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코로나19로 혈액부족 '사랑의 헌혈' 행사 실천 앞장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오는 19일 응급 혈액 확보를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한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진행하는 헌혈 행사는 화순군청 의회동 4층 대회의실과 행복민원과 앞 이동 헌혈 차량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대한적십자사는 현재 광주·전남 혈액 보유량이 3.4일분이라고 밝혔다. 적정 혈액 보유량 5일분의 68% 수준이다. 코로나19 확산과 한여름 무더위로 인한 단체 헌혈이 취소, 연기돼 혈액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만 16세 이상 69세 이하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현장 사전 검사 결과, 헌혈 적합자만 헌혈을 할 수 있다. 화순군보건소는 안전한 헌혈 행사를 위해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칸막이 설치, 주기적인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생명나눔 이웃사랑 실천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