 홍보 등을 제공한다. 또한 주방·화장실 보수, 입식 테이블 설치 등 시설개선 보조사업도 병행해 업소의 운영 환경을 개선한다. 신청 대상은 나주시에 영업 신고 후 3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일반·휴게음식점 중 식사를 취급하는 업소다. 신청은 나주시 보건소 보건행정과 음식문화팀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위생·서비스 현장평가, 3차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행되며, 다양한 연령대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김산 무안군수가 2일 추가 확보한 산불진화차량 2대를 점검하며 “산불 예방과 초동 대응이 핵심”이라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무안군은 기존 3대의 산불진화차량을 운영해왔으나,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커지자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2대를 추가 확보했다. 이번에 추가 배치된 차량은 산불 취약지역인 일로읍, 삼향읍, 청계면, 몽탄면, 해제면에 고정 배치돼 예찰 활동을 수행하며, 산불 발생 시 30분 이내 초동 진화를 목표로 ‘골든타임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무안군은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36명을 투입해 주요 지역을 순찰하고 있으며, 행락객과 입산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하루 107명의 직원을 산림 인접지와 등산로 입구에 배치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청명(4월 4일)과 한식(4월 5일)에는 성묘객 증가에 대비해 주요 등산로 입산을 통제하고, 가두방송 등을 활용한 주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여수시는 최대 3년간(2년 지원, 평가 후 1년 추가) 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예비 국제회의지구’는 국제회의 개최 역량이 있는 중소도시를 지원하는 제도로, 향후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위한 전략적 단계다. 여수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이스(MICE) 산업과 지역자원을 연계해 △국제회의산업 육성 △국제회의지구 홍보 및 관광상품 개발 △참가자 편의 제공 △민관협의체 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여수시는 공모사업 준비를 위해 2월 5일부터 3월 28일까지 집적시설 전수조사 및 연계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고, 국제회의 유치전략을 수립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여수가 국제회의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마이스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대규모 포럼과 학술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산불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사회복지시설 거주자의 신속한 대피를 지원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전남도는 2일, 기후위기로 인해 산불이 대형화되는 상황에 대비해 사회복지시설, 요양원, 장애인 시설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산불 대피 매뉴얼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산불 발생 시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침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상은 사회복지시설 605곳 중 산림과 500m 이내에 위치한 394곳이며, 산불 확산 속도를 고려해 대피 시점을 ‘산불확산예측도’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 현장 지휘권자가 상황을 판단해 주민을 사전 지정된 임시 대피시설로 즉시 이동시킨다. 산불 확산 단계별로 지휘권자는 △1단계(피해면적 10~50ha)와 2단계(50~100ha)는 시장·군수, △3단계(100ha 이상, 24시간 연속)는 도지사 및 산림청장이 맡는다. 대피 장소는 시설별로 임시 대피시설과 병원으로 사전 지정됐다. 거동이 가능한 경증 입소자는 학교 강당, 체육관, 회관 등으로 이동하며, 중증 입소자는 인근 요양시설이나 병원으로 이송된다. 의료시설의 경우 중증 환자는 목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제정한 유관순상이 ‘대한민국 최고 여성상’으로 우뚝 서고 있다. 유관순 열사가 천안 아우내장터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4월 1일에 맞춰 마련한 시상식에 1500여 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하고, 내년부터는 수상자와 상금을 더 확대한다. 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유관순상 시상식은 ‘유관순상의 위상을 대한민국 최고 수준으로 높이라’는 유관순상위원회 위원장인 김태흠 지사의 주문에 따라 역대 최대·최고로 마련했다. 유관순상 시상식 참석자 수는 △2019년 500여 명 △2020년 40여 명 △2021명 90여 명 △2022년 150여 명 △2023년 250여 명 등이다. 지난해에는 1000여 명으로 대폭 늘렸고, 이번에는 1500명까지 확대했다. 올해에는 참석자 면면도 역대급이다. 김 지사와 수상자인 송창주 이준열사기념관장을 비롯,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인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와 미쉘 윈트럽 주한 아일랜드 대사, 사라 솔리스 카스타네다 주한 과테말라 대사, 페이터 반 데르 플리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가 최근 지속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하며 정상적인 공무집행을 방해한 민원인에 대하여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강력히 법적 대응한다고 밝혔다. 시는 24년도에 악성민원으로 인해 한 공직자가 순직한 이래 이 같은 악성민원 근절과 대응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밝혔으며 행안부에 악성민원대응책을 건의해 반영시킨 바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정당한 행정을 펼치며 공직자를 보호하려는 취지다. 민원인 A씨는 지난 2023년 4월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에서의 영업행위 가능 여부를 묻는 민원을 시에 냈다. 시는 개발제한구역법에 따른 행위허가 대상이기에 '불가' 내용으로 민원 회신했다. 