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며 데이터 처리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충남도가 2조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AI 특화 데이터센터를 보령에 유치하며 ‘AI 대전환’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공식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 부지에 고밀도 AI 학습·추론에 최적화된 100㎿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사업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총 2조 원이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데이터센터에는 최첨단 고성능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IT 인프라가 들어서며, 대규모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AI 특화 하드웨어가 적용될 예정이다. 보령 데이터센터는 ▲연료전지 발전 ▲태양광 ▲LNG 냉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결합해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다. 특히 전력 소비가 많은 AI 학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특수 냉각 시스템이 구축돼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웅천에이아이캠퍼스는 데이터센터와 함께 AI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내수면어업을 고부가가치 전략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전문가, 어업인, 관계 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17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김태흠 지사와 해양수산부, 유관단체협회장, 내수면 어업인, 전문가, 담당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내수면 발전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스마트 양식 기반 확충과 내수면 수산식품 산업화 등 내수면어업 정책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수산인과의 대화, 정책 발표, 전문가 발표, 공개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내 내수면 규모는 하천 499곳 2,694㎞, 호소 8곳 1만 6,006ha, 저수지 898곳 7,528ha로 집계됐다. 전업어가구는 246호로 전국 2,872호의 8.6% 수준이며, 생산 수산물은 2,719톤 275억 원으로 전국 5위 규모다. 정책 발표에서는 도윤정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이 ‘내수면산업의 현황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고, 전문가 발표에서는 김석렬 공주대 교수가 ‘내수면 스마트 전환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공개토론에서는 스마트 양식 전환, 6차 산업화 실행, 기존 정책 강화 및 신규 정책 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서해안을 ‘희망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 청년 어업인들과 손을 맞잡았다. 도는 14일 보령 머드테마파크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신명식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장, 구자홍 경남청년어업인연합회장, 청년 어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서는 ‘수산의 미래! 청년수산인의 책임’을 함께 외치며 퍼포먼스를 통해 힘찬 첫 출발을 알렸다. 이번 연합회 결성은 청년 주도로 어촌·어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AI 시대에 맞는 혁신형 수산 리더로 성장하려는 청년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는 평가다. 지난해부터 청년 어업인들은 ‘청년수산인 정착 확대 연구모임’을 꾸려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모색해 왔으며, 올해는 연합회 설립 방안과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며 조직 기반을 다졌다. 연합회는 시군 지회와 어선어업, 양식업, 수산물 유통·가공업, 어촌 비즈니스 등 4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의사결정 조직으로 역할을 맡게 된다. 앞으로 연합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청년 간 연계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치유받고 회복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복합 힐링공간을 태안군에 조성한다. 도는 14일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1380-4번지 일원에서 ‘충남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 성일종 국회의원, 가세로 태안군수, 장애인 시설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은 머릿돌용 기념판 서명, 홍보 동영상 상영, 경과보고, 시삽행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기존 장애인 복지시설이 장애인 당사자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가족의 양육 부담과 심리적 스트레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힐링센터는 2027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 규모는 1만 9,5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575.92㎡로, 실내 물놀이장, 찜질방, 가족탕, 다목적 강당, 스누젠렌실, 풍경마루, 프로그램 마당, 휴게마당 등 다양한 힐링 및 체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남도는 센터가 장애인뿐 아니라 가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치유공간으로 조성되어 장애인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심리·정서 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 관계 공무원, 소방본부, 도 경찰청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대규모 지진 대비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 시 기관별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협업 및 소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홍성지역에 규모 6.0, 최대진도 Ⅶ의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상황 전파, 초기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운영 등 재난 대응 전 과정을 반복 점검했다. 특히 대규모 인명·시설 피해를 가정해 주민 대피 유도, 대피 장소 안내, 현장 통제, 도로교통 질서 유지 방안(도경찰청)을 집중 점검하며 실제 재난 발생 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절차를 확인했다. 건축물 붕괴로 사상자 발생 시 소방본부의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 응급의료소 운영 등 긴급구조 체계도 실질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정전, 통신 장애, 기반시설 파손 등 복합 피해에 대비해 이재민 구호, 중장비 동원, 시설 복구 등 수습·복구 방안도 논의했다. 