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은 충청남도 태안에 위치한 충남창작스튜디오에서 2024-2025 릴레이전의 일환으로 강경미 작가의 ‘위한이 아닌 위안’ 전시를 2025년 1월 10일(금)부터 1월 24일(금)까지 15일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충남창작스튜디오 1기 입주작가 릴레이전의 일부로, 강경미 작가의 신작을 통해 여성의 존재와 사회적 구조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조각을 매개로 사회적 억압과 구속에서 벗어나려는 여성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전한다. 강경미 작가는 사회적 구조 속에서 규정된 여성의 존재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조각 작품을 제작해왔다. 이번 전시 <위한이 아닌 위안>에서는 여성의 신체를 상징적이거나 과장된 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한 다섯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부풀거나 늘어진 몸통과 다리, 좌절과 절망을 나타내는 자세들은 사회가 부여한 이상적 여성상에 대한 도전과 저항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시 제목인 <위한이 아닌 위안>은 여성들이 '누군가를 위한' 존재로 타자화되고 소외되어온 현실을 성찰하고, 여성 자신과 서로를 향한 온전한 위로와 치유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은 충청남도 태안에 위치한 충남창작스튜디오에서 2024-2025 릴레이전의 일환으로 박지혜 작가의 개인전 <경계의 지면들>, 오윤석 작가의 개인전 <I MET ( ) AND SAW ( )>를 2024년 11월 29일(금)부터 12월 13일(금)까지 15일간 개최한다. 이번 릴레이전은 충남창작스튜디오 1기 입주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선보이는 자리로, 각 작가가 스튜디오 입주 후 새롭게 작업한 신작들로 구성된다. 박지혜 작가는 충남창작스튜디오가 위치한 태안 간척지 일대를 무대로 간척지의 과거와 현재에 담긴 흔적들을 조망하는 2점의 영상 설치작품을 선보이며, 오윤석 작가는 2007년 태안 기름 유출사고를 모티브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회화, 영상, 설치 작품들을 전시한다. 박지혜 작가는 바다와 육지의 경계뿐 아니라 간척지 표면 아래를 이루는 잠재적 요소들의 경계를 영화적 이미지와 텍스트로 조망하는 가운데, 간척지가 품고 있는 내면의 서사를 상상하고 사유하도록 이끈다. 또한 예술을 통한 ‘치유’의 작업을 수행해온 오윤석 작가는 과거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기름 유출 사고를 작품 안에 불러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