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연구팀 "암 전이·재발' 차단 방법 찾았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영남대학교 의생명공학과 연구팀이 암의 재발과 전이를 완벽히 차단하는 원발성 암 치료 방법을 찾아냈다. 암 환자의 90% 이상이 재발과 전이로 인해 사망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 성과가 더욱 주목된다. 수술, 방사선 치료, 광열 치료와 같은 국소 치료 후 남아 있던 암세포가 수개월 혹은 수년 후 재발되거나 혈관을 통해 전이되면서 다른 조직에서 암을 유발한다. 이 같은 국소 치료는 암의 재발과 전이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비해 ‘면역 암 치료’는 우리 몸 면역 세포의 활성을 이용하여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암 항원에 대한 특이적인 면역 활성은 부작용 없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암 항원 단백질을 발굴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있고, 암 항원 단백질 자체로는 면역 활성을 유도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진준오(41) 교수는 “면역 암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원발성 암을 광열 치료해 발생한 암 항원과 대장균 부착 단백질을 혼합하는 방법으로 암에 대한 특이적인 면역 활성을 유도했다. 이로 인해 암의 전이 및 재발을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