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2일 천안 신불당아트센터에서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 및 질 향상을 위한 교육협의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내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인 보건정책과와 소방본부, 도내 5개 대학 응급구조학과 교수,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교육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해 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급성 심장정지 환자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지역 통계와 도내 심폐소생술 교육 결과를 공유했으며, 소방본부와 백석대·선문대는 교육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교육 사업의 효과성 평가, 정책 제언, 교육 접근성 향상 방안, 협의체 운영 개선 과제 등이 논의됐다. 도 관계자는 “응급상황에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능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의체를 통해 교육 질 향상과 정보 공유를 활성화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의 2023년 급성심장정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미시행 대비 생존율이 1.7배, 뇌기능 회복률이 2.4배 높아, 심폐소생술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는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일본 아이치현 국제전시장(Aichi Sky Expo)에서 열린 ‘투어리즘 EXPO 재팬 2025 아이치·주부호쿠리쿠’에 참가해 충남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현지에 적극 홍보했다. ‘투어리즘 EXPO 재팬’은 일본관광진흥협회, 일본여행업협회, 일본정부관광국이 공동 주최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박람회로, 세계 각국의 관광 기관과 업계 관계자, 일반 관람객 등 약 10만 명이 참가하는 대형 행사다. 충청남도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박람회 기간 중 충남도는 25~26일 양일간, 현지 관광업계 대상 대면 세일즈콜과 MICE 세미나 등에 참석하며 일본 여행사 및 관련 기관들과 관계망을 구축하고, 향후 공동 상품 개발과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2025년 개최 예정인 ‘태안원예치유박람회’ 등 충남의 대표 행사들을 중심으로 한 연계 관광코스 개발을 제안하며 현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27~28일에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부스를 운영 △충남관광 스테이지 설명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는 9월 26일 천안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시군 보건소,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등 신종·재출현 감염병 발생 시 효율적인 현장 대응과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훈련은 가상의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발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조기 인지 △초기 대응 △전파 방지 △예방 관리 △위기 소통 등 각 단계별 대응 계획을 참가자들이 직접 토론하고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실행 기반 훈련에서는 감염병 발생 초기 상황을 가정해 ▲검체 채취 및 검사 의뢰 ▲밀접접촉자 추적관리 ▲고위험군 대응 등의 실제 업무 절차를 OX 퀴즈와 실습을 병행해 수행하며, 현장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이어진 토론 기반 훈련에서는 고병원성 AI 확진 농장에서의 방역조치와 인체감염 확진 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감염병 확산 상황에 따라 접촉자 통제, 감시체계 운영 등 실질적인 위기 대응 방안을 도출해냈다. 이 외에도 개인보호구(Level-D) 착·탈의 실습, 감염병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광역시·도별 전기요금 차등화 도입을 위한 공론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는 수도권에 전력 소비가 집중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 생산은 비수도권 지역에 편중돼 있어, 지역 간 전력 수급의 불균형과 불공정한 요금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충남도는 9월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의원 12명과 전국 7개 광역시·도, 에너지 분야 산·학·연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 자립률을 고려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인천·울산·강원·전남·경북·경남 등 전력 자립률이 높은 광역시·도 7곳이 공동 주관하고, 이재관, 김교흥, 김종민, 어기구, 이언주, 문진석, 이정문, 허종식 등 12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충남도를 비롯한 5개 시도는 이미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력 자립률을 반영한 요금체계 도입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제출한 바 있으며, 이번 토론회는 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현재 산업부는 기존 수도권·비수도권·제주 3분할 체계를 세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 토론회에서 공개된 전국 광역시·도별 전력 자립률은 다음과 같다: 충남 2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글로벌 통상 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인 수출 지원정책과 주력산업의 선방을 바탕으로 수출 전국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도는 25일 ‘2025년 8월 충청남도 수출입 동향 보고’ 발표를 통해 수출액 585억 달러, 수입액 252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333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1107억 달러를 기록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 처음 전국 2위에 오른 것이며 무역수지는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올해 충남 수출은 연초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8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해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충남의 수출을 이끄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력산업이 세계적인 수요 둔화 속에서도 회복세를 보였고 반도체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해 전체 수출 회복을 견인했다. 또 농수임산물로 대표되는 1차 산품과 화장품, 가공식품 등 소비재 수출 증가가 눈에 띈다. 