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기자 = 코인빗이 준법 선언 발표와 함께 지난 31일 코인빗 운영사 ㈜엑시아소프트 박현백 대표이사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수사관들에게 모욕죄 및 직권남용죄와 불법체포감금죄로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코인빗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불법적으로 인권을 침해했다."는 것이 코인빗 측의 주장이다.
고발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5일 광수대 한 수사관은 "코인빗 협력업체 직원인 O씨에 대한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심한 욕설을 퍼붓고 광수대가 무엇으로 보이냐?" 수사과정에서의 모욕과 위협을 가했다는 것이다.
또한 "진술 내용을 삭제하거나 왜곡된 조서와 원하는 방향대로 되지 않자 한 수사관은 참고인 조사 이후 전화를 걸어 피의자로 전환 될 수 있다."는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
코인빗 관계자는 “광수대의 불법 수사로 회사와 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발생한 직원들의 정신적 피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고발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인빗은 수사로 인해 회원들에게 피해가 이어지자 깊은 사과와 유감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