이에 A씨는 2023년 5월 및 6월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각 청구했으나 행정심판은 2023년 8월 각하됐고, 행정소송은 항소심과 상고심 모두 기각돼 2025년 1월 A씨 패소로 최종 확정됐다. A씨는 불만을 품고 담당 부서 사무실을 찾아가 민원상담을 하는 공무원들을 향해 계속적으로 욕설과 폭언, 폭행을 서슴지 않았다. 시는 이와 같은 A씨의 위법행위에 대해 더 이상 관용을 두지 않고 합당한 법적 책임을 묻는 한편, 소속 직원 보호를 위한 법적 조치로서 고발을 진행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유희태 완주군수가 전주 통합 관련해 지방시대위원회가 2일 "지역 주민 지지가 전제돼야 한다"고 의결한 것에 대해 "일방적인 통합 추진은 절대 안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완주군, 전주시 통합 논의는 지역주민의 지지와 공감대 확보를 전제로 통합의 타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세 차례의 통합 시도 무산과 완주군 내 반대 여론을 고려할 때 지역주민 의사 확인과 공감대 형성 노력이 선행될 필요가 있고, 상생통합의 원칙에 기반한 중요사항 상호협의, 통합 지자체 내 균형발전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시대위 결정에 유 군수는 "그동안 행정통합은 군민의 뜻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밝혀왔다"며 "시대위도 주민들의 지지와 공감대 확보가 우선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투표를 실시할 경우 군민들의 격한 갈등이 우려됨에 따라 행안부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행정통합 철회 또는 지방의회 의결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 군수는 "그동안 전북도와 전주시는 우리 완주군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시 공공영역에서의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고, 시설물 운영자에 대한 최소한의 권리 보호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조례 개정에 나선다. 최민규 서울시의원이 서울특별시 보도상영업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운영자증명서를 시설물 외부에 게시하도록 한 규정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 조례는 보도상영업시설물의 운영자증명서를 내부와 외부 모두에 게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나, 외부 게시 시 이용자가 아닌 불특정 다수에게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개정안은 ▲운영자증명서 외부 게시 의무 조항을 삭제 ▲관련 별지 서식(제7호 서식)도 함께 삭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민규 의원은 "보도상영업시설물은 특정 공간을 사용하는 시민과 운영자 간의 정보 공유가 중심이 돼야 한다"며 "불특정 다수에게까지 정보를 노출하는 것은 과잉이며, 정보 공개보다 운영자의 권리 보호가 우선돼야 할 상황도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개정은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조례안은 이번 4월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돼 심의될 예정이며, 의결을 거쳐 통과될 경우 보도상영업시설물 운영자는 더 이상 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의회가 2일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총 5인)을 위촉하고 결산검사를 시작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열린 제375회 임시회에서 한상민 의원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선임하고, 재정 및 회계분야에 전문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민간위원 4명(공인회계사 1명, 세무사 1명, 재무 전문가 1명, 전직 공무원 1명)을 선임했다. 결산검사는 2024 회계연도의 모든 세입·세출 예산의 집행실적을 수치화한 결산서(안)을 양주시가 기초의회에 제출하기 전에 결산검사 위원이 회계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향후 예산 편성과 재정 운영의 근거가 된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이날부터 4월 21일까지 20일간 양주시의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검토·분석해 예산집행의 적법성·타당성과 함께 결산정보의 신뢰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후, 결산검사 위원들이 작성한 결산검사 의견서는 양주시에 전달된다. 윤창철 의장은 "지난해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지방교부세가 대폭 감소하는 등 재정 여건이 여유롭지 못했다"며 "결산검사를 통해 양주시가 불요불급한 예산을 최대한 줄여 예산집행의 효과를 극대화했는지 꼼꼼히 살피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가 지난 1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지방보조금 담당 공무원과 보조 사업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지방보조금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방보조금은 지방자치단체가 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법인, 단체, 개인 등이 수행하는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교부하는 재원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투명한 집행이 필수적이다. 이에, 시는 지방 보조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14년도 예산회계 분야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최기웅 예산회계실무 서울연구원장을 일일 강사로 초빙했다. 이날 최 원장은 ▲지방보조금의 기본 개념 ▲보탬e 시스템 사용법 ▲보조금 집행 유의 사항 ▲정산 업무 처리 절차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1, 2부로 나누어 교육 대상자를 구분해 맞춤형으로 실시했으며 공무원 대상 교육에서는 지방보조금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는 한편 예산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민간 보조 사업자 대상 교육에서는 보탬e 사용법을 비롯해 사업자들이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짚어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지방보조금은 시민들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1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회룡역 에서 봄철 재난 안전 점검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합동 ‘안전한바퀴 캠페인’을 실시했다. 