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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바이런 넬슨 대회 첫날 공동 23위로 순조로운 출발...

- 1라운드 4언더파 67타...공동 23위
- 배상문 올 시즌 상금 151,988 달러, 페덱스컵 포인트 58포인트(페덱스 랭킹 187위), 월드 랭킹 940위
- 2013년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 이듬해 개막전 프라이스 닷컴 우승(PGA 통산 2승)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배상문(32)이 바이런넬슨 1라운드에서 공동 23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AT&T 바이런넬슨 대회에 참가해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3위에 자리한 배상문(32)

배상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트리니티 골프클럽(파71 / 6,38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바이런넬슨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마크 리슈먼(호주)과는 6타 차다.

배상문은 "요즘 성적이 안 좋아서 최근 3주 동안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그래서 지금 많이 좋아졌다"며 "말로만 좋아진 것이 아니고 내 몸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샷과 볼의 탄도 등이 좋아졌다" 말했다.

2013년 배상문은 PGA 투어 본 대회에서 생애 첫 승리를 차지했다. 이듬해엔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 닷컴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에 연착륙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배상문은 "이 대회에 좋은 경험과 기억도 있어서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있다. 좋은 스윙과 좋은 감, 그리고 좋은 장소까지 왔기 때문에 오늘 기분 좋게 첫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엔 프레지던츠컵의 일원으로 대회에 참가해 그 대회를 마치고 군 입대를 했다. 이후 배상문은 2017년 8월 군 복무를 마치고 PGA 투어에 복귀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그 중 10차례 컷 탈락을 하며 예전 기량을 회복하는데 애먹고 있다.  

배상문은 "앞으로 남은 3일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앞으로 남은 시즌에서도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군 복무 이후에 현재까지는 다소 실망스럽지만, 지난 일은 지나간 것이고, 앞으로 남은 것에만 집중하고 잘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편 리시먼에 이어 J.J 스폰과 지미 워커(이상 미국)가 7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4위에 이번 대회 출전자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조던 스피스(3위)는 2언더파 69타 공동 57위로 주춤했다.

(사진 =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