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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롯데챔피언십 3R 선두와 두 타차 공동 3위

LPGA 통산 19승 박인비, 20승 고지 향해 순항 중...
브룩 핸더슨 한 타차 단독 선두, 내일 시즌 첫 승 도전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박인비(30, KB금융그룹)가 롯데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순위를 한계단 올라서며 시즌 2승을 향해 순항 했다.

박인비

박인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 / 6,3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71타로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어제보다 한계단 올라서 일본 신예 하타오카 나사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전반 3, 5번 홀에서 버디를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8번 홀(파3) 티샷한 볼이 좌측으로 훅이 나며 벙커에 빠졌다. 벙커샷 마저 실수한 박인비는 좀처럼 보기드문 쓰리퍼트 보기로 그 홀에서 두 타를 잃었다.

이후 차분하게 파세이브를 어어가며 기회를 엿보던 박인비는 14번 홀(파5)에서 기다리던 버디를 추가. 사흘 내 언더파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일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지난 3월 뱅크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과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준우승을 한 박인비는 기아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한 지은희(31)와 함께 LPGA 투어에서 30대 베테랑 골퍼의 새바람을 일으키며 골프를 시작하는 어린 선수들에게 골프 선수 커리어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3라운드 선두자리는 이틀 연속 브룩 핸더슨(캐나다)이 지켰다. 브룩 핸더슨은 버디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한 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이글 1개, 보기 2개로 8언더파 208타를 친 2위 모 마틴(미국)에 한 타 앞서며 최종일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펑샨샨(중국)은 이날 두 타를 잃으며 리젯 살라스(미국)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김지현2(27)은 이 날 한 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212타로 아리야, 모리야 주티누간(태국) 등과 함께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

한편 동계훈련 기간 체중을 늘리며 올 시즌을 부활을 예고한 김효주는 이날 12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지만 1,2 라운드 부진으로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김세영(25), 이소영(23) 등과 공동 3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