전체적인 수출 감소세에도 1차 산품은 2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8.3% 증가했으며, 소비재는 8억 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이들 품목은 도내 중소기업이 주축이 되어 성과를 낸 분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 당진 도비도·난지도 일원이 22년간의 표류 끝에 총 1조 6845억 원이 투입되는 해양관광복합단지로 본격 개발된다. 충청남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자유치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해양관광개발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오성환 당진시장,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민간 참여기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동 추진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충청남도와 당진시, 한국농어촌공사, 민간기업들은 2024년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총 1조 6845억 원을 투입해 글로벌 수준의 해양관광·레저·치유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103억 원, 지방비 252억 원, 민간자본 1조 6490억 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개발은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도비도 구역에는 인공 라군, 호텔과 콘도, 스포츠 에어돔, 골프장 등이 들어서며, 난지도 구역에는 최고급 골프장, 글램핑장, 짚라인, 펫가든, 유람선 등 다양한 체류형 레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비도·난지도 개발은 2003년 이후 5차례 민간공모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무산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혁신도시 완성 발판이자 내포신도시의 또 다른 관문이 될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가칭)이 2027년 문을 연다. 도는 23일 예산군·국가철도공단과 삽교읍 삽교리 일원에서 서해선 내포역 신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착공식은 경과 보고, 기념 세리머니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내포역은 ‘사람과 자연, 미래가 연결되는 내포의 관문’을 콘셉트로 내포의 친환경 도시 이미지와 역사적 정체성을 담아 지상 2층에 연면적 2386.77㎡ 규모의 선하역사와 광장, 주차장 등으로 구성, 2027년까지 총 548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도는 2027년 내포역이 문을 열면 서해선이 지나는 도내 모든 시군에 정차역이 건설돼 △도민 이동 편의 제고 △지역 물류 강화 △철도 이용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촉진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31년 서해선-경부고속철도(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마무리되고 내포역이 정차역으로 지정되면, 서울까지 이동 시간은 40분대로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이를 통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산·학·연 협력에 이어 충북 오송·강원 원주와 치의학 및 의료산업 분야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이명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황동훈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전략기획실장과 ‘치의학과 의료기기 산업 간 연계를 통한 전주기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도가 국가 치의학·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정부 정책과 연계한 초광역 협력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국내 치과의료서비스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8.3% 성장해 2021년 기준 1조 8000억원에 달하며, 의료기기 생산 상위 10개 품목 중 4개가 치의학 관련 제품일 정도로 산업적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각 기관은 치과의료서비스 시장의 성장세와 의료기기 산업 내 치의학 관련 품목 비중 확대에 공동대응하고, 연구개발·임상시험·산업화·해외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합친다. 주요 내용은 △산학연 협력 및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 △치의학 연구와 의료기기 산업의 연계 및 시너지 창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이번 축제를 열고 청년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충남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북·세종 등지의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축제기획단이 직접 기획했다. 주제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로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1부에서는 전국 대학 동아리 경연대회가 열려 남서울대·단국대·순천향대 학생들이 밴드, 힙합, 치어리딩 공연을 펼쳤다. 또 청년 예술공연팀 벨 에어(클래시컬 재즈)와 흥 온더 락(창작 국악)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문화·예술적 깊이를 더했다. 2부에서는 곽재원 트래쉬버스터즈 대표와 김정빈 수퍼빈 대표가 무대에 올라 청년들과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대화했다. 이어 가수 디에이드, 리센느, 개그우먼 엄지윤이 무대에 올라 청년들과 교감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3부에서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직접 참석해 ‘청년의 꿈’을 주제로 청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청년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19일 아산 경찰대학교 정약용홀에서 자살 예방 인식 개선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2025년 생명사랑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와 아산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문화제는 9월 10일 자살 예방의 날을 기념해 ‘모든 순간, 당신은 소중합니다’라는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아산시, 유관기관 종사자 등 자살예방사업 유공자에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2부에서는 생명존중 문화공연(뮤지컬 ‘우산’)이 이어졌다. 뮤지컬 우산은 ‘누군가의 우산이 되어주는 작은 마음이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빛이 된다’는 주제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전달해 도민의 정서적 공감과 사회적 인식개선을 도모했다. 부대행사로는 정약용홀 로비에서 자살예방협업과제 우수사례 전시 및 생명의 나무 메시지 남기기 등이 운영됐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생명사랑 문화제를 통해 서로 생명 지킴이가 되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