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현장을 답으로 삼겠다는 민선 8기 나주시의 행정 방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공직자들이 발로 뛰며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시도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영강동 어울림센터에서 ‘2024년 공직자 해외테마연수 결과보고회’를 열고 미국과 유럽 7개국에서 체득한 정책 사례와 향후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5개 팀, 41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팀을 꾸리고 주제를 정해 떠난 이번 연수는 공직 내 수직적 문화를 깨고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현장형 학습 행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재생에너지와 인구감소, 도시계획, 문화유산 활용, 복지 정책까지… 각 팀이 다룬 테마는 다양했지만 공통점은 분명했다. 모두 나주시에 필요한 정책 방향을 고민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고민했다는 점이다. 안상현 부시장은 “다음 연수에는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해 깊이 있는 성과를 도출해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정책은 또 하나의 현장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27일, JB가든센터·오앤오팜하우스와 함께 ‘영산강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이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여름철 감염병 퇴치 작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활동은 공공기관의 노력뿐 아니라, 군민들과 협력하는 민관 합동 방역 체계를 통해 진행된다. 25일 고흥 보건소에서 열린 연찬회는 방역 담당자와 마을 자율방역단,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방 활동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교육을 받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교육에서는 ▲모기 매개 질병 ▲모기 생애 주기 ▲효과적인 방제법 ▲안전한 방역 약품 사용법 등을 다룬 직무 교육과 ▲장비 사용법 ▲장비 관리법 등 현장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방역소독기 점검도 이루어져 참가자들이 실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익혔다. 이번 연찬회는 고흥군이 여름철 방역을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었다. 특히, 군은 모기가 전파하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하천변, 배수로, 정화조 등 주요 서식지를 중점 점검하고 있다. 취약 지역에 대해서는 주 1회 이상 연무 소독을 실시해 해충의 번식을 사전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 방역 집중 기간을 설정해 체계적인 방역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중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495곳의 노후·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그 중 121곳은 중앙부처 위임 대상이고, 나머지 374곳은 시와 자치구가 자체 선정한 곳이다. 이번 점검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간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현장에서의 안전 점검을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하려는 의도다. 민관이 협력하여 위험 요소를 철저히 살펴보고, 실제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점검이 끝난 뒤에도 기관장 현장방문과 확인 절차를 통해 점검 결과를 꼼꼼히 확인한다. 또한, 6월 이후 각 자치구별로 점검 결과를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여 안전 점검의 품질을 더욱 높인다. 첫날인 14일, 시청 1층에서는 공직자들이 ‘집중안전점검 홍보 캠페인’을 펼치며, 자율안전점검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강조한다. 광주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기존의 안전 시스템을 점검하고,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한다. 점검 후에는 시민 참여를 더욱 강화해 안전 문화를 확립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