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안종혁 위원장(천안3‧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한·중·일 지방의회 협력포럼’에서 동북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공동번영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불확실한 국제경제 환경 속에서 국가 중심의 외교를 보완하고, 지방 차원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중·일 3국 지방의회 대표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안 위원장은 ‘경제·무역 분야 한·중·일 공동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지방정부 간 실질적 경제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지방이야말로 주민의 삶과 산업 현장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는 실질적 주체”라며 “국가 간 경쟁보다는 협력이, 갈등보다 신뢰가 필요한 시대에 지방이 새로운 성장축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충남이 대한민국 무역수지 흑자 1위를 달성한 산업 중심지임을 언급하며, 첨단산업과 서해안 물류 인프라, 외국인 인력정책 등에서 한·중·일 지방 간 협력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한 2025년 기준 수출 585억 달러, 수입 252억 달러, 무역수지 333억 달러에 이르는 충남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의회 박기영 행정문화위원장(공주2·국민의힘)이 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한·중·일 지방의회 협력포럼’에 참석해 인적·문화 교류 활성화와 주민 참여 확대 방안을 주제로 발언했다. 이번 포럼은 한·중·일 지방의회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국과 중국, 일본 지방의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만남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동아시아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 교류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다리이며, 그 속에서 상호 이해와 신뢰가 쌓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한·중·일 청년이 함께하는 ‘동아시아 청년 문화 리더십 캠프’를 개최해 미래세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둘째,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셋째, 디지털 문화교류 플랫폼을 구축해 가상 문화체험과 청소년 공동 콘텐츠 제작 등 미래형 교류 방식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