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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킹스밀 챔피언십 선두...악천후로 대회 54홀 축소...

- 킹스밀 챔피언십이 악천후로 54홀 대회로 축소 운영
- 2라운드를 마친 전인지 11언더파 단독 선두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이 폭우로 인해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많은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전인지가 2라운드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LPGA 투어 홈페이지 캡처

전인지는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한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LPGA)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2위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하타오카 나사(일본)에 한 타 앞선 단독 1위에 자리했다. 

전날 2라운드를 모두 마친 전인지는 1년 8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지난해 준우승만 다섯차례 했다.

하지만 현지 날씨가 말썽이다. 2라운드부터 급속하게 기상이 악화되면서 절반 가까운 60명의 선수가 2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채 경기가 중단됐다.

LPGA 투어는 1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7∼18일 이어진 비가 코스를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를 흠뻑 적셨고, 오늘 오전에도 비가 이어졌다"며 이날 2라운드를 재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60명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대회를 54홀 경기로 줄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날도 대회장에 비가 이어져 시작이 1시간 늦어졌고, 이후에도 중단과 재개가 반복됐다. 이 때문에 믾은 선수들이 2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이날 2라운드 남은 경기와 3라운드가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결국 진행하지 못하고 대회가 축소됐다.

LPGA 투어는 "2라운드를 20일 오전 7시 30분(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부터 마저 치르고, 최종 3라운드를 이어갈 계획"이라면서 "상황에 따라 대회가 월요일인 21일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주 전에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이 악천후로 36홀로 축소 운영 된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