정낙도 도 안전기획관은 “지진은 예측이 불가능한 만큼 사전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수 기술을 보유한 외국기업을 도내로 적극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도는 13일 산업통상부 주최, 한국외국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행사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 유공 부문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민선 8기 들어 충남도는 전 세계 첨단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 외국인 투자 기업 40개사로부터 미화 41억 47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충남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외국인투자지역(FIZ)이 조성돼 있으며, 단지형 7개소와 개별형 17개소에 총 73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또한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천안5 FIZ 확장과 첨단투자지구 신규 지정 3곳을 추진하며 선제적으로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 5월 지자체 최초로 국가대표 브랜드 ‘투자유치선도도시 대상’을 받은 데 이어 또 한 번 인정받는 쾌거다. 앞으로 충남도는 전 세계 공급망 확보 경쟁에 대응해 주력 산업의 밸류체인 확립과 미래산업 분야 투자 유치를 강화하고, 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도의 매력을 알리며 신산업의 도내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충남도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새로운 노사정 협력모델을 가동한다. 충남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노사정 에너지전환협의회 구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홍성군)에 협의회 사무실을 개소했다. 이번 협의회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일자리 감소 문제를 극복하고,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노사정 연대체로, 전국 최초의 광역 단위 협의 모델이다. 협의회에는 충남도와 보령·당진·태안 등 3개 시군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노사 ▲한국중부·서부·동서발전 노사 ▲한국KDN·한전KPS·한전산업개발 노사 ▲중부발전서비스·코웨포서비스·EWP서비스 등 발전 자회사 노사 등 총 24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을 비롯한 공무원, 기관·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석탄발전소 폐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노동자 고용 안정, 그리고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긴밀한 연대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서에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정의로운 전환 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13일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제7회 충남장애인직업재활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장애인직업재활의 날’은 매년 10월 30일로 지정됐으며,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충남협회주최·주관으로 진행됐다. 성만제 도 보건복지국장과 직업재활시설 관계자, 장애인고용공단, 직업재활시설 이용자·종사자 등 약 6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수여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장애인 직업재활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과 민간인 5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어울림 한마당은 체육활동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시설별 장애인생산품 전시 및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성만제 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장애인 친화 도시, 충남을 목표로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업재활시설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보건·의료 중심 재활에서 지역사회 중심 자립생활로 장애인 복지 흐름이 변화함에 따라 △직업재활시설 운영 지원 △재정지원 일자리 창출 △중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충남이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주도한다. 글로벌 빅테크, 국내 연구기관, 대학 등의 AI 전문가를 응원군으로 업고, 도내 산업과 농축수산, 공공까지 전 분야에 걸쳐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대장정에 본격 나섰다. 도는 11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충남 AI 대전환을 선언하고, 이를 뒷받침할 충남 AI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도내 기업·대학·기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충남 AI 대전환 선언, 충남 AI특위 구성 및 위원 위촉, 포럼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AI 대전환 선언은 전례없는 글로벌 무역질서 재편 속 도내 산업경제의 한계를 뛰어넘어, 대한민국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안팎에 천명하는 의미가 있다. 도는 ‘한계를 뛰어넘는 비상, 충남 AI 대전환’을 비전으로 우선 잡고, △AI 기반 혁신 거점 산업 생태계 조성 △산업 경쟁력 업그레이드 제조공정 인공지능전환(AX) △스마트 농축수산업 AX △융복합 바이오 AX △AI 지역 도시 서비스 구축 △AI 공공 혁신 등 6대 전략을 제시했다. 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4개국 외국인투자기업으로부터 총 1억71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했다. 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투자기업 대표 및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미국 한국메티슨특수가스 ▲UAE 하이티(HAITI) ▲스위스 ABB 로보틱스 ▲한일합작 동신포리마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아산, 예산, 천안, 홍성 등 도내 지역에 첨단산업 생산시설 및 연구 인프라를 조성하게 된다. 미국계 한국메티슨특수가스는 아산시 인주면 부지 5만4574㎡에 8100만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 2공장을 건립한다. 도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소재 안정공급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본사의 글로벌 투자기업 하이티는 향후 5년간 유아이헬리콥터와 공동으로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유아이에어모빌리티(UI Air Mobility)’를 신설한다. 예산 유아이헬리콥터 기존 부지 내에 200kg급 고중량 화물드론 제조시설을 구축하며, 첨단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