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무안군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여행 트렌드 변화와 소비 위축 속에서 무안군은 관광객과 지역 상권 모두를 겨냥한 실속 있는 정책을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무안군은 관광지 입장료를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관광지 입장료 지역화폐 드림사업’을 통해, 유료 관광지인 전통생활문화 테마파크와 밀리터리 테마파크에서 입장료를 실질적으로 면제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관광객들에게는 무료 입장 혜택을, 지역에는 경제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된다. 또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무안에 관광객을 유치한 타지역 여행사에게는 1인당 최대 20,000원까지 지원된다. 이를 통해 관광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며, 무안 관광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무안군은 숙박비 할인 혜택도 대폭 확대했다. 무안 대표 관광지인 황토갯벌랜드의 캠핑장은 비수기 주중에 숙박하면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방갈로(2인)는 2만5천원, 대형 편백하우스(15인)는 10만원에 제공되어, 관광객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 낙지공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비교적 사람이 적고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야외 활동 공간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산림이 지닌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건강증진과 심신 함양을 위한 치유의 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부쩍 증가하고 있는 등 지나친 집안 생활보다는 안전한 야외 활동으로 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경북도는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숲 치유 K-백신사업’추진에 발맞춰, 현재 경산 치유의 숲(백천동 소재)과 울진 백암 치유의 숲(온정면 소재)을 조성 중이며, 포항 치유의 숲은 올해 8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포항 내연산 치유의 숲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총 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강증진실․열치유실․족욕탕 등을 갖춘 치유센터와 목교, 데크로드, 숲길, 치유정원, 광장 등을 조성했다. 또한, 가족․성인․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오감산책명상, 볕 바라기, 숲속 건강 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7월 시범운영에도 불구하고 200명 이상이 참가했고, 내연산․보경사 등의 주변 관광자원 및 KTX열차, 국도 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