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북부지역, 이제 '미래첨단산업 주요 생산거점'으로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 북부지역이 도청 이전 후 각종 인프라가 확충되고 국내 유수 대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첨단산업의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도내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경북 북부지역에 대한 투자는 먼저 베어링아트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일진그룹의 계열사인 베어링아트는 2019년 9월 경북도, 영주시와 MOU를 체결하고 2024년까지 3000억 원을 투자해 첨단베어링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베어링은 국가 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첨단 베어링은 미래자동차, 고속철도, 우주항공,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로 부각되고 있어 국가차원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베어링아트는 22년 상반기 중 직접 조성하고 있는 영주 반구전문농공단지의 3만평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상주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경북과 인연이 많은 SK머티리얼즈가 미국의 실리콘 음극재 분야 전문기업 그룹14테크놀로지와 손잡고 2026년까지 8500억원을 투자해 상주 청리일반산업단지에 배터리 핵심 소재 등을 생산하는 생산공장을 신설하기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