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진균 박사의 문화예술 자료' 대구시에 기증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가곡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과 1960년대 건설 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던 시대상이 반영된 ‘대구시 건설행진곡’, ‘체육 경북의 노래’ 등을 작곡한 작곡가이자 음악학자 故김진균(1925~1986) 박사의 문화예술 자료가 대구시에 기증됐다. 김진균 박사는 서양음악 1세대 작곡가 박태준, 현제명과 현존 대구 출신 작곡가 우종억, 임우상의 사이를 잇는 1.5세대 작곡가이다. 이번 기증은 김진균 박사의 딸인 김은숙 씨가 선친이 세상을 떠난 후 남긴 작곡집과 예술 활동 자료를 하나하나 직접 정리, 35년간 보관해 오다, 최근 대구시에 기증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됐다. 기증품에는 김진균 박사의 친필 음악노트를 비롯해 194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지역 예술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유의미한 자료가 다수 포함돼 있다. 이번 기증은 대구시 문화예술아카이브 사업이 만 1년을 넘어서면서 작고 예술인 유족들의 신뢰를 얻기 시작한 것을 입증하는 성과다. 기증되는 주요 자료는 故 김진균 박사가 1940년대부터 작곡한 작곡노트와 작곡집, 악보, 연주회 자료 등 140여 점이다. 가곡 ‘노래의 날개’와 ‘또 한 송이의 나의 모란’ 등 그의 대표작과 미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