건조한 날씨 속 산행 시 발생하기 쉬운 산불과 봄철 재난‧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였다. 또한 의정부소방서의 협조로 회룡역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용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법 체험 등 시민 참여형 교육도 진행했다. 남현우 시민안전과장은 "오늘 행사에 참여해 주신 안전보안관 및 유관기관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산불 예방과 안전 교육을 이어가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1일 관내 4개 대학과 '경기도 라이즈(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 황덕형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한정석 부천대학교 총장, 김현중 유한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지역 주도 대학 혁신과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위한 라이즈(RISE)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밝혔다. '라이즈(RISE)'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과 대학 혁신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시와 대학들은 지속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혁신을 선도하며, ▲대학-지역 연계 협력 프로그램 운영 ▲지역 인재 육성 ▲취·창업 생태계 조성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4개 대학 총장은 "라이즈(RISE) 사업의 취지에 맞춰 지자체, 산업, 기업과 협력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내국인은 물론 부천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주 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라이즈(RISE)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1일 파주시 시민회관 다목적실에서 파주시청 소속 기술직렬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건설공사 부실시공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해빙기가 도래하면서 낙석으로 인한 산사태, 지반침하로 인한 구조물 변형 및 지하 매설관 파괴 등 건설공사 현장의 품질 확보 및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파주시는 해빙기 사고사례 및 대책 교육을 통해 감독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에서는 ▲해빙기 사고사례 및 방지대책 ▲설계 감독 교육 등 현장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다뤘다. 특히, 해빙기는 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해빙기 점검 방법, 안전 조치 방법 등 안전한 현장감독 방법을 공유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해빙기에는 사고 위험이 높아 사전점검 및 사고 시 조치방법 등 부실시공 방지 교육을 통해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하면서 "매년 담당 공무원 교육을 통해 안전한 파주시 건설공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해 '파주시 건설공사 부실 방지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부실공사 방지위원회 구성, 부실 시공업체 제재 및 부실공사 신고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 대표 축제 '행주가(街) 예술이야(夜)'가 살구꽃 피는 행주산성에서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어느덧 5회를 맞이한 행주가 예술이야는 지난 2023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이름을 올려 야경 명소로 인정받았고, 올해는 국가유산 야행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행주산성의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야설·야경·야로·야사·야시 등 다섯 가지 매력을 선보인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행주가 예술이야는 매년 90%가 넘는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행주산성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인 이번 축제에서 행주산성의 봄밤을 마음껏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 야설(夜設), 빛나는 12개 포토존 야경(夜景) 꽃 피는 행주 이야기를 담은 공연 야설(夜設)은 행주산성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미디어파사드 쇼가 펼쳐져 행주산성 정상 충의정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홍익대학교 대학원 AI·실감미디어콘텐츠학과의 MR미디어랩과 변희은 회화 작가가 협업했으며 고양시 명소에서 꽃들이 피어나는 모습으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평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1일 식사가 힘든 저소득 노인 가구 60세대에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 안부확인’ 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식품 구입 및 조리가 어려운 고령층에 밑반찬을 지원해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안부확인을 통해 지역 내 돌봄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 중이다. 올해는 이날 밑반찬 지원을 시작으로 총 6회 진행되며, 협의체는 총 360세대에 직접 만든 밑반찬과 여름철 열무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은이 협의체 위원장은 “식사준비가 어려워 영양가 있는 식사를 챙겨드시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윤숙 부평6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재료를 구입하고, 이른 시간부터 정성껏 밑반찬을 만들어 주신 협의체 위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부평6동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1일 인천시청 월례회의에서 ‘2025 인천교육 운영 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번 특강은 교육청과 시청 간 교류 확대와 협력 강화를 위한 교차 특강의 일환으로, 3월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교육청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 바 있다. 