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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예 하타오카 나사,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승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일본 신예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에서 미국 무대 첫 승을 차지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하타오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 / 6,33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쳐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192타를 친 하타오카는 준우승자 오스틴 언스트(미국)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미국 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민지(호주)와 공동 선두로 최종 3라운드에 나선 하타오카는 전반 3번 홀 첫 버디를 시작으로 9번 홀까지 징검다리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전반 9홀에서 4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기량으로 후반 버디 4개를 추가한 하타오카는 여유있게 미국 무대에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이민지는 3, 4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5번 홀에서 버디 1개를 잡았지만 전반에  1타를 잃어 선두 하타오카와의 타수는 더욱 벌어지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서 데뷔한 하타오카는 아마추어였던 2016년 최연소 17살 나이로 일본여자오픈을 제패했고,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도 2연패에 성공하며 골프 천재 소녀로 불리고 있다.

2017년 그는 19개 대회에 출전해 11번이나 컷 탈락하는 등 지난해 최고 성적은 8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15위였다.

작년 혹독한 루키시즌을 마친 하타오카는 올해부터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킹스밀 챔피언십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12개 대회에서 톱10에 네 차례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23), 강혜지(28)가 나란히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지난 대회 우승자 유소연(28)은 9언더파 204타로 공동 22위, 박인비(30)는 8언더파 205타로 공동 27위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순위

순위

선수(국적)

언더파

타수

1

하타오카 나사(일본)

-21

192(64-65-63)

2

오스틴 언스트(미국)

-15

198(65-68-65)

3

이민지(호주)
라이언 오툴(미국)
잔드라 갈(독일)
앨리 맥도널드(미국)
브리트니 올터마레이(미국)
렉시 톰프슨(미국)

-13

200(64-65-71)
(67-68-65)
(66-68-66)
(66-67-67)
(65-68-67)
(67-64-69)

9

강혜지(한국)
고진영(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크리스티 커(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머라이어 스택하우스(미국)

-12

201(67-71-63)
(66-70-65)
(66-69-66)
(70-65-66)
(68-67-66)
(67-66-68)

(사진 = AP 연합뉴스)