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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선두권...

- 최연소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 2년 연속 우승 도전 청신호
- 1라운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
-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6언더파 공동 1위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밝혔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2, CJ대한통운)

김시우는 11일(이하 한국시간)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 TPC 소우그라스 골프장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선두그룹에 한 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김시우는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11, 12번 홀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17, 18번 홀에서도 내리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김시우는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김시우는 4, 5번 홀에서도 버디를 더해 한때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후반 마무리가 아쉬웠다.  세 홀을 남겨둔 김시우는 7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8번 홀에서도 보기를 한 김시우는 마지막 9번 홀에서 버디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1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잘 쳤다. 1라운드 점수에 만족한다. 하지만 더 잘 칠 수 있다"며, "첫 3개 홀에서 자신감이 커지고 다 잘 풀렸던 것 같다. 마지막 3개 홀에선 실수가 있었지만 내일 바로 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작년 이 대회에서 최연소 나이로 우승컵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가 된 김시우는 이 대회 개최 후 단 한 번도 성공 하지 못했던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44년 만에 처음 2연패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김시우는2연패 도전에 대해 "정말 꿈같은 일이고 너무 어렵다"며, "아직 1라운드가 끝났다. 계속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