도 교육감은 강연에서 미래 교육 방향, 인천교육의 비전, 2025년 정책 방향, 그리고 읽걷쓰를 비롯한 인천만의 특색 있는 교육정책을 소개하며 교육청의 주요 현안과 목표를 공유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정책 공유를 통해 교육청과 시청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질 높은 교육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인천지역 건설 일용근로자의 복지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1일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 따르면 소속 김유곤 의원(국·서구3)이 발의한 ‘인천광역시 건설 일용근로자 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이날 소관 상임위원회(신업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건설 일용근로자의 복지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노동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주요 내용은 ▶건설 일용근로자의 복지 지원계획 수립 ▶실태조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지원 ▶복지 증진을 위한 조사·연구 ▶근로자 복지관 등 시설을 통한 육체적·정신적 능력 회복 및 향상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 내 일용직 근로자는 약 5만8천 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의 3.8%를 차지하고 있으며,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사각지대의 건설 일용근로자까지 고려하면 그 두 배인 1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건설 일용근로자의 경우 최근 몇 년간 건설업계가 급격한 침체를 겪음에 따라 불안정한 고용, 낮은 임금, 열악한 노동 환경, 복지 지원 부족 등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1일까지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밀착형 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광주 가치만드소(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2인 1팀)이며, 선착순으로 총 20팀을 모집한다. 광주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을 종합 육성하는 특화사업장으로, 스마트팜 생산시설과 창업보육실을 제공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구성원의 경제적 활동을 지원한다. 광주 가치만드소는 월 2t의 잎채소를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력 작물은 샐러드용으로 인기 있는 유럽 상추 ‘프릴아이스’로, 스마트팜에서는 야외보다 2배 빨리 수확할 수 있다. 올해 교육은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다. 주요 과정은 ▲온라인 기초교육(7시간) ▲직무 진단·설계(3시간) ▲부모 상담(1시간) ▲스마트팜 직무체험 실습(16시간) ▲성공사례 견학(6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수료자는 ▲광주 가치만드소 입주(스마트팜 생산시설 무상 이용, 최대 2년간) ▲창업점포 임차보증금 지원(최대 1억3천만 원) ▲창업 사업화자금(최대 2천만 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청명(4월 4일)과 한식(4월 5일) 기간 동안 성묘객과 상춘객으로 인한 산불 및 화재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3일부터 6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광주소방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총 2903명의 인력과 274대의 장비를 동원해 24시간 빈틈없는 출동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특히, 소방본부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림화재의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소방은 산불 예방을 위해 소방차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소화장치 점검 및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며 산림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산림 인접 마을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 취약 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며, 의용소방대와 함께 산불 예방 캠페인도 펼친다. 또한, 소방장비 100% 가동 유지와 기상특보에 대비한 비상응소태세 확립에도 만전을 기한다. 특히, 광주소방은 무등산과 금당산 등 주요 등산로에 소방공무원과 소방펌프차를 배치해 산림화재나 기타 유사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공직자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착한 소비' 캠페인을 더욱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광주시는 4월부터 매월 둘째 및 넷째 주 금요일마다 구내식당의 중식을 휴무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공직자들은 구내식당 대신 인근의 지역 식당을 이용하게 되며, 이는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목표로 한다. 구내식당 휴무는 이전에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에만 시행되던 것을, 이제 매월 2회 중식 시간으로 확장한 것이다. 광주시는 이미 지난해 12월 두 차례에 걸쳐 구내식당 문을 닫고 '인근 식당 이용하는 날'을 운영하며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했으며, 이번 조치 역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1월, 광주는 경제단체와 산업계 등 76개 기관과 함께 '2025 광주경제 다 함께 착착착' 캠페인을 시작하며,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 캠페인은 '착한 소비', '착한 금융', '착한 일자리'라는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이번 구내식당 중식 휴무도 이 일환으로 추진된다. 황인채 총무과장은 "구내식